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 접경 단동,연길,훈춘 등 한국·러시아로 경협 눈길 돌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2일 08시11분    조회:24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최근 북·중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부진해지자 북한과 접경한 중국 국경도시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경협 파트너로 한국과 러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 최대 국경도시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는 11일 성(省)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단둥을 한국과 연결되는 중국 동북3성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인구 250만 명의 단둥은 철도와 도로를 통해 북한 신의주로 반출입되는 화물량이 북중 교역총량의 70~80%에 달하는 양국 간 최대 교역 거점이다.

단둥시는 이어 "단둥은 이 경제권에서 유리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중국 동북3성이 한국과 연결되는 중추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항만이 있는 단둥 둥강(東港)시를 중심으로 한국을 상대로 하는 전자상거래 및 상품수입의 새 통로를 구축해 둥강시를 '한국 상품 수출입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두만강 유역의 북한 접경 지역인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는 올해 한국과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옌볜주는 우선 훈춘(琿春)에서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육·해 복합운송루트를 개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 북한과 국경을 맞댄 두만강 하구에 조성 중인 훈춘 국제합작시범구에 한국인이 무비자로 15일간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사증 면제정책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옌볜주는 기존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을 선도기업으로 삼아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별로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마스터플랜도 제시했다.

이밖에 옌볜주 룽징(龍井), 지린성 지안(集安) 등 그동안 대외개방을 대북경협 일변도로 추진해온 중국의 북한 접경도시들도 최근 항일투쟁과 고구려 유적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철저한 '친북' 성향을 보여온 이들 지방정부의 입장 변화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출범 이후 북한과 맹목적인 '혈맹'이 아닌 '정상적인 국가관계' 정립을 원하는 중국의 태도 변화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과거 중국의 대북경협사업들이 자국의 경제적 실리 추구 못지않게 북한에 대한 지원 성격이 강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이런 형태의 프로젝트 추진을 극도로 꺼린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6월 착공한 북중 경협의 대표적 프로젝트인 북한 황금평 경제특구는 개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고 북한 나선 경제특구에도 중국 대형 국유기업들이 진출 계획을 접으면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과 국경을 맞댄 중국 동북 지역은 최근 2~3년새 지역경제가 급속한 쇠퇴 양상을 보여 명목상의 경제협력이 아닌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협 파트너 물색이 절박한 상황"이라며 "여기에는 그동안의 대북경협이 정세 변화에 크게 휘둘리고 북한이 비정상적인 거래 행태로 신뢰를 잃은 점도 상당 부분 적용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월드옥타 단동지회에  따르면 조선원산지구개발총회사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인회)중국회장단에서 공동주최하는 《원산ㅡ금강산지대 국제투자설명회》가 오는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6일로 조선원산에서 진행된다.   월드옥타중국회장단은 《원산ㅡ금강산지대 국제투자설명회》를 통해 원산ㅡ금강산관광지역...
  • 2015-04-15
  • 관련 부문의 비준을 거쳐 2014년 12월 31일전에 기본양로보험에 참가하고 규정에 의해 퇴직수속을 밟았으며 달마다 기본양로금을 수취하는 길림성 기업퇴직일군들의 기본양로금을 2015년 1월 1일부터 상향조절한다. 알아본데 의하면 올해 기업퇴직일군들의 기본양로금조절은 2005년이래 제11번째로 되는 련속적인 조절로서...
  • 2015-04-15
  • 2011년 1월, 시공에 들어간 길훈철도 려객전용선공사가 당면 로면기초, 철도교량 작업이 이미 전부 완공됐다. 턴넬공사 루계로 11만 2845메터에 달해 공사총량의 99.72%를 수행한셈이다.간선철도설계길이는 716.24킬로메터인데 이미 518.91킬로메터에 레루를 깔아 총공사량의 72.49%를 수행한셈이다.기차역 범위내에 속해있...
  • 2015-04-15
  •   현대사회에서 상호는 상표와 마찬가지로 상업활동에서 자기표시와 서비스내용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이런 특점때문에 가게를 차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상호를 갖추게 되여있다. 가게를 차릴 때 업주들은 어떤 이름을 가지고 상업활동을 할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 고객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 2015-04-15
  •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중국 진출 문제가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 2015-04-15
  • 올해 우리 주는 가야하(부르하통하 포함) 종합정돈대상의 환경정비 및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1.6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가야하종합정돈사업은 이미 2012년에 성수리청의 심사에 통과했다. 이 대상은 조양천진, 소영진 등 지역의 부분적 농전과 농민들의 재산생명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민생사업으로 알려지고...
  • 2015-04-14
  • 13일, 주기상국에서 밝힌데 의하면 16일과 19일 주내 전 지역에서 작은 비가 내리게 된다. 이번 주 우리 주 기온은 평균 9도 가량으로 지난주보다 5.9도 높고 평년 동기보다 1.9도 높으며 평균 총강수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10밀리메터가량이다. 15일 기온은 섭씨 3~17도, 16일 기온은 섭씨 2~9도, 17일 기온은 섭씨 0...
  • 2015-04-14
  •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심양시분회와 심양해관,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공동 주최한 “중한무역기업해관신용관리 및 상관정책설명회”가 4월 10일 심양에서 진행되였다. 중한무역과 관련된 기업과 유관단위를 상대로 해관신용관리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더욱 많은 기업들이 새 정책, 새 법규를 료해하고 ...
  • 2015-04-14
  • 11일, 연길공항은 한국 부산으로부터 BX331항공편으로 도착한 18명 관광단을 맞았는데 이는 연길공항통상구가 착지비자업무를 가동해서부터 맞이한 첫 대형 관광단이였다. 해당 관광단체는 연변상운국제려행사측에서 조직한 단체였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는 길로 연길공항통상구비차처로 안내해 단체적으로 관광비자를 내는데...
  • 2015-04-14
  • 공동 협력과 발전 담론 10일, 주정부 리경호주장은 연변호텔에서 “민영기업 연변입주”행사 참석차로 연변을 방문한 전국공상련합회 직속기업 대표 및 전국공상련합회 직속상회 대표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전국공상련합회 부비서장이며 회원부 부장인 왕애, 전국공상련합회 회원부 부부장 리수림, 부주장 람공해...
  • 2015-04-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