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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돼지” 복제 성공, 세계 최초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6일 10시51분    조회: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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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외 검색포털에 “윤희준박사”를 검색하면 관련기사가 수도없이 뜬다. “요즘처럼 연변대학기사가 학술성과로써 검색포털에 이렇게 많이 오르기는 처음입니다.”

연변대학 농학원 동물과학학과 윤희준교수(51세)와 한국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 김진수교수가 손잡은 공동연구진이 특정유전자를 교정하여 근육이 많은 “슈퍼돼지”를 만드는데 성공한것이다. 지난해부터 손잡고 공동연구를 펼쳐온 한국 기초과학연구원측은 현재 윤희준박사와 4년 계약을 맺고 해마다 2~3억원(한화)의 연구비를 투입하고있다.

지난 5월 29일, 한국 KBS 1채널 9시 뉴스에서는 윤희준, 김진수교수의 공동연구진의 연구성과를 전문 보도, 생명과학기초리론면에서 획기적인 한발을 내디뎠고 경제동물유전자교정과 인류건강 등 분야에서 한차례 혁명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 연구성과는 지난 7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됐다. 그리고 현재 세계 각지 매체에서 윤희준교수의 인터뷰를 따내려고 대기중이다.

근육이 많은 사람 또는 운동능력이 뛰여난 경주마나 경주견의 몸속에는 이 부분을 제어하는 유전자MSTN에 돌연변이가 생긴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MSTN에 돌연변이가 생긴 소, 양, 개 등은 발견됐지만 현재까지 자연계에서 돼지는 발견되지 못했다. 윤희준교수는 “탈렌”이라는 유전자가위기술을 리용해 돼지의 유전자중 MSTN이라고 하는 부분의 유전자를 잘라내고 자연스럽게 복구시켰다. 그리고 MSTN이 사라진 돼지의 태아세포만 선별해 란세포에 이식함으로써 32마리의 새끼돼지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론란이 많은 유전자이식(转基因)과 달리 유전자가위기술은 정상적인 부분을 잘라내고 자연스럽게 복구시킨 교정기술이기때문에 거부감이 적은편이다. 《네이처》에서도 이번에 개발된 슈퍼돼지는 유전자변형정도가 작아 식용으로 활용할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해당분야 최초입니다. 현재 북경이나 상해같이 고등학부가 밀집해있는 지역의 연구소에서도 모두 연구에 몰두하고있습니다.”

국내외에서 소리없는 경쟁이 펼쳐지고있는가운데 연변대학 윤희준교수가 보란듯이 한발 앞서가고있는것이다.

윤희준교수는 1988년에 연변대학 농학원 동물의학학과를 졸업한 후 길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 국립경상대학교에서 5년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복제소 탄생을 성공시킨 일본 긴끼대학 박사후연구원에서 3년간 공부를 했다.

그리고나서 한국에 건너가 수년간 연구를 계속했다. 윤희준교수는 일찍 2002년에 세계 최초로 화학보조탈핵방법으로 돼지를 복제해내는데 성공했고 세계 최초로 형질전환 적색형광 복제고양이 연구에도 성공했다. 이 형광복제고양이는 2008년 인류가 만든 세계 10대 특이한 생물의 하나로 선정됨과 아울러 미국 《생물과 번식》 간행물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국내 여러 대학에서 초청장을 보내왔지만 윤희준교수는 담담히 거절하고 연변대학으로 돌아오려는 생각을 굳혔다.

“2008년 6월에 연변대학으로 돌아올 즈음 제가 연구하던 분야는 중국이 많이 뒤처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발전은 피부로 느껴질만큼 빨랐지요. ”

연변대학에 돌아와서 거의 2년은 연구실에만 박혀있었으나 아무런 성과도 내놓지 못했다. 그러나 윤희준교수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기술력만 있으면 언젠가는 해낼수 있을거라는 신심이 있었기때문이다.

“유전자변이는 자연계에서 몇백년, 몇천년이 걸리지만 과학의 힘으로 앞당길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성공하면 장기기증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될것입니다.”

현재 윤희준교수의 동물및 배아공정중점실험실은 2010년에 성중점실험실로 지정되면서 900여만원이 투입됐다. 현재 3개 연구실과 2개의 실험기지를 보유하고있다. 2013년에는 성중점실험실가운데 우수실험실로 선정된바 있다.

“국내에서는 내노라 하는 실험실이죠. 이로 인해 자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윤희준교수는 장기이식용돼지, 면역력이 없는 실험용돼지, 살코기형 식용돼지 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련다고 밝혔다.윤희준교수는 지역적제한으로 인해 정보의 흐름에 다소 둔감했던 옛날과 달리 지금은 인터넷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그 어디든 세계의 중심으로 될수 있다고 말한다.

“연변이 변방의 오지라는 과거의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연변은 언제든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중심이 될수 있습니다.”라며 윤희준교수는 같은 꿈을 가진 젊은 친구들이 언제든지 실험실에 합류하는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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