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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사랑으로 동지달 밤 훈훈하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1일 11시10분    조회: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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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저녁, 연길시 신라월드에서 펼쳐진 오나(奥娜)와인파티는 올해로 4회째 이어진다. 동지달의 추위에도 이곳은 한창 열광의 도가니이다. 한바탕 축제의 밤이고 한마당 소통의 장이다. 와인을 놓고 가야금을 뜯는 사람도 있고 와인으로 랑만을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있다. 더 이상 어렵고 생소한 문화가 아니다. 와인파티에 참가한 인수는 총 170명 좌우, 그속에는 가정주부도 있었고 기업을 운영하는 청년기업가들도 있었으며 문화언론계에 종사하는이들도 있었다.

고객들께 숫불고기와 와인의 만남을 많이 추천했다는 연길시 만흥가숫불구이의 김범철사장은 “고객들의 소비관념이 점점 올라가는 시점에서 일년째 숫불고기에는 와인을 고집했어요. 부드러운 육질과 맛을 짙게 하는데에 있어서 와인만한것이 없죠”라면서 와인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4회째 련속 파티에 참가했다는 연길시큐아트헬스클럽 엄승호사장은 “건강한 술인 와인은 우리가 자주 먹는 현지 음식들과도 궁합이 아주 잘 맞다고 봐요. 또 이러한 교류의 장은 인맥을 쌓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였어요. 이곳에 나의 고객이 있고 앞으로 함께 해나갈 친구가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라면서 앞으로도 쭉 와인파티에 참가할 의도를 내비쳤다.

오나와인의 최순복사장은 “와인은 비싼것, 어려운것, 특별할 때나 마시는것이 아닌 대중적인것, 가까운것, 쉽게 마실수 있는것으로 인식을 바꿔보려구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불면으로 와인을 사랑하게 됐다는 오나와인의 최순희대표, 그녀는 4년전 무작정 짐을 싸고 북경으로 떠나 수많은 와인회사 고찰을 거쳤다. 그저 유리로 밖에 안 보이는 와인잔 하나에도 그렇게 설레였단다. 서방의 전통주를 어떻게 우리 문화와 융합시키고 또 하나의 음식을 접시에 내기까지 우리만의 어떠한 뜨거운 궁합을 매치시킬것인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로 연변에서 유일하게 좋은 가격으로 수입제 와인을 경영하고 이미 정기적인 시음회로 와인모임을 조직해온 오나와인은 곧 다가오는 새해 4월쯤에 오나와인 아카데미를 설립해 전문지식과 수양을 겸비한 소믈리에(品酒师)자격교육도 함께 진행하겠단다. 그러면 더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연변 와인문화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어갈것으로 전망된다.

와인이 갖는 의미처럼 파티에도 역시 케익을 만드는 사람, 한복을 만드는 사람, 책을 만드는 사람, 김치를 만드는 사람, 웨딩을 디자인하는 사람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와인 한잔에 그들은 와인만큼이나마 다종다양하고 각양각색의 맛과 멋을 얘기하며 와인사랑으로 동지달의 밤을 훈훈하게 장식하였다. 

연변일보 글·사진 류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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