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올해 한 해 전체 판매대수가 3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카스쿠프(Car Scoops)에 따르면, 만약 판매대수가 3000대를 넘어서게 될 경우 기존 람보르기니의 최다 판매대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람보르기니는 지금 추세대로 간다면 과거 신기록을 깰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총 2530대를 판매해 자사가 출범한 이래 최다 판매대수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 판매대수 기록은 지난해보다 더 좋다.
이는 람보르기니 입장에서는 특히나 유의미한 일이다. 왜냐하면 자사의 신형 모델 우르스을 개발하고 론칭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12월에도 지금처럼 차량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져 올 한해 전체 판매대수가 3000대를 넘어설 경우, 신규 모델 개발에 투입될 수 있는 자금 흐름이 원활해질 수 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오토카(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사의 세 번째 신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라칸과 아벤타도르의 안정적인 판매량 퍼포먼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우르스가 2018년 시장에 선보이면 람보르기니의 연간 판매대수는 5000~6000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수 년 동안 차량 판매대수가 정체된 페라리와 달리 람보르기니는 성장이 정체되지 않으면서도 모델의 독보적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라는 게 스테판 윙켈만 CEO의 주장이다.
한편 지난 주 윙겔만 CEO와 마우리치오 레기아니 람보르기니 연구개발부문 수장은 “우르스가 트윈터보차저 4.0리터 V8엔진을 장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우라칸, 아벤타도르가 사용했던 V10엔진이나 V12엔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발표다.
또한 V8엔진은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다른 차량이나 브랜드가 개발한 엔진에서 차용하는 것이 아니라, 람보르기니가 람보르기니 전용으로 맞춤 생산하는 엔진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존재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