조글로로고
중국 업계·전문가 "한국김치 中 공략 어려울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2일 08시29분    조회:18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산 김치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중국 언론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린(吉林)성 지역 일간지인 신문화보(新文化報)는 중국 내 김치 업계 관계자와 학계 인사 등을 인용해 한국산 김치의 중국 공략 전망이 밝지 않다고 11일 전했다.

중국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 수입 김치에 적용하는 까다로운 위생기준을 완화해도 현재 중국에 대한 수출 실적이 거의 없는 한국산 김치가 중국인의 입맛과 가격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린대학 경제학원 딩자오융(丁肇勇) 교수는 "현재 중국시장에서 판매 중인 김치는 산둥(山東)성, 지린성, 랴오닝(遼寧)성에서 주로 생산되고 일부가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만들어진다"면서 "앞으로 한국 김치의 수입이 늘어나겠지만 공략 목표는 중국 내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영향을 받은 일부 중국 소비자에 국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산 김치의 가격 경쟁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린성의 한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는 "김치 재료 값은 한국이 중국보다 5~10배 비싸고 현재 중국 소매점에서의 김치 판매가격도 한국산이 5배가량 높다"면서 "이런 고가의 수입 김치는 중국에 있는 한국인이 주로 소비하고 중국인은 맛만 보는 정도에 그쳐 한국 김치가 단기간에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김치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만든 김치가 현재 중국에 거의 수출되지 않는 주된 이유가 위생기준 탓만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만든 김치 맛에 이미 익숙해진 중국 소비자의 입맛도 한국산 김치의 중국 상륙을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한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일부 한국기업이 산둥성에 김치공장을 차렸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면서 "한국 김치는 '고유의 맛'이란 이념을 계승해 전통적인 것, 변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고 여기지만 이는 중국 소비자들과는 거리가 있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김치가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품이지만 중국 가정에서는 아직도 하나의 특수한 식품이어서 김치에 해산물을 넣는 방식 등의 한국 김치가 중국인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업계 관계자들은 자국 김치시장에서 앞으로 벌어질 한국산 김치와의 경쟁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지난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식품 기준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계 곳곳에 한 해 9천만 달러어치의 김치를 수출하는 한국은 중국이 수입 김치에 적용하는 대장균군 기준 등 위생기준에 가로막혀 중국에는 수출 실적이 거의 없는 상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한민족 경제지평 넓혀줄 中 두만강투자박람회 개막 (옌지=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옌지시 국제컨변션센터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9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상품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이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나흘간 옌지컨벤션센터서 IT·민족식품 ...
  • 2014-08-29
  •   25일, 길림사환오강약업유한회사대상 정초식이 룡정공업집중구에서 있었다. 길림사환오강약업유한회사는 사환의약투자그룹이 출자한 자회사이고 그룹산하에서 유일하게 비처방약품을 생산하는 의약기업이다. 대상의 총부지면적은 14만 8000평방메터, 예상총투자는 10억원에 달한다. 2001년에 창립된 사환의약투자그룹...
  • 2014-08-29
  • 28일부터 31일까지 연길국제컨벤션•예술센터에서 2014 제10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가 8월 28일 연길국제컨벤션•예술센터에서 개막했다.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는 “개발•협력•윈윈•발전”이라는 ...
  • 2014-08-28
  • 27일, 주정부에서 소집된 제10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상담회 주회장은 연길 국제회의전시예술쎈터에 설치되고 도합 410개 부스가 설치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외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주 및 각 현시, 개발구 형상부스, 국내기업부스 174개, 국외 및 향항,...
  • 2014-08-28
  • 리착륙 항공기 4315대   연길공항을 리용하는 출입국려객량이 급증하고있다. 연길공한 출입국관리국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연길공항을 통한 출입국 려객수가 5.8만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쇄신한 가운데 8월 연길공항 항공기 리착률 차수가 매주 96차로 지난해 동시기 대비 19.6% 증가한것으로 알려졌다. 연길공항을 리...
  • 2014-08-28
  • “교류,합작,발전”을 주제로 한 2014 동북아기업발전포럼이 27일 연길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였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기업련합회, 연변조선족자치주기업가협회, 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한국경영인총련합회, 로씨야 빈해변강구공상회, 일본 니이가다대련경제사무소, 일본 니이가다산업촉진쎈터 북경대표처...
  • 2014-08-28
  • 일전 국가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국가저탄소공업단지시범구에 편입된 55개 개발구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중 연길국가고신산업개발구가 편입되여 회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3년 상반기에 국가 저탄소공업단지 시범작업을 가동한후 연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는 길림성 현대서비스업클러스터(集群)로 되였...
  • 2014-08-28
  • 장백산관광주식유한공사에서 발행한 A고 주식“603099장백산”이 22일 상해증권교역소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장백산주식 매고의 발행가는 4.54원, 이날 개장가격이 5.45원, 마지막 거래가격은 44.05% 상승폭을 보여준 6.54원에 달했다. 장백산관광주식유한공사는 길림성장백산관광교통운수유한공사를 전신으...
  • 2014-08-28
  • 은행저축을 통한 자산증식이 과거에 자산관리의 주요경로였다면 지금에 와서는 이동통신, 인터넷 등을 리용해 여러가지 형식의 기금이나 국채, 귀금속을 매입하거나 팔고 주식교역에 참여하며 동시에 실시간 자신의 자산을 점검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바뀌고있다. 일반투자자들이 재테크상품정보를 얻는 방식을 귀납하...
  • 2014-08-28
  • 연변관광객, 한국관광열선통로로 화끈   양양공항 입국을 기다리고있는 중국관광객  지난 7월 3일 시작된 연길-양양구간 전세기 한국관광 송객 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 연길-양양-서울-양양-연길 또는 연길-양양-제주-서울-양양-연길 구간(진에어 항공, 182명 탑승)을 5박6일 일정으로 저렴하게 모객한다。 한국에...
  • 2014-08-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