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개혁개방 1번지 광둥을 가다-4]선전 경제특구, 나라 위상 높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19일 10시33분    조회:17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개혁개방의 훈훈한 봄바람을 타고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산터우(汕头)와 샤먼(厦门)등 4곳이 최초로 경제특구라는 태그를 달고 중국대지에서 꽃 피웠다.

  그중에서도 제일 먼저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전은 하룻밤 사이에 한적한 어촌으로 부터 오늘날의 중국의 미래를 가늠하는 신흥 산업도시로 부상됐다.

  혈로(血路)를 뚫고 찾은 발전의 길

  문화대혁명의 피폐를 말끔히 씻어버리는 11기 3중전회에서 ‘국내 개혁, 대외 개방’, 즉 이른바 개혁개방 정책이 제정됐으며 선전은 개혁개방의 힘을 입어 그 이듬해 중국 현대화 건설의 총 설계사인 덩샤오핑(邓小平) 동지에 의해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경제특구는 특정된 구역에서 관세감면 등 혜택조건을 수단으로 외자유치나 선진기술, 과학적인 관리방법을 도입시켜 최종적으로 나라의 경제를 이끌어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불야성, 선전의 밤거리. /이수봉, 김호 기자

  사실 최초에 덩샤오핑이 선전을 경제특구로 정할때 경제특구를 수출특구라고 불렀다가 후에 경제특구로 개명했다. 개명 당시 ‘경제특구’라는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도 하나 있다.

  1979년 봄, 중앙사업회의가 열리는 기간 덩샤오핑은 당시 광둥성위 서기를 맡고 있었던 시중쉰(习仲勋)의 보고를 듣고 나서 깊은 사색에 잠겼다고 한다.

  그리고 담배를 한 모금 깊이 들이 마시고는 “한발 앞서 경제발전하는 선전 이 지역을 뭐라고 하면 좋을까? 수출구, 가공구, 무역구, 공업구 등은 모두 정확하지 않은데…”라고 하며 방안에서 천천히 거닐다가 재떨이에 담배꽁초를 힘껏 눌리더니 과감하게 “그럼, 특구로 하죠, 과거에 산간닝(陕甘宁) 변경도 특구라고 했듯이 선전도 특구라고 해요”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덩샤오핑은 “중앙에 자금이 없으니 스스로 개척해 혈로를 뚫고 나가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1979년, 중앙정부는 선전시내에서 327.5제곱 킬로미터(보충조사 자료에 의하면 395.992제곱 킬로미터)구역을 확정해 경제특구로 만들 것을 허가했고 1980년 8월 26일, 전국인대상무위원회에서 선전 경제특구의 정식 설립을 선포했으며 지역은 오늘날의 뤄후(罗湖), 푸톈(福田), 난산(南山) 등 3개 구를 포함한다고 규정했다. 따라서 매년 8월 26일이 선전의 날로 정해졌다.

일세대打工妹/자료사진

   40년 개혁 탐색, 국민 앞에 완벽한 답안지 내놓아

  선전은 경제특구로 지정된 그날부터 수많은 최초, 제일의 신화를 만들었다.

  1978년, 선전에서 일세대 다궁메이(打工妹)가 출현했고 1982년 최초로 생활필수품 가격을 오픈해 각종 구매권을 취소했다. 1987년, 새 중국 토지 이용 시장화 서막을 올렸다. 같은 해 무역에서 처음으로 수출이 수입을 초과해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시켰다. 1988년 중국 수출입 무역 총액 1위를 차지했다.

  005년, 국내에서 최초로 농촌제도를 폐지했고 2007년, 1인당 평균 GDP가 내륙 대도시에서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국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도 전국 내륙 도시에서 첫자리를 차지했다.

  2017년 상반기 GDP증속이 8.8%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개 일선 도시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은 선전GDP총액이 3500억 달러로 급부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전은 개혁개방 40년 발전을 통해 국민앞에 완벽한 답안지를 내놓았다.

 

생필품 구매권 /자료사진

  선전 특구가 나라 위상 높이는 창구

  선전이 제일 먼저 특구로 선정되는 데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지역과 인접돼 있는 우월한 지리적 조건과 해남 및 대만해협으로 나가는 편리한 수상 운수, 그리고 교민과 교민 가족이 비교적 집중된 곳으로 화상에 대한 흡인력이 큰 등 원인들이 있다.

  외자를 이용하여 신기술을 도입시켜 제품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상품의 경제력을 높이고 수출을 확장함과 동시에 외화 수입도 늘여 중국 경제건설과 발전에 힘을 이바지했다.

  덩샤오핑 동지는 “특구는 바로 창구이다. 기술의 창구이고 관리의 창구이며 지식과 대외정책의 창구이다. 특구는 개방된 근거지로 경제 발전과 인재양성 등 방면에서 이익을 창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외 영향력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경제특구가 중국 사회주의 건설에서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고도로 되는 개괄이자 평가이다.

  /흑룡강신문 특별취재팀 이수봉 김호 진종호 김련옥 이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2일, 주기상국에서 전한 데 의하면 이번 주(22일-28일) 총체적 날씨는 기온이 뚜렷하게 내려가고 강수량이 적으며 풍력이 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 주 평균기온은 섭씨 령하 19.5도 좌우에 달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섭씨 6.2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24일부터 25일 사이, 우리 주 서부 및 북부 산지...
  • 2018-01-23
  • 길림성내 조선족, 몽골족 두 사회단체가 경제, 문화, 과학기술의 교류와 발전을 골자로 한 협의를 맺고 민족단결진보의 모범으로 될 것을 약속했다. 1월 21일, 장춘시 람성호텔에서 있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2017년 사업총화대회에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와 길림성몽골족문화및경제추진회는 을...
  • 2018-01-23
  • 국무원 후이저우 등 3곳 중·한 산업단지 건설 승인   (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해 12월 중국 국무원은 '중·한 산업단지 설립 동의에 관한 문건'을 발표해 장쑤(江苏)성 옌청(盐城), 산둥(山东)성 옌타이(烟台), 광둥(广东)성 후이저우(惠州)에서의 중·한 산업단지 조성을 공식화해 전국을 들...
  • 2018-01-22
  •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 가동구가 작동하고 있다. 1월 18일, 북방은 눈꽃이 날리는 한겨울의 날씨지만 광동성 심수시 거리와 골목 등 시내 곳곳은 록음방초 우거지고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이 다투어 피여나며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임 속에 잠기게 하였다. 이날 광동성 심수시 보안구 안티아호텔에서 배우 리...
  • 2018-01-22
  •        (흑룡강신문=하얼빈) 개혁개방의 훈훈한 봄바람을 타고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산터우(汕头)와 샤먼(厦门)등 4곳이 최초로 경제특구라는 태그를 달고 중국대지에서 꽃 피웠다.   그중에서도 제일 먼저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전은 하룻밤 사이에 한적한 어촌으로 부터 오늘날의 중...
  • 2018-01-19
  •       면적 17만9천800 k㎡, 인구 1억800여만명   2016년 GDP 8조 위안 돌파, 발전수준 선진국에 접근   (흑룡강신문=하얼빈) 개혁개방의 동풍을 타고 중국 대륙에서 최초로 대외개방을 주도한 광둥성은 홍콩, 대만과 인접하는 지리적 우세와 풍부한 항구자원을 바탕으로 개혁개방 40년 사이에...
  • 2018-01-18
  • 16일 오후, 연길시사회의료기구협회 2017년도 총결 및 표창대회가 동북아호텔에서 있었다. 이날 협회에서는 2017년 사업에 대해 총결하고 연길시사회의료위생사업 발전에 특출한 공헌을 한 선진분회와 특수공헌회원단위, 선진회원단위에 대해 표창했다. 지난해 협회는 2017년 연길시의료업종의 새 발전과 변화에 발맞춰&nb...
  • 2018-01-18
  • 1월 16일,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17일부터 북대지역의 국화로와 북양로에 일방 통행로를 설치한다고 피로했다.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선전중대 중대장 조영의는 “연길시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교통흐름 개선 및 보행자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지난 달 하북지역 일방통행 실시에 이어 두갈래 일방통...
  • 2018-01-17
  •   15일, 주기상국의 관측에 의하면 이번 주(15일-21일) 우리 주 평균기온은 섭씨 령하 12도 좌우에 달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섭씨 2.2도가량 높으며 평균강수량은 1밀리메터 미만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주기상국은 16일과 17일 우리 주 부분 지역에 한차례 작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주기상국은 또한 ...
  • 2018-0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