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2019연변입쌀 브랜드선전 및 중국·화룡 제1회 ‘광동벼꽃향’ 민속전시활동”이 지난 16일에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은 습근평주석이 다녀간지 꼭 4년이 되는 날이다. 본 행사는 화룡시의 전방위적인 관광산업과 민속문화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광자원과 빈곤부축건설의 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진일보로 연변입쌀브랜드를 추동하며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주년의 량호한 문화분위기를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펼쳐졌다.
짙어가는 여름날의 광동촌에는 알알이 넘실거리는 벼파도가 푸르렀고 격정적인 민속농악무가 울려퍼졌으며 전통음식전시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이날 초록의 벼파도속에서 펼쳐진 룡신제와 류두놀이는 뭇사람들에게 우리문화를 전파하기도 했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물속에는 신이 있으며 그 상징은 룡이라 믿었는데 풍년기원과 마을안녕 등 소원을 성취하기 위한 제를 지냈으며 또 음력 6월 15일을 계기로 류두놀이를 하였다. 이번 광동촌에서 지내는 룡신제와 류두놀이는 전통을 회억하는 오락으로서 행사의 분위기를 돋구며 광동촌의 아름다운 발전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열리게 되였는데 이번 류두놀이는 옛전통을 살려 길림성에서는 처음으로 펼쳐진 행사이다.
평강벌에서의 신명나는 본 민속활동은 올해에도 어김없을 벼풍년을 기원하고 있으며 천인합일의 지혜를 남김없이 보여주며 관광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주 150년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민족은 이땅의 개척과 건설에 온힘을 이바지해왔으며 이렇듯 바로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민족이다. 이날 문예공연은 ≪지게춤≫, ≪모내기춤≫, ≪김매기춤≫, ≪탈곡춤≫, ≪풍년의 기쁨≫ 등으로 이어지며 한편의 감동적인 장편서사시를 보여줬다.
그밖에 행사는 ‘해란강반 도화향’을 주제로 미술과 시작품전시, 민속등불전시와 더불어 관광흥주의 문화관광상품 선전활동을 가졌으며 현장은 더욱 풍부하고 들끓는 분위기로 만방에서 온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한편 14일 길림성인민정부가 전한 문화관광부 ‘제1기 전국향촌관광중점촌명록’(길림성에는 도합 8개 향촌이 입선)에는 광동촌이 그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근년래 광동촌에서는 록색산업과 관광농업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민족문화특색이 융합된 모식을 적극 발전시켜 선후로 5A급향촌관광경영단위와 2016길림성명성관광단위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동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활동은 연변주발전개혁위원회, 연변주문화신문텔레비죤관광국, 녕파시발전개혁위원회, 화룡시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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