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눔25편의점, 서비스융합으로 통페합을 이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3일 08시00분    조회:25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눔 25편의점은 정동헌(78년생)씨와 임황걸(79년생)씨 두 명이 경영한다. 두 사람은 외모에서부터 서로 다른 성격임이 그대로 드러난다. 어딘가 꼼꼼해 보이는 정동헌씨는 내부조률을 책임지고 있고 금방이라도 친구가 될듯한 임황걸씨는 외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나눔 25편의점을 물건 파는 슈퍼마켓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들 두사람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단순 편의점이 아닌 체인점형태의 기업형소매체인산업육성이다.

이들 두사람이 창업을 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일본류학(대학)을 거친 두 사람은 각자의 리유로 2009년 귀국하게 된다. 그러나 돌아온 고향에서 그들이 할 일은 거의 없었다. 학원에서 일본어강사를 하기도 하고 한상자를 팔아  2원 리윤이 남는 계란도매도 하였으나 이런 저런 연유로 지속하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아무런 수입이 없이 거의 2년을 주저앉았다.“아무런 소득이 없이 2년을 버틴다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애까지 달린 이 친구(정동헌)는 저보다도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임황걸씨는 그때를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그냥 주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매일 사업의 가능성에 대하여 토론하고 실행여부를 고민하면서 우리 연변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찾았다. 그런 과정에 이 주목하게 된 것이 바로  정동헌씨가 일본에서 배웠던 편의점 형태의 소매체인업이였다.

비슷한 시기 우리주에서 한국상품유통(도매)이 크게 번창하기 시작한다. 우연한 인연으로 한국상품도매에 진출하게 된 이들은 한국상품을 중심으로 그동안 고민했던 소매체인산업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주의 소매업은 상점, 슈퍼마켓, 편의점으로 발전을 하였습니다. 모두 같은것 같으나 차이가 꽤 크게 있습니다. 상점은 판매자가 고객에게 직접 물건을 넘겨주는 형태의 소매업체였고 슈퍼는 자유롭게 물건을 고르는 형태이고 편의점은 소비자가 자유롭게 물건을 선택하는 형태에 기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융합하는 형태입니다”임황걸씨는 이처럼 소매업체의 구분에 대하여 설명하면서“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마트의 형태를 취하면서 물품의 일괄공급으로 납품가격을 낮추는 한편 고객의 편의를 위하여 각종료금대납, 티켓구매대행 등 28가지 서비스를 추가하여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가능하는 것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이와 같은 물품판매와 서비스의 융합을 통하여 이들이 추진하는 편의점은 경쟁력을 얻게 되고 영업리윤도 기존의 10~15%로부터 20%좌우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몇 메터에 하나씩 들어선 슈퍼마켓이 널려있는 이 고장의 현실에서 그들의 아이템은 경쟁력을 보였다.

따라서 이들이 아이템을 실행에 옮긴지 6개월을 좀 넘긴 현재 시점에서 연길시에만 체인점포 24개가 운영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가맹점이 늘고 있다고 한다.

국내 타지역에서 우리 지역으로 진입하는 경쟁업체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위기보다는 추세에 따른 시장확장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여긴다. 올해 가맹점목표를 100개~150개로 잡고 있는 정동헌씨와 임황걸씨는 5년 뒤인 2020년까지 전국에 3000개의 체인점포를 세운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창업이 저희의 욕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업을 구상하면서 단 한번이라도 뿔뿔이 흩어진 이 민족의 현실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부모들은 외국이나 타지에 가고…… 자녀들은 망가지고…… 저희의 창업으로 이런 분들이 고향에서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런 소망으로 저희는 회사 로고에 나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주전자에서 나오는 물은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우리글이고 그 물을 마시고 자라는 나무의 잎은 수많은 사랑과 꿈들입니다.”정동헌씨의 얘기다.

“저희는 저희가 추진하는 사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를 주목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사회적 기업으로 될 것입니다”임황걸씨는 이렇게 취재를 마무리 한다.

최근 나눔25편의점에서는 관련기관과 버스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연길시 30만 시민의 나눔25편의점 회원전환도 추진중에 있다고 한다. 지금 가맹점문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있어 나눔25편의점이 시민들속으로 더 다가가고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014년 12월 21일 오후 1시부터 연길시제2중학교 체육관에서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략칭 청경련 이하 청경련) 제1차단합대회가 진행되였다. "도전팀', "창조팀", "희망팀", "미래팀"으로 구성되여 진행된 운동대회는 겨울의 추위가 가뭇없이 사라질정도로 열기로 차넘쳤다. 이글거리는 승부욕이였음에도 불구...
  • 2014-12-22
  •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길림지회 창립식이 12월 18일 아름다운 “무송(雾凇)의 도시” 길림시의 세무만금대호텔(世贸万锦大酒店)에서 200여명 하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였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현철 길림시 신세계국제려행사 총경리는 창립식에서 월드옥타 본부 상임부회장 차봉규...
  • 2014-12-19
  • 연변관광카드가 16일부터 전 주 농촌상업은행영업소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면서 지역관광열기를 다시 끌어오르기 시작했다. 주내 농촌상업은행에서는 시민들이 연변관광카드구매에 편리를 가져다 주기 위해 정식판매에 앞서 12월 9일에 연길시에 5개 농촌상업은행매장을 내와 시점판매를 진행하였는데 정식판매일전까지 도합...
  • 2014-12-19
  • 일전 도문시 국가급 중약재수출 및 가공질량안전시범구가 정식 설립되여 국내에서 유일한 약재와 중약재 가공을 일체화한 국가급 수출질량안전시범구로 되였다. 길림출입경검험검역국 도문판사처에 따르면 “국가질량검사총국의 2014년 국가급 수출식품농산물질량안전시범구명단에 대한 공고”에 의해 도문시에서...
  • 2014-12-18
  • 오동근사장 연길 천지로에 ‘3535한국마트’ 오픈   “한국으로 돈벌러 나갈가 고민끝에 결국 현지에서 '내 자리'를 찾기로 했습니다.” 지난 15일, 오동근사장은 지인의 도움으로 연길 천지로에 ‘3535한국마트’를 차렸다. 연길개발구 한국반도체회사에서 10년 동안&nbs...
  • 2014-12-17
  • 12월에 들어 겨울철약초수확이 한창이다. 장백산삼림공업집단 황니허림업유한회사에서 재배한 작약, 산림인삼과 같은 중약재를 수확하는 종업원들의 얼굴엔 웃음이 한가득이다. 장백산삼림공업집단은 올해부터 장백산현대중약건강산업에 눈길을 돌렸는데 투자가 적고 부가가치가 높을뿐만아니라 판로전망도 좋은 중약재재배...
  • 2014-12-15
  •     '중성화원'1기공사 202세대 입주 가능   생활에 편리한 각종 부대시설 구전해   (흑룡강신문=하얼빈)최계철 기자 = 우리나라 첫 집체농장이였던 화천현 성화벌에 현대화한 조선족아파트단지가 일떠서 눈길을 모으고있다.성화조선족향 소재지인 중성촌에 위치하여 '중성화원'(中星花园)이...
  • 2014-12-10
  •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길림성농업위원회 주임 리국강 ○량식총생산량 706.56억근, 전국 4위 ○무당생산량 941.96근, 전국 1위 ○파종면적 7501.10만무, 전국 9위 ○농민 로무수입 446.7억원, 인구당 3115원 ○국가의 농업지지보조자금 13억원 쟁취, 자금총량 전국 3위 《올해 우리 성의 농민 인구당 수입은 1만원...
  • 2014-12-10
  • ▲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 / 사진=김형민 면세점이 관리하는 중국인 화장품 보부상 "월 1억원 구매 큰손" 8일 오전 방문한 서울 명동 소재 롯데면세점. 중국 관광객들로 북새통이었다. 가장 북적이는 곳은 단연 화장품 매장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면세점 봉투 서너 개에 화장품을 가득 채워 넣고 있었...
  • 2014-12-09
  • 연변대미건축인테리어유한회사는 신축 건물, 호텔, 은행, 사무실 등 실내장식의 시공을 진행하는 디자인 전문 인테리어회사이다. 단순한 시공이 아닌 “사람을 위한 인간중심의 공간창출”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젊은 감각 있는 디자이너들로 구성되여있다는것 또한 장점이다. 2009년...
  • 2014-12-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