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도시외곽의 소영진 신농촌에 연변에서 처음이자 성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추집중건조기지가 건설돼 지난 15일에 정식으로 생산에 투입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25일 신농마을에 위치한 건조기지를 찾았다.
신농촌촌민위원회 주임이며 신농촌고추재배전문경제합작사 리사장인 장전립씨는 현재 연길시를 제외한 화룡, 도문 등 곳의 농호들의 가지, 고추 등 건조주문이 밀려와 하루에 1만킬로그람씩 건조하고있다고 기자에게 소개했다.
연길시 동남부에 위치해있는 연길시 소영진 신농촌은 전통적인 남새재배마을이다.현재 전 촌의 210헥타르 경작지중 남새재배면적이 95헥타르에 달하며 연길시중에 오이, 고추 등 남새를 공급하는 중요한 생산기지이다. 다년간 신농촌은 지역민들이 고추를 즐겨먹고 김치를 즐겨먹는 특점을 감안해 “연변산비탈비닐박막고추”재배기술을 도입해 고추재배업을 통이 크게 벌렸다. 현재 그 재배면적이 55헥타르, 생산량이 200만킬로그람에 달해 농민 소득 증가는 물론 연변에서도 산비탈을 리용해 고효과성농업을 발전시킬수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2010년, 이 마을에서는 고추산업의 정규화, 규범화 수준을 다그치기 위해 신농촌고추재배전문경제합작사를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115만원을 투입해 연변에서 가장 처음으로 또한 길림성에서 가장 큰 고추건조기지를 설립했는데 올해 8월 15일에 정식으로 농산물건조작업을 시작했다. 부지면적이 2400평방메터에 달하며 1500평방메터 건조실과 1000평방메터 해빛건조막을 건설한 이 기지에서는 고추, 가지, 무우, 버섯, 인삼 등 농산물을 건조할수 있는데 건조능력이 1000여만킬로그람에 달한다.
생산한 고추를 직접 판매하다보니 고추의 부가가치가 낮아 건조기지를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는 장전립주임은 고추를 팔면 계절의 영향도 크게 받고 가격도 낮지만 토막고추, 고추가루 등 제품으로 가공하면 제품판매기를 연장할뿐만아니라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다면서 가공원가를 제외하고도 생산가치가 원래의 원재료 판매가치보다 1배 더 증가된다고 계산했다.
장전립주임은 “현재 촌에서는 심양, 장춘 등 지역의 상인들과 거래 상담중이며 마이크로블로그, 메시지, 인터넷 등 방식을 적극 리용해 신농촌의 고추가공제품을 널리 홍보하고있다”면서 명년에 고추재배 품종, 기술 등 면에서 농민들에게 더욱 큰 지지를 주어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농민소득을 높일것이라고 부언했다.
연변일보 장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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