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목전 시민들의 생활수준이 상당한 제고를 가져왔다. 한편 물가상승으로 주택가격은 물론 세집가격도 현재 많이 오른 상황이다.
연길시 8중부근에서 부동산중개업에 종사하는 백모씨는 “7, 8년전까지만해도 학원가에서 400원정도의 세집을 찾을수있었지만 지금은 이런 세집을 찾기 어렵습니다. 집가격이 오름에 따라 연길시 세집가격도 그동안 많이 오른 상황입니다. 평균 200원~500원정도 오른것으로 알고있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세집은 정보사이트에 올려놓기만 하면 금방 나간다고 했다. 세를 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이나 외지에 나간 사람들로서 집을 그냥 비워두기 아까워서라고 한다.
연길시 동쪽지역에서 70평방좌우의 집을 세주고있는 김씨는 “15년전에 구매한 집을 그동안 줄곧 월 500원가격으로 세를 주다가 2년전부터 600원씩 받았습니다. 당시 집을 살때 집값이 10만원 미만이였지만 지금은 30만원을 받을수있습니다. 비록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집을 사놓으면 적어도 화페가치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큰 돈이 필요할때 집을 팔아도 되지요”라고 했다.
그렇다면 현재 연길시 세집가격은 과연 올랐을가?
이에 관련해 연변천흠상업부동산(중개)봉사관리유한회사 연장춘총경리는 “현재 연길시 세집가격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대체적으로 비슷한 상황이지만 모종 의미에서는 떨어졌다고 할수있습니다. 7, 8년전에 연길시 집값은 평방메터당 3000원정도 했지만 지금은 5000원좌우에 달하고있습니다. 또 예전에는 시내중심에서도 월임대가격이 400원정도되는 집을 찾을수있었지만 지금은 이런 가격으로는 어림없습니다. 저는 예전의 인민페 400원의 구매력이 현재 1300원좌우에 달한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현재 시장에서 이런 세집의 월임대료가 1000원정도라면 세집가격은 내려갔다고 볼수있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3년전에 월 8000원씩하던 영업집이 현재 6000원좌우로 떨어진 상황으로 목전 세집가격이 떨어지고있는 추세라며 향후 세집가격이 더 떨어질것같다고 했다.
그동안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현재 상품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시장에 내놓은 세집이 잘 나간다는 사실은 단적으로 현재 집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회현실을 반영하고있다. 신형도시화건설의 추진으로 도시에 진출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있다. 실제 현재 도시에서 세집에 들고있는 군체들을 살펴보면 농촌에서 도시로 들어온 사람 혹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을 비롯한 외래호들이 그 주체를 이루고있다. 현재 주택구매수요는 있지만 백성들이 집을 사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택임대시장을 적극 개발하여 광범한 백성들의 주택수요를 만족시켜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있다. 이는 주택재고량삭감, 민생문제해결 나아가 사회안정에도 중요한 의의를 갖고있는것이다.
연변일보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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