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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한반도 인접지역인 중국 동북지역 담수생물의 생리·생태연구 및 활용 등에 관한 국제 공동연구를 중국 연변임업과학원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연변임업과학원은 중국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지속가능한 개발·활용연구를 목적으로 설립, 균류의 발굴과 상용화를 전문으로 하는 국립연구기관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동북지역의 담수생물 다양성의 보존, 생태에 관한 공동연구, 기술 교류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로 중국 동북지역 담수생물 기초정보 조사와 신규 생물종 발굴·확보, 한반도 북방생물과 중국 동북지역 생물의 유연관계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북방생물의 서식지 규명연구에 중점을 둔다.
또 생물다양성 부국인 중국지역 주요 연구기관과 연구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생물다양성 공동연구를 통해 한·중 생물 관련 전문가 교류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중국 동북지역의 다양한 담수생물과 관련된 연구협력 체계의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설명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중국과 공동연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며 "이를 발판으로 국제적인 생물자원연구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연변임업과학연구원뿐만 아니라 여러 저명한 해외 생물자원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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