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발효가 한국에만 있나, 음식의 특수성에 대한 착각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5일 10시53분    조회:23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읽어드립니다 <11> 세계 어디나 있는 발효식품
각 지역의 발효 식품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새우젓, 하몽(스페인), 마스카르포네(이탈리아), 하퇴(중국), 느억맘(베트남), 리코타(이탈리아).

中ㆍ日부터 유럽 국가들까지

세계적 보편성 가진 요리법

‘한국만의 특징’ 생각은 잘못


피순대 꼭 닮은 佛 ‘부댕’ 등

선지ㆍ내장도 널리 퍼진 음식

‘고착’된 시야 깨야 발전 여지


이웃 요리사로부터 들은 일화이다. 이탈리아에서 일할 때, 이탈리아인 주방장이 묻더란다. “한국 요리의 특징은 뭐야?” 이 요리사가 반자동으로 대답했다. “발효!” 그러자 주방장이 픽 웃더란다. “세상에 발효 없는 요리도 있어?”

앞뒤 없이 “발효” 해버렸으니 “한국에서는 음식 할 때 칼을 씁니다, 불을 씁니다” 같은 소리가 되어버린 셈이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한식 세계화 정책의 수준도 이와 다를 게 없었다. 이것은 음식 문화의 지역성과 특수성을 어떻게 사고할 것인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초와 술은 대표적인 발효의 산물이다. 초와 술이 없이 사는 지역, 민족은 없다. 아시아와 유럽 곳곳의 요구르트, 크림, 치즈는 한국의 장 못잖은 발효 문화사와 내공을 쥔 식품이다. 이웃나라 중국이나 일본의 개성 있고 섬세한 두장(豆醬) 문화를 모른 체할 수 없다. 동남아시아 사람은 물고기를 써 어장(魚醬)을 담는다. 어장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젓갈과 젓국 문화는 한국만큼이나 다채롭다. 소, 양, 산양, 염소를 치며 살아온 사람들은 가축의 젖을 발효시킨 음식을 발전시켰다. 마스카르포네, 치즈, 리코타에 이르는 섬세한 구분과 쓰임을 보고 있으면 한국의 장 못잖은 두터운 발효 문화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중국의 화퇴, 유럽의 햄과 하몽 또한 한국인이 힘써 배울 만한, 발효를 낀 고기 음식이다. 중국 또는 몽골식 화퇴를 배워 축산물을 활용하자는 제안은 이미 18세기에 등장했다.

여기서 수수께끼를 하나 낸다. 맞춰 보시라. 사진 속 음식은 무엇인가?
피순대와 흡사한 프랑스 음식 ‘부댕’. 권기봉 제공
보자마자 용인 어디쯤, 또는 천안이며 예천을 떠올리는 분이 있을 듯하다. 또는 전주 시장 통의 어느 골목이 떠오르는 분도 있을 듯하다. 평안도, 함경도, 속초의 ‘아바이’가 빠져도 섭섭할 것 같다. 맞다, 그 음식이다.

돼지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온갖 부위의 고기를 알뜰히 갈무리한다. 고기뿐인가, 돼지의 힘줄이며 근막이며 먹을 수 있다 싶으면 잡히는 대로 그러모은다. 집집마다 좋아하는 채소며 곡물 등의 부재료를 더해 소를 마련한다. 선지도 빠질 수 없다. 선지는 소의 질감과 맛을 좌우하는 화룡점정이자 함량으로 보더라도 주재료 급이다. 준비된 소를 돼지 창자에 채워 넣고 잘 삶아 낸다. 온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 하나가 이렇게 태어난다.

순대, 부댕, 블랙 푸딩, 하기스, 관창

정답은 ‘순대’일까?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재료를 얻는 방식, 재료를 대하는 태도만 놓고 보면 순대이다. 그런데 사진 속 음식을 정확히 집어내 말하면 ‘부댕(Boudin)’이라는 프랑스 음식이다. 부댕은 삶거나 쪄도 좋고, 국물에 띄우거나 채소를 더해 구워 먹기도 한다. 선지를 듬뿍 쓰는 방식에 주목하면 영락없는 피순대다. 마르세유, 리용, 파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본토에서 먼 섬인 레위니옹에서도 대중이 즐겨 먹는다.

프랑스의 이웃 영국에도 비슷한 음식이 있다. ‘블랙 푸딩(Black pudding)’은 돼지 창자에 돼지 선지를 듬뿍 채워 만든다. 선지 때문에 색깔이 거무튀튀해서 “블랙”이다. 비슷한 음식은 대서양 건너 북미에도 있다. 노예 노동에 시달리던 흑인들에게, 돼지의 뼈, 내장, 발끝, 귀, 꼬리, 선지는 고마운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이 흔적은 오늘날에도 미국 흑인의 “소울 푸드(Soul food)”에 남아 있다.

이탈리아 사람도, 스페인 사람도, 독일 사람도, 러시아 사람도 네발짐승의 선지와 내장을 허투루하지 않는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양의 자투리 고기와 내장을 알뜰히 써 그네의 대표 음식 ‘하기스(Haggis)’를 만든다. 헝가리 사람들에게 사슴 선지는 최고의 소시지 재료다. 중국의 관창(灌?) 또한 선지와 내장을 두루 활용한 순대의 사촌이다.

네발짐승의 자투리 고기, 내장, 선지를 알뜰하게 활용하고, 창자에 채소와 곡물을 섞은 소를 넣기는 마찬가지라지만, 세부는 지역마다 다르다. 예컨대 한국인에게는 쌀이나 조가 순대의 재료가 되는 곡물이다. 최근에는 전분 국수인 당면이 중요한 재료로 부상했다. 하지만 한국 순대에는 귀리나 렌틸이 들어가지 않는다. 다른 재료는 어떤가. 유럽과 북미는 이 계통 음식에서 여전히 숙주를 모른다. 한국인은 돼지의 소창과 대창까지 두루 쓰지만 반추동물의 위에 소를 다져 넣은 적은 없다. 지역마다 향신료와 술, 조미료를 쓰는 방식도 다 다르다.

살코기만 골라 먹는 넉넉한 시대

역사 이래 지구상 어느 지역 어느 민족도 네발짐승의 살코기만 골라 먹을 만큼 넉넉하게 살아온 적이 없다. 살코기를 덩어리째로 구워 저마다 한 접시씩 먹어 치우는 식생활이 등장한 것은 최근이다. 선지내가 역하다, 내장 보는 것이 징그럽다는 감각 또한 최근에 새로이 태어난 감각이다.

인류 역사상 유래가 없는 강대국 미국도 그랬다. 192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선 공화당 후보 허버트 후버는 이런 공약을 외쳤다. “휴일에는 모든 가정의 냄비에 닭을, 모든 집의 차고에 자가용 승용차를!” 1920년대에도 강대국이었던 미국의 정치인이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할 때, 닭 한 마리는 승용차 한 대와 맞먹었다.

동물성 단백질은 귀한 식재료였다. 선지는 선지대로, 내장은 내장대로, 자투리 고기는 자투리 고기대로 알뜰하게 고맙게 먹어야 했다. 인류는 오랜 요리 경험과 미각 판단을 통해, 주어진 재료를 남김없이 끝까지 먹어 치울 방법을 찾았다. 그 분투의 흔적이 순대, 부댕, 블랙 푸딩, 하기스, 관창 등에 아로새겨졌다.

이 계통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선지 특유의 피비린내, 자투리 고기와 내장의 누린내는 재료와 음식의 개성과 특징을 압축해 드러내는 반가운 풍미다. 피비린내와 누린내가 짙어야 “제대로” 요리되었다며 손뼉을 치고, 대도시 음식점이 이른바 “잡내”를 애써 가린 요리를 내 오면 엉터리라고 손사래를 친다. 이 감각은 민족과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내 것만 특별하다는 착각 버려야

발효는 한국인에게만, 한식에서만 특별한 방법이 아니다. 돼지 또는 소의 선지와 내장은 한국인에게만, 한식에서만 특별한 재료가 아니다. 지구 공통의 고마운 재료다. 이런 방법과 재료에서 태어난 미각 감수성과 요리 방식, 그리고 음식에는 세계적인 보편성이 있다. 그리고 이 보편성을 정당하게 인식하고 나서야 지역성 또는 특수성에 대한 섬세한 인식에 다다를 수 있다.

한국인이 외래 음식을 즐겁게 맞을 여지, 한국 음식이 외국인에게 제 개성과 속성을 더 잘 뽐낼 여지란 음식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합리적 이해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어디서나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살아왔다. 콩, 생선, 우유가 뿜는 발효향은 서로 통한다. 연세 지긋한 한국 낙농 농민은 두장의 발효향에서 치즈의 발효향을 유추하곤 한다. 사람은 누구나 피비린내도 맡고 누린내도 맡고 살아왔다. 내가 사는 곳에서 나는 곡물, 채소, 향신료가 피비린내 나고 누린내 나는 음식에 이채를 더하고 지역색을 더했다. 널리 공유할 수 있는 풍미는 서로의 접점이 될 수 있고, 조금씩 다른 재료와 방법은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즐거운 계기가 될 수 있다.

어떤 재료, 어떤 방법이 내게만 있고, 내게만 특수한 것인 양 굴고 나면 다른 세상의 음식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내 음식을 깊이 들여다볼 기회마저 잃는다. 이때 음식을 보는 눈에 고착이 생긴다. 음식 문화에서 지역성과 특수성은 “고착”과는 전혀 다른 범주이다. 특수는 보편과 만나 역동적으로 제 내용과 윤곽을 갱신한다. 덕분에 지역성은 더욱 풍부해진다. 고착이 머리를 내밀면 역동성은 사라진다. 나를 더 풍요롭게 할 여지, 더 넓은 세상으로 난 통로도 사라진다.

고영 음식문헌연구자

공동기획: 한국일보ㆍ인문학협동조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87
  •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 AFP=뉴스1 트럼프는 156위…이민자 42명·한국계도 포함돼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의 400대 부호 명단을 발표했다. 포브스의 400대 미국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23년 연속 1위에...
  • 2016-10-05
  • [위기의 한국노인①]노인자살률 OECD 1위, 2명중 1명 빈곤 [편집자 주] 대한민국 노인은 고달프다. 노인인구 2명 중 1명은 빈곤에 시달린다. 자살률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높다. 가족까지 기억 못 하는 치매의 위험에도 자유롭지 못하다. 개미처럼 일하고 허리띠를 졸라매 한국 경제를 일으킨 주인공들이...
  • 2016-10-02
  • [서울신문 나우뉴스] 사진=포토리아 기혼자가 미혼자에 비해 삶의 행복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소 차이가 존재했다. 미국 오하이오 볼링그린주립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내 성인 5만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혼 남녀가 미혼 남녀보다 행복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 2016-10-01
  • 지난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연방 기준금리는 0.25%에서 0.5%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해온 연방 기준금리는 작년 12월 0.25% 포인트 인상된 후 현재까지 계속 유지돼 왔습니다. 경제 뉴스를 보면 기준금...
  • 2016-10-01
  • [서울신문] 작년 3만여쌍… 신혼 이혼은 감소 전체 건수의 절반 ‘무자녀 이혼’ 결혼을 졸업한다는 ‘졸혼’, 혼인관계를 풀어준다는 ‘해혼’ 등 이혼을 뜻하는 신조어가 속속 생긴다. 이혼을 어색해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뜻이다. 최근엔 결혼한 지 20년이 넘어 이별을 선택하는 &ls...
  • 2016-09-29
  • 원산지 세탁(라벨갈이) 경로[이미지=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 중국에서 짝퉁 스마트폰 부품(애플·삼성·LG)을 유통하던 윤모씨(43). 인터넷으로 영업을 하다가 택배기사 김모씨(50)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웠다. 또 중국 사이트의 번역이 필요해 조선족 박모씨(43)를 고용해 비밀창고까...
  • 2016-09-29
  • [동아일보] 소상공인 창업 1년 생존율 60%… 10곳중 3곳만 5년동안 살아남아 개인사업자 대출 253조 사상 최대… 제2금융권 비중 늘어 위험 가중  올해 초 서울 구로구에서 빵집을 연 정민경 씨(36)는 지난달 말 가게 문을 닫았다. 임대료와 아르바이트생 한 명의 인건비를 제외하고 나면 한 달 수입이 몇십만...
  • 2016-09-29
  • [출처: 중앙일보] 식물부부 특징은 ‘각방쓰기’와 ‘대화단절’ 이혼한 독신 남녀는 무늬만 부부인 이른바 ‘식물부부’의 특징으로 ‘각방 쓰기’와 ‘대화단절’을 꼽았다. 식물부부란 이혼 전에 이미 오랜 시간을 부부로서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 2016-09-22
  • 지난 7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의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 본사. 39층짜리 유리 외벽으로 장식된 이 건물은 밤늦게까지 불야성을 이뤘다. 곳곳에서 평균연령 29세의 젊은 직원들이 회사에서 먹고, 놀고, 쉬며 일하고 있었다.     차이나 드림 창업자들 몰려 텐센트·화웨이 등 거물들은 유망 스...
  • 2016-09-21
  • 기업과 분리되는 재단, 직함 내려놓는 오너 과거와 달리 오너 사회공헌의 기업과 재단 경계 분명해져 정기적인 스터디 모임부터 개인 비용으로 몰래 기부까지 최근 몇 년 사이 기업 오너가 사재를 출연해 세운 재단이 줄을 잇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세운 '서경배과학재단', 김준일 락앤락 회장의 &#...
  • 2016-09-20
  • 中의 글로벌 장악..韓 13대 수출품목 세계시장 점유율 ↓ - 금융위기 후 주요국 경쟁심화 속 경쟁력 약화 - 韓 세계시장 점유율 0.4%p 하락..中 3.1%p 상승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한쪽이 비어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선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13대 수출품목의 세계시장 점...
  • 2016-09-18
  • 갑자기 직원들이 우루루 회사를 떠나버린다면 사장은 몹시 난감할 것이다. 또, 일 잘하는 무척 소중한 사원 한 명만 떠나도 그 빈자리는 엄청나다. 비지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직장을 그만두려는 직원이 보이는 9가지 징후를 소개해 정리해 보았다. 1. 외모가 바뀐다. (123rf) 만약 사원이 놀랍도록 칼같은 정...
  • 2016-09-18
  • 배추절인물로 두부를 앗고 콩음식과 찰떡궁합인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은 연이모네 초두부(순두부)이야기는 연길 백리성에서도 전해지고있다. 지난달 백리성 7층에 자리를 잡은 '연이모네 초두부'는 연금숙사장이 세번째로 개업한 초두부집이다. 기림병원 서쪽에 본점이 있고 공원부근에 분점...
  • 2016-09-17
  • 연길랭면이 9월초 섬서성 함양에서 펼쳐진 중화면식문화포럼에서 중국 10대 브랜드면료리로 선정됐다. 복무대로(금성복무청사유한회사, 대표 김련희)연길랭면은 연길을 대표하여 길림성 나아가 동북3성을 대표하여 이번 맛겨룸에 출전했다.   함양시정부, CCTV, 중국료리협회의 공동주최로 펼쳐진 이번 행사를 위해 각...
  • 2016-09-09
  • 거짓말을 읽어드립니다 세계 어디나 있는 발효식품 각 지역의 발효 식품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새우젓, 하몽(스페인), 마스카르포네(이탈리아), 하퇴(중국), 느억맘(베트남), 리코타(이탈리아). 中ㆍ日부터 유럽 국가들까지 세계적 보편성 가진 요리법 ‘한국만의 특징’ 생각은 잘못 피순대 꼭 닮은 佛 ...
  • 2016-09-05
  •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3)] 결혼은 미친 짓인가 남는 장사인가 한 노벨경제학자가 TV에 나와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아마 PD가 현 세태를 풍자하는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 같다. 요즘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 결혼은 하고 싶지만 돈·집 등 결혼에 따...
  • 2016-08-28
  • 이인원 부회장 차량 감식하는 경찰 (양평=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26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양평경찰서에서 경찰이 이 부회장 차량을 감식하고 있다. 신동빈 일가 경영활동에 깊이 관여…배임·횡령 수사선상에  (서...
  • 2016-08-26
  • ▲국내 언론사들은 중국 매체와 다양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은 아주경제 중문판(위)과 한라일보가 발행하는 자유한국 온라인 페이지.   매체 영향력 확대·독자층 다변화 통한 수익 창출 기대 국내 언론사들이 다양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국 매체와의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 2016-08-25
  •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이 험난했던 인생 역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김상철 전문기자   전북 장수에서 농부의 5남매(1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학비가 없어 중학교에도 못 갈 만큼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 오수중 입학시험에서 1등을 해...
  • 2016-08-24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