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15년 별과 우주에서 벌어진 일…우주 10대 뉴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31일 18시45분    조회:9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호라이즌스가 찍어보낸 명왕성과 위성 카론. 뉴호라이즌스는 지난 7월 역사적인 명왕성을 근접비행에 성공했다.(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왕성 탐사, 화성 물 발견 등...

2015년은 인류의 우주 개척과 천문학 발전에 있어 굵직한 사건들이 유난히 많았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10년 비행 끝에 마침내 명왕성에 도착해 탐사활동을 벌였을 뿐만 아니라, 세레스와 화성, 그리고 토성의 위성들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 잇따라 발견되어, 태양계의 비밀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수많은 외계행성들이 발견되어 제2 지구 찾기가 본궤도 오르고 있으며, 심우주에서까지 새로운 발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웹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29일(현지시간) 올해의 우주 빅 뉴스 '톱 10'을 선정해 발표한 것을 간추려본다.

1. 안녕, 명왕성!

나사의 뉴호라이즌스가 지난 7월 역사적인 명왕성을 근접비행에 성공했다. 명왕성에서 불과 1만2500km의 거리를 스쳐지났는데, 이는 지구 지름만한 거리다. 이 탐사선에는 명왕성 발견자 클라이드 톰보의 뼛가루 캡슐이 실려 있어 세인의 관심을 모았다. 명왕성과 카론 등 위성들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는 다음 미션을 부여받아 약 3년 뒤인 2019년 1월에 카이퍼 띠의 소행성 2014 MU69에 도착하게 된다.

2. 화성 표면에서 소금물 강 발견

지난 9월 화성 표면의 비탈에서 소금기를 함유한 액체가 흐른 흔적을 발견했다고 나사가 발표했다. 2011년, 과학자들은 화성의 경사면을 따라 흐르는 어둡고 좁은 줄모양의 액체 흐름을 발견했는데, 이 흔적들은 계절에 따라 순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의미에서 '주기적 경사선 (Recurring Slope Lineae : RSL)'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동안 천문학자들은 화성의 지형과 표면 화학조성 등을 분석해 과거에 액체 상태의 물이 화성 표면에 흘렀을 것이라는 추측은 했지만, 현재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는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사의 이번 발표에 의해 지금도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간헐적으로 흐르는 '강'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지구와 가장 닮은 외계행성 케플러-452b 상상도.(사진=NASA)
3. 지구와 가장 닮은 외계행성 발견

지난 7월, 나사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을 발견했다. 케플러-452b로 명명된 이 외계행성은 암석형 행성으로 지구보다 조금 더 큰데, 태양과 비슷한 모항성 둘레를 태양-지구만한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다.



모항성은 태양보다 약간 더 늙은 별인만큼, 케플러-452b는 지구에 비해 약 15억 년 더 오래된 행성으로 그만큼 생명체 진화의 기회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이 행성은 생명서식 가능영역의 궤도를 돌고 있어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4. '던' 탐사선이 세레스에 도착했다

지난 3월에는 또 하나의 소행성 탐사선인 '던' 이 소행성대에 있는 세레스에 도착했다. 탐사선이 보내준 세레스의 모습은 온통 얼음으로 뒤덮인 세상이었다. 세레스 표면에 유난히 반짝이는 부분이 발견되었는데, 과학자들은 얼음이나 소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레스에는 산이 딱 하나 있는데, 과학자들은 이름을 '피라미드'로 지었다. 산 정상에는 울퉁불퉁한 바위 투성이 평지가 있고, 경사면에는 무엇이 흘러내린 듯한 흔적들을 지니고 있다. 던은 2016년 6월까지 세레스에서 탐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5. 최장기간 우주 체류 기록에 도전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와 미하일 코르니엔코가 지난 9월로 우주정거장 장기 체류 미션의 반이 되는 시점을 맞았다. 이는 인간의 우주 체류에서 최장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장기간 우주여행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이번 미션은 2016년 3월까지 시행되는데, 만약 켈리가 이를 완수한다면 나사의 우주비행사로서 최장기간 우주 체류 기록을 세우게 된다.​

6. 희귀한 슈퍼문 월식

지난 9월 희귀한 슈퍼 문 월식이 일어나 지구 행성의 별지기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월식이란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천문현상이지만, 보통 때 달보다 큰 슈퍼 문일 때 월식이 일어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달은 지구 둘레를 타원형으로 공전하므로 지구에 가장 가까울 때는 가장 먼 때에 비해 크기는 14%, 밝기는 30% 증가한다. 이때의 달을 슈퍼문이라 한다. 올해는 마침 슈퍼 문일 때 월식이 일어나 밤하늘에서 장관을 연출했다. 다음 슈퍼 문 월식은 2033년에 가서야 볼 수 있다.


소행성 세레스의 모습. 세레스 표면에 유난히 반짝이는 부분이 발견되었는데, 과학자들은 얼음이나 소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NASA)


7.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에서 바다 발견

2005년에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가 우주공간 높이 분수 기둥을 뿜어내는 통에 과학자들은 크게 놀랐다. 수백 킬로미터나 되는 분수 기둥이 솟구치는 광경을 카시니 탐사선의 카메라가 잡았는데, 위성의 남극지방에서 솟구친 간헐천이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과학자들은 그 분수 현상이 지역적인 수원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엔켈라두스의 지각 아래 위성 전체를 감싸고 있는 바다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결론지었다. 어쩌면 45억 년 된 그 바다에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우주 생물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 생일 축하해, 허블 망원경!

지난 4월로 1990년부터 취역한 나사의 허블 우주망원경이 25번째의 생신을 맞았다. 처음에는 반사경 문제로 영상의 초점이 맞지 않는 등 우여곡절을 치른 끝에 정상 작동에 성공한 후, 놀라운 정도의 선명한 해상도로 우주의 풍경을 인류에게 보여주어, 우주관측의 역사를 허블 이전과 이후로 분리시키는 위업을 이루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인류에게 넓은 우주의 지평을 열어보인 허블은 2020년에 퇴역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9. 우주 창생기의 은하 발견

지난 8월, 빅뱅 이후 불과 6억 년 만에 생성된 은하가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은하 중 가장 먼 거리에 잇는 은하이자 가장 고령의 은하인 셈이다. 우주에서 최고참인 이 은하의 이름은 EGSY8p7 로 불리는데, 지구로부터 무려 132억 광년 떨어진 우주의 골방에 있다. 우주가 아주 어렸을 때 어떻게 진화해왔는가 하는 수수께끼를 이 은하가 풀어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10. NASA와 '마션'​

지난 10월 극장가를 몰아친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마션'의 제작에는 나사의 과학자들이 깊숙이 개입되어 있었다. '마션'의 리얼리티는 이들 과학자들에게 힘입은 바가 크다. 앤디 위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화성에서 조난당한 우주비행사의 생존투쟁을 그린 것으로, 2030년에 화성에 유인 탐사사을 보낼 나사와 무관하지 않은 주제다. 감독과 리들리 스콧과 맷 데이먼, 앤디 위어는 후에 나사를 방문했다. 나사가 영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대중 파급효과가 큰 만큼 나사의 예산 확보에 크게 도움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이달 중순 4개 카메라가 장착된 ‘nova 3’를 공개시한다.    앞서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nova 3는 앞뒤로 카메라가 총 4개 달려 있으며 전면에는 2400만+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후면에는 2400만+16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 화웨이...
  • 2018-07-11
  • 최근 한국 서울대학 의대 의공학교실 김영수 교수 및 내과학교실 윤정환 교수팀은 간암 표지자인 ‘AFP-L3’의 측정 민감도를 30% 이상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림상 화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림상화학회 림상화학(Clinical Chemistr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l...
  • 2018-07-10
  • 420 마력 힘으로 시속 100㎞ 질주 철갑탄 방탄에 타이어 터져도 달려 승차감은 SUV와 별반 다르지 않아  에어컨 잘 나오고 후방 카메라 주차 [배틀그라운드] 軍, 새로 개발한 보병전투형 장갑차 본격 투입 보병전투용 장갑차는 바퀴 축은 4개, 총 8개 바퀴로 움직인다.[사진 현대로템] 걸어서 보병이라고 한다. &...
  • 2018-07-04
  • 다사다난했던 2018년 상반기가 지나갔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등 역사적인 이슈로 전 세계 이목이 대한민국으로 집중됐다. 숨 가빴던 국내외 정세 속에 국내 자동차 산업도 크게 요동쳤다.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를 추진하면서 브랜드 ‘철수설’이 들끓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 2018-07-04
  • 1㎞ 거리 피부·물체 태워버려… 소리 안나 어디서 오는지 몰라   중국 과학자들이 약 1㎞ 거리에 있는 물체를 타격할 수 있는 레이저 소총을 개발, 영화 '스타워즈'와 같은 레이저 공격을 현실화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과학아카...
  • 2018-07-03
  • 고가의 개발비·지적재산권 특허료 등 반영 "내년은 출시에 의미…2020년부터 판매량 증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 MWC상하이 2018 현장의 차이나유니콤 부스 현재의 4세대(G) LTE 이동통신보다 최소 20배 이상 빠른 5G 이동통신 지원 단말기가 내년에 출시되더라도 높은 가격...
  • 2018-07-03
  • [이철재의 밀담] 트럼프 대통령이 누른 우주전쟁 버튼       우주는 단 한 번도 전쟁터였던 적이 없다. 물론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기는 했다. 그렇지만 누가 먼저 달에 도착하느냐를 경쟁한 것이었지, 진짜 싸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냉전이 한창이던 1975년 7월 17일 미국...
  • 2018-06-24
  • [미래산업 전쟁… 한국이 안 보인다] [5] '속 빈 강정' 5G 코리아 中정부, 2030년까지 86조원 쏟아부어 5G 세계최강 도약 선언 화웨이, 7년전엔 명함도 못내밀다가 에릭슨 제치고 세계 1위 세계 최대 모바일 반도체 기업인 미국 퀄컴의 스티브 몰렌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
  • 2018-06-20
  • B-1B 시간당 1억868만원···B-52H는 시간당 5,455만원한국과 미국의 UFG 연합훈련은 일시 중단된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비용 문제와 함께 북한과 협상 중에 훈련은 나쁜 것이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 2018-06-20
  • 인민넷 조문판: 일본 고난대학은 6월 11일, 이 대학 연구원들이 새로운 암 광력학료법을 발명했는데 이는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선포했다. 소개에 따르면 여러가지 암세포중 ‘NRAS단백질’이라고 불리우는 물질이 활성화되여 암세포 증식과 전이를 촉진시키고 암세포의 감소를 늦춘다고 한다. 연구원들은...
  • 2018-06-20
  • 동물들의 우수한 특성 조합해 제작 귀는 고양이, 눈은 문어, 다리는 타조 압권은 아이 낳는 캥거루 주머니 "가장 만족" 영국의 해부학자가 자신을 모델로 해 만든 완벽한 인체. 앨리스 로버츠 트위터“과학은 인간을 완벽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인간의 지적 능력은 어느 동물보다 뛰어나지만 신체적으로만 보...
  • 2018-06-19
  • 6월1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직원이 비보(vivo)의 새 기종 스마트폰 X21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17일, vivo는 라오스에서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 X21을 발표했다. 신화사 
  • 2018-06-19
  •   [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8일] 6월 14일 중국국가항천국(CNSA)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과학기술기관인 KACST가 베이징(北京, 북경)에서 ‘달 소형 탐지기 광학 이미지’ 관련 공동 발표식을 가졌다. 장커젠(張克儉) 중국국가항천국 국장과 투르키 빈 압둘라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겸 KACST 센터...
  • 2018-06-19
  • 징둥, 알리바바, 텐센트 등 공룡들의 '당일 배송' 전쟁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물건이 담아지면 스스로 출발해서 행인도 피하고 신호등도 지키는 로봇.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은 18일 베이징에서 '배송 로봇'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 인민대학 교정에서 세계 처음으로 배송 로봇 운...
  • 2018-06-19
  •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으로 연결되는 해저 통신 케이블이 고장 나 인터넷 접속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아시아-아메리카 게이트웨이'(AAG) 가운데 일부 구간에 고장이 발생, 인터넷 ...
  • 2018-06-17
  •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 7일(왼쪽)과 10일(오른쪽)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 화성 땅에 몰아닥친 최악의 모래폭풍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 카메라에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최근의 화성 모습을 오늘의 천체사진(APOD)으로 공개했다. 황사가 가득찬 풍경이 인상적...
  • 2018-06-16
  • 베이징-선양 구간...지난 3월부터 테스트 착수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고속철도의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국 철도총공사는 베이징과 선양을 잇는 징선철도 랴오닝 구간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의 자율주행 시스템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 중국 언...
  • 2018-06-11
  • 미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무인탐사선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 토양에서 다양한 유기물질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화성 대기에 일정량의 메탄이 존재하며,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화성에 유기물질과 메탄이 존재할 가능성은 지난 2014년에도 제기된 적이 있지만, 다...
  • 2018-06-08
  •   애플사, 2018 전세계 개발자대회 개최   6월 4일, 미국 캘피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애플사의 수석 집행관 팀 쿡이 전세계 개발자대회에서 정황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애플사는 4일 전세계 개발자대회에서 iOS, macOS, watchOS, tvOS 등 소프트웨어시스템의 업그레이드판을 발표했다(신화사 제공).
  • 2018-06-06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