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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지방에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여럿 서식하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2015년 12월 헤이룽장(黑龍江)성 라오예링(老爺嶺)국가자연보호구 내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호랑이 모습.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캡처) 벌목 멈추고 산림회복한 결과 생태계 먹이사슬 복원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동북지방에 최대 10마리의 야생 백두산 호랑이(중국명 둥베이후·東北虎)가 서식한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중국 동북망(東北網)은 27일 헤이룽장(黑龍江)성 쑤이양(綏陽)임업국 호랑이보호관리국 발표를 인용해 지난 2014년 12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라오예링(老爺嶺)국가자연보호구 내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 300대에 백두산 호랑이가 모두 15차례 포착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쑤이양임업국은 카메라에 호랑이를 포착한 촬영빈도수 추이와, 호랑이 발자국 등 기타 검측결과를 토대로 종합할 때 현재 보호구에 호랑이가 8∼10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임업국은 지난 2004년부터 야생 호랑이 서식활동을 추적해 40여 차례에 걸쳐 백두산 호랑이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임업국은 지난 십수년동안 보호구 안에서 상업적 벌목을 중단하고 산림환경 회복에 힘쓴 결과, 포식자들의 먹이가 되는 초식동물이 늘어나 생태계 먹이사슬이 복원됐으며 이는 육식동물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랑이가 즐겨 사냥하는 야생 멧돼지의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난 점이 백두산 호랑이 서식환경을 안정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의 국가급 자연보호구에 야생 백두산 호랑이 8~10마리가 서식하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2014년 12월 쑤이양(綏陽)임업국 호랑이보호관리국의 카메라에 포착된 호랑이 모습. (헤이룽장신원왕<黑龍江新聞網> 캡처) 이들 호랑이는 보호구에만 머물지 않고 접경한 러시아 연해주 방면으로 드나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라오예링 보호구에는 호랑이 뿐만 아니라 야생 고려표범(중국명 둥베이바오·東北豹)도 10여 마리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헤이룽장성에 백두산 호랑이가 8~10마리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동북지방의 야생 호랑이 숫자는 35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지역 내 훈춘(琿春)·왕칭(汪淸)·황니허(黃泥河) 등 국가급자연보호구 3곳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 27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보호구에서는 2012년부터 노루와 사슴을 방사해 포식동물의 먹이로 제공하면서 호랑이와 표범 등 야생동물의 서식활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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