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한관계 복원] 재중한국인·조선족 반색…"이제 숨통 트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1일 09시43분    조회:19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년여 한중 사이서 눈칫밥…중국 세관서 물품 압류·통관 지연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한중 양국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갈등을 종결하고 관계 정상화를 선언하기로 하자 재중교민과 중국 내 조선족들이 반색하고 나섰다.
 
이들 대다수는 한중 양국을 오가면서 무역을 하는 까닭에 작년 7월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결정 발표 이후 중국이 보복에 나선 걸 계기로 유·무형의 불이익을 받아왔다. 고충이 계속되는 가운데 31일 한중 양국이 관계를 회복한 데 대해 이제 숨통이 트였다고 반기고 있다.
 

중국 선양 롯데리아 앞 경찰차 배치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 이후 중국 내 롯데 영업장에 경찰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10일 오전 랴오닝성 선양시 시타의 롯데리아(왼쪽 건물) 매장 입구에 경찰순찰차(오른쪽 아래)가 배치된 모습. 2017.3.10
라종수 중국 선양한국인(상)회 회장은 "지난 3월 사드 배치 이후 약 8개월간 교민들이 1992년 한중수교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오늘 한중이 양국 간 공동이익과 동북아평화를 위해 서로 양보하여 합의문을 발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경험을 전화위복 기회로 삼아 더욱 공고한 한중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중접경 교민들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를 겨냥한 중국인들의 불매시위가 벌어지고 반한감정이 분출되는 바람에 늘 불안했다면서, 이제 한시름 놓았다고 입을 모았다.
 
선양의 한 교민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중국인이 사드 보복 이후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를 한국이 배치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따져 묻는데 놀랐다"며 "중국 관·민이 일사불란하게 반한감정을 드러낸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적대감도 그렇게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 작업이 추진되면서 한반도와 가까운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한인타운의 업소들에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이 내려져 일부 매장은 폐업하고, 중국 당국이 수시로 실시하는 소방·위생 및 안전점검으로 불이익을 받아왔다.
 
선양의 '코리아타운'인 시타제(西塔街)의 소매점들은 지난 3월 이후 한국에서 들여오는 수입물품 통관이 별다른 이유 없이 장기간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져 고충을 겪어왔다.
 
한 조선족 소매상은 "한국에서 주문한 물품이 두세 달씩 해관(세관)에 묶이면서 자금결제에 압박을 느끼고 물건을 달라는 고객 성화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또 서해를 통해 한중 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들은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사들여간 물품 중 일부를 해관에 압류당하기도 했다.
 
한중 간 무역업에 종사하는 한 교민은 "북한의 핵실험 등 군사도발에 대응하는 방어 차원의 사드 배치가 중국 측에 잘못 인식된 탓에 '사드 보복'을 불렀으나 이제 양국 정부가 관계회복에 나서기로 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6일,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은 청명절 련휴기간(4월 5일, 6일, 7일) 연길차무단 관할내의 부분적 렬차편을 림시 조정한다고 밝혔다. ▧4월 4일부터 7일까지 연길서역에서 장춘역으로 가는 C1052편, C1054편, C1056 편을 추가 운행한다. ▧4월 5일, 7일, 8일 돈화역에서 장춘역으로 가는 C1062 편과 교하서역-장춘 C1063/1...
  • 2019-04-01
  • 공안부는 26일 조기경보를 발령해 청명절 전후 제사, 관광 등 출행활동이 많고 강남, 화남 등 지역의 강우날씨가 다발하면서 도로교통 안전위험이 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길도 례외가 아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5일, 연길의 최저기온은 령하 2도, 최고 기온은 13도이며 작은 눈이 내리고 4,5급의 서풍이 불걸 것으로 ...
  • 2019-03-29
  • ● 매주 왕복으로 158편의 항공편 (왕복을 1편으로 계산) 운행 ● 22갈래 항선 운행 (국내 17갈래, 국제 5갈래) ● 통항점을 24개로 늘인다.(국내 19개, 국제 5개) 2019년 여름 항공 시즌 환절 항공편 설명회 현장. 3월 26일 오후,‘연길공항 2019년 여름 항공 시즌 환절 항공편 설명회'가 연변 백산호텔에서...
  • 2019-03-27
  • 장춘룡가공항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스한 봄날을 맞으며 2019년의 여름가을 항공계절이 림박했다. 3월 25일, 남방항공 길림분회사에서는 3월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도합 30주동안 2019년 여름가을항공계절의 항공편계획을 집행한다고 전했다. 남방항공 길림분회사에서는 새로운 항공계절에 장춘발 북경, 심수, 남경, 무한...
  • 2019-03-27
  • 크루투자 산하 나인 에비뉴 펍 및 제이진 맞춤형 정장회사 오픈식 개최   내외귀빈들이 회사 오픈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시 청양구 수웨이청(水悦城) 노란자위에 위치한 크루광장(柯露广场)이 새봄을 맞아 기지개를 활짝 펴고 있다.   3월 15일 오전 10시...
  • 2019-03-26
  • 건설중에 있는 룡포고속도로 수마동턴넬구간 “현재 건설중에 있는 룡포(龙蒲)고속도로가 2020년 9월 30일에 정식통차될 예정이며 그때 되면 연길에서 장백산까지 2시간반이면 도착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고 3월 25일, 길림성인민정부 뉴스판공실에서 전했다. 룡포고속도로는 연길-장춘 고속도로(G125)의...
  • 2019-03-26
  • 지난 3월21일 목요일, 한창 봄나들이에 적절한 휴일임에도 마다하고 일본 도쿄에서는 무려 60여명의 30대 ~ 40대 직장과 가정에서 중임을 메고 있는 년령대의 조선족들이 도쿄아라가와구 학습센터에 모여 관광차 일본방문중이던 김의진, 리란부부와 함께 뜨거운 좌담회를 가졌다.       김의진씨 부부는 중국에...
  • 2019-03-25
  • 네티즌: 저의 어머니의 화룡시에 있던 집이 몇년전 파가이주하면서 지금 새집 가옥소유증을 발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의 어머니는 지금 한국국적으로 되여있어 새집의 가옥소유증을 받을 때 중국국적이 아니여서 영향받지 않을런지 문의하고 싶습니다. 만약 제가 저의 어머니가 한국국적이라고 말하지 않고 예전의 중국...
  • 2019-03-25
  • 중국철도심양국그룹유한회사에서 4월 10일부터 새로 실시하는 렬차운행도에 따르면 장춘 룡가역을 경유하는 고속철이 원래의 44편에서 84편으로 증가, 그중 연길서역-룡가역 경유 고속철이 원래의 12편에서 36편으로 늘어난다. 이밖에 사평동역-룡가역 고속철을 4편, 백성역-룡가역 고속철을 4편 새로 배치했다. 룡가역에서...
  • 2019-03-25
  • “국가통계국에서 일전에 공포한 2018년 전국 인구당 가처분소득 순위에서 길림성은 2만 2798원으로 전국 18위를 달렸다”고 길림성인민정부 뉴스판공실에 22일에 전했다. 기자가 료해한데 의하면 길림성은 전국 표준(2만 8228원)보다 5430원이 낮았고 전국 최고수준인 상해시 (6만 4183원)보다는 4만...
  • 2019-03-25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