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들어 겨울철약초수확이 한창이다. 장백산삼림공업집단 황니허림업유한회사에서 재배한 작약, 산림인삼과 같은 중약재를 수확하는 종업원들의 얼굴엔 웃음이 한가득이다.
장백산삼림공업집단은 올해부터 장백산현대중약건강산업에 눈길을 돌렸는데 투자가 적고 부가가치가 높을뿐만아니라 판로전망도 좋은 중약재재배는 황니허림업국 종업원들에게 소득을 올려주는 “보배”나 다름없다.
11일,황니허림업국 왕해민국장에 따르면 올 5월초 황니허림업유한회사 당원간부들은 4개의 선전보급소조를 내오고 회사산하 28개 기층단위 종업원들에게 중약재재배 관련 지식을 보급시켰다. 그리고 현지의 실제와 결부해 장백산삼림공업집단 황니허림업유한회사산하에 중약재협회와 중약재회사를 각기 설립하기로 했다.이어 80만원에 달하는 가동자금을 투입해 사무시설을 마련하고 우수한 전문기술일군들을 재배호들에 배치해주었다.
그런가 하면 중약재협회는 설립후 적극적으로 협회의 서비스기능을 발휘했다.
협회 회원들은 림산작업소,지역단위의 기술정보를 수집하고 재배호들을 이끌고 안휘 박주, 하북 안국 등 약재생산집산지를 고찰했다. 또 장춘 등지에서 초빙한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고 길림농업대학과 합작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길림성 12316농업기술전문가를 초빙해 각 기층지도일군과 약재재배골간들을 상대로 양성반을 조직했을뿐만아니라 전체 회사범위에서 중초약재배전문가 33명을 선출해 전문기술강습을 시키면서 중약재산업발전의 중견력량으로 발돋움하도록 이끌었다.
빈틈없는 준비단계를 마친 뒤 회사에서는 최종 산림인삼, 룡담초와 같은 11가지 약재품종을 선택, 위호령림산작업소, 도령림산작업소 등 17개 림산작업소를 시범기지로 확정했다.동시에 “중초약재배합작사정책부축초안”을 내오는 등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왕해민국장은 “현재 초보적으로 16개 합작사가 건립되고 참여종업원은 80명에 달한다. 그중 빈곤직원 16명이다. 회사는 또 30여만원을 더 투입해 기지내의 기초시설 유지보수비로 쓰도록 해 진일보 산업규모를 확대했습니다”고 밝혔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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