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도조선족기업] 지혜를 모아야 할 때…'타개책 마련이 시급'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5일 08시16분    조회:16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불안한 청도 조선족사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지난 4월 26일, 청도KL상업무역유한회사의 리길룡 사장으로부터 현재 청도 조선족사회 기업인들의 상황을 더욱 자세히 료해할수 있었다. 그는 “1차 조선족 경제위기후 한국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영향으로 현재는 제2의 조선족 경제위기에 직면해 수많은 조선족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황을 겪고있음에도 청도 조선족 중소형기업들은 동북3성으로부터 이동물결에 휩쓸려 청도에 자리잡은 이민형사람들의 기업이라는 리유로 당지 정부의 특혜정책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자치주정부의 부축임도 받지 못하고있는 아픔을 실토했다.
 
실로 현재 청도 조선족사회의 기업인들은 “끼워서 사는 사람들”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고충이 만만치 않아 보였다. 허나 이러한 상황에서 손놓고 지켜볼수 만은 없는 노릇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혜를 모아 직면한 상황에 빨리 대처하는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을 꺼낸다.
 
청도 조선족사회 상황을 오래동안 지켜봐온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 박영만 지사장은 “그동안 청도에 진출한 한국외자기업은 주로 가공수출형기업으로서 외향성기업이 주를 이루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청도 조선족기업은 이러한 가공수출형 한국외자기업과 밀접히 련계되다보니 주로 로동밀집형기업을 형성하였다”며 수출단가가 안오른 상태에서 인건비상승과 원가상승은 제조업의 설자리를 점점 좁혀가고있음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청도대학 외국어학원 리명학 부원장의 견해도 한번 들어보자. 그는 “현재 청도 조선족사회는 현실에 안주하고 태평성세를 부리고있는 이들이 많다”며 위기의식이 결핍한 그들을 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청도 조선족사회를 리더해 나갈 핵심적 협회 혹은 조직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내에 기술을 익히고 같은 일을 해도 재치있고 세련되게 하는것이 바로 우리 민족의 특성이다. 하지만 오래동안 이어가지 못하는것이 한가지 치멸한 단점이라고 리명학 부원장은 말한다. 물론 태권도교육이라는 한 분야에서 10여년간 한 우물을 파 현재 청도시에 17개의 태권도관 분점을 운영할 만큼 튼튼한 기반을 닦은 최범송씨와 같은 인물도 존재한다. 하지만 일본과 같은 경우, 라면 하나로도 400~500년의 력사전통를 이어오고있는데 그들의 투철한 장인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본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이 기초상에서 우리는 미래 전망에 대한 생각을 항시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우리 조선족기업들은 반드시 세계의 정치, 사회, 경제 정보를 순통해야 하고 국제합작능력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젠가 회복될 중한관계를 두고 리명학 부원장은 지금껏 우리 민족은 한국기업이 중국에 들어오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지만 이젠 역으로 중국기업의 한국진출에 있어서도 충분한 교량역할을 할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변일보 민미령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지난 9월 28일, 월드옥타청도지회가 아름다운 해변도시 해양에서 펼쳐진 가을철 야유회에서 설립을 정식으로 선포, 향후 차세대들의 활동반경이 보다 넓어 질 전망이다. 월드옥타청도지회는 련속 7년간 차세대무역스쿨을 개최하면서 차세대들에 대한 교육의 고삐를 늦추지않았다. 그러나 차세대들의 직업이 고정되지 못하고...
  • 2013-10-11
  • 국민은행, 소녕은행 등 9개 민영은행 명칭이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의 허가를 받으면서 민영은행을 향한 민영기업의 행보가 한걸음 빨라졌다.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부분적 민영은행의 명칭을 비준하긴 했지만 은행허가 심사기구인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는 아직까지 모든 신청업체에 경영허가증을 발급하지 않았다. 자...
  • 2013-10-10
  •     경제수준향상, 자가용차증가와 더불어 현재 연길시의 운전면허학원 운전강습비용이 엄청 뛰고있다. 1년전에 일반적으로 2800원좌우 하던것이 지금은 무려 3300원좌우까지 껑충 올랐다. 연변인터넷방송 김걸견습기자
  • 2013-10-10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완주 특약기자= 용정시 임업국 조선족 기관간부 연흥춘 씨가 자주창업하여 꾸린 오미자 농장에는 올해 풍년이 들어 25만위안의 수입을 내다보고 있다.   2010년 봄, 용정시정부에서 출범한 기관간부의 자주창업을 지지할데 관한 문건정신에 고무된 연흥춘 씨는 70여만위안을 투입하여 덕신향 ...
  • 2013-10-10
  • 우리 주는 11월말까지 전 주 범위에서 “10대”특색향진과 제2회 “10대”매력향촌 평의활동을 전개한다. 2년에 한번씩 평의하는 “10대”특색향진은 회마다 10개 진을 초과해서는 안되고 ...
  • 2013-10-10
  • 1월부터 7월까지 연길시의 일반예산 전반 재정수입은 42.91억원을 실현해 지난해 동기보다 12.0% 성장한것으로 통계되였다. 그중 지방급 재정수입은 15.19억원으로 14.6% 증가해 지방급 재정수입이 전 성 재정수입 제1강현(시)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지방급 재정수입이 전 성의 현, 시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률과 전 성의 ...
  • 2013-10-10
  • 최근 타이정부는 규제할수 있는 법안은 아직 마련되여있지 않음을 리유로 비트코인(Bitcoin, 比特币)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반면 독일은 그 성장세에 주목하면서 법정화페로 인정하였다. 또한 국내의 경우 북경,상해에는 이미 비트코인을 받는 점포가 생겨났고 개인간 거래에 있어서도 비트코인의 사용은 상당히 활성화되여...
  • 2013-10-10
  • 올해 사과배풍년이 들었지만 과농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사과배품질이 떨어진데다 판매난까지 겹쳐 과농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있습니다. 20여년째 사과배 농사를 짓고 있는 룡정과수농장 제6분농장 농장장 배철관씨는 올해 사과배풍년이 들었지만 근심이 태산같습니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량질 사과배가 적은데...
  • 2013-10-09
  •  (흑룡강신문=하얼빈) 황금의 계절인 10월에 양곡대성인 흑룡강성은 풍작의 계절을 맞았다.   국경절 연휴기간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성 각지에서는 유리한 시기를 틀어쥐고 가을수확 고조를 일으켰다. 성 농업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7일까지 전성적으로 각종 농작물 9318만무를 수확, 총 면적의 42%를 차지했다. 그...
  • 2013-10-09
  • 연길시 부르하통하 남쪽경관대 2기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 총투자가 1억원이 넘는 이 대상은 지난 5월에 공사를 가동한후 지금까지 전반 공사의 60% 이상을 수행했다. 소개에 의하면 이 대상 건설은 도합 3기로 나뉘여 진행되는데 국경절전에 이미 연길대교로부터 연신교까지의 1기 공사를  마치고 10월말전에...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