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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볼거리 풍성...게다가 인심까지 후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8일 09시18분    조회: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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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황금련휴의 첫날, 비내리는 날씨건만 훈춘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이날 훈춘역은 려객을 연인수로 8000여명 접대했다. 2일과 3일에는 연인수로 도합 2만 2000여명 접대했다.

훈춘에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훈춘역의 려객량은 매일 연인수로 4000여명에 달했는데 국경절련휴기에 들어서면서 10월초의 려객류동량은 곱절로 늘어났다. 이로 하여 역대합실뿐만아니라 훈춘시안의 려관, 식당들까지 인파로 장관을 이루었다. 훈춘 개벽이래 처음 맞는 성세의 장관이였다.

해산물,개고기, 순대, 랭면, 찰떡 지어는 빙천맥주까지 공급이 딸리면서 업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국경절련휴기간 훈춘의 1000여개 되는 호텔, 려관, 식당, 산적점 모두가 다 이구동성 즐거운 비명이다.

“대게 한근에 얼마하나요?”

“168원.”

“큰것으로 세마리 주세요. 그리고 또 좋은것이 있으면 있는대로 올려주세요.”

관광객과 해물점주인간의 대화이다.

“저는 친구 6명과 함께 고속렬차로 훈춘에 왔는데 방천풍경구, 사구공원 등 풍경구를 유람했어요. 그리고 훈춘의 랭면, 소고기구이뀀, 불고기, 개고기, 순대 등 조선족특색음식을 고루 맛보느라 많이 다녔는데 아직도 먹어보지 못한것이 많다는군요. 아마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할가봐요.”

훈춘 첫걸음에 못 다한 아쉬움을 다음 기회에 풀려는 사람 좋은 한 산동사나이의 말이였다.

“온 하루 유람하고 돌아왔더니 식당마다 만원이더라구요. 눈복은 있어도 입복은 없다고 탄식하는데 마침 사회구역에서도 음식을 공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신반의로 찾아왔는데 이처럼 풍성한 대접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북경에서 온 송녀사의 이 말에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훈춘시안의 크고작은 호텔, 려관 300여개가 련휴 20일전부터 예약되면서 자가용관광객들의 숙박이 큰 문제거리로 나섰다.

이러한 “긴급사태”에 대응하여 훈춘시당위 선전부는 시안의 가두판사처, 부동산중개, 위챗공중플랫폼 등 부문의 책임자들과 긴급회동하고 사회적으로 유람객들에게 쉼터와 음식장소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벌렸다.

인심 후더운 훈춘사람들은 앞다투어 유람객들을 자기 집에 모셨다.

이렇게 되여 북경에서 온 송녀사는 단결사회구역의 65세 되는 조선족로인 지영복의 집에서 류숙하게 된것이다. 이튿날 새벽 5시, 지영복로인은 손님들을 위해 푸짐한 아침상을 차렸다. 된장국, 깨잎장아찌, 통배추김치, 버섯고기볶음, 로씨야햄에 토닭알볶음… 산설고 낯설은 외지땅에서, 그것도 한 조선족할머니가 정성으로 차린 아침밥상을 받아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광경이였다.

단결사회구역의 두개의 편민봉사소에서는 낮에는 식사하러 온 관광객들을 접대하고 밤에는 호텔방을 예약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류숙시켰다. 관광객들의 이부자리는 당지부 서기 김영화가 자기 집의 이불 11채에 구역내 진료소의 이부자리 20채를 빌어 해결했다. 3일부터 5일까지 이 사회구역에서는 하북, 료녕, 내몽골, 흑룡강, 길림성에서 온 관광객 68명을 접대했다.

신안가두의 기타 사회구역에서도 모두가 관광객들에게 숙박처를 마련해주는 활동에 떨쳐나섰다.

“훈춘을 찾아온 손님들을 한지서 너털게 해서야 안되지요.”

인심 좋은 훈춘사람들의 꾸밈새없는 이야기이다.

훈춘시석화병원은 민영병원이다. 부원장 두견에 따르면 위쳇을 통해 훈춘에 온 많은 유람객들이 숙박처가 없어 근심한다는 사실을 안 병원에서는 유람객들에게 무료로 숙박처를 제공해나섰는데 정상적인 실무를 담보하는 전제에서 입원환자들을 5, 6, 7층에 집중시키고 나머지 2, 3층의 40개 되는 병실침대를 유람객들에게 제공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또 정맥주사실의 침상 20개를 내놓았다고 한다. 집계에 의하면 이 병원에서만도 련휴기간 100여명 유람객들의 숙박을 해결했다.

“이번 훈춘려행에서 숙박처때문에 기분이 조금 울적했었는데 열정적인 훈춘사람들의 후더움에 크게 감복하였습니다. 아무튼 먹기리 풍성, 볼거리 풍성한 훈춘에서 또 뜨거운 인정에 받들리기까지 하여 감개를 어떻게 표달했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훈춘에서 조선족의 온돌방에서 자고 그들과 함께 풍성한 음식을 맛보는것은 정말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체험이였습니다.”

호텔을 예약하지 못해 고민하다가 생각밖으로 시민들의 집에 류숙한 관광객들의 깊은 감회였다.

연변일보 박득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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