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북교역 거점서 국제관광박람회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의 대북교역 최대 거점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내달 10~12일 '제12회 동아시아 국제관광박람회'가 열린다. 단둥시는 박람회를 통해 북한·중국 국경관광경제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사진은 단둥의 대표적 명소인 압록강 단교. 2015.8.28 realism@yna.co.kr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내 최대 대북교역 거점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내달 10~12일 '제12회 동아시아 국제관광박람회 및 압록강국제관광축제'가 열린다.
28일 중국 인민망과 요녕일보 등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생태 단둥, 즐거운 여행 랴오닝성'을 주제로 남·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20개국의 관광기구 대표와 상공인 등 3만 명이 참가한다.
동아시아 관광박람회는 중국 국가여유(관광)국이 올해 중점전시로 확정한 행사이며 각국의 관광상품 전시·판매, 관광업계 인사들의 '교류의 장' 역할을 하게 된다.
단둥시는 박람회를 통해 동아시아 관광업체와 함께 새로운 관광상품과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북·중 국경관광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 기간에 북한 신의주~단둥 간 압록강변 수영대회를 개최하고 대북 관광시장 홍보회, 북한 문화공연 등을 잇달아 열기로 했다.
이밖에 랴오닝 관광상품 창의설계작품전, 온·오프라인 관광산업 발전포럼, 박람회 참가국 및 지역관광 설명회, 랴오닝 풍경우표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여우쩌쥔(尤澤軍) 단둥시 관광국장은 "박람회에서 북한과 연계한 단둥의 쾌적한 생태환경, 수려한 산수를 널리 알리겠다"며 "다채롭고 풍부한 관광상품이 참가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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