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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명은 '겨울나기'에 달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17일 21시47분    조회: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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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안전하게 오래 타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지만, 겨울철에는 유독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동차도 사람처럼 '월동(越冬) 준비'가 필요하다. 자동차 수명은 겨울철 관리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추운 날씨는 자동차 부품을 경직시켜 전반적으로 차량 성능을 저하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겨울에 챙겨야 할 차량관리 포인트를 소개한다.

부동액을 확인하라

겨울철 동파방지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것은 바로 부동액이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며 외부 온도 변화에 대한 엔진 내부의 파손을 방지한다. 

여름에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를 많이 보충 했다면, 부동액의 비중이 낮아져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겨울에는 부동액과 물을 50대 50 비율로 혼합해 주입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 원액을 주입할 경우, 결빙온도는 낮아지지만 점도가 너무 높아 엔진과열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동액을 보충하거나 교환할 때 냉각수가 순환하는 히터 호스와 라디에이터 호스를 확인해 부동액이 새는 부위가 없는지, 호스의 고무 부위 탄성이 떨어져 딱딱하지는 않은지 확인 후 필요하다면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의 통상적인 교환주기는 2년, 4만km이지만 최근에 출고된 차들은 사계절용으로 5년, 10만Km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방전되면 낭패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차량 배터리는 이산화납으로 만들어진 극판과 황산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전기를 만드는데, 온도가 내려가면 화학적 반응이 원활하지 않아 방전되기 쉽다. 이를 피하려면 되도록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보온커버를 씌우거나  배터리를 모포나 헝겊 등으로 싸두면 배터리의 완전 방전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요즘에는 차량 블랙박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장시간 주차할 경우에는 블랙박스의 전원을 꺼두는 것도 좋다.  

낮보다 밤이 길고 기온이 떨어지면 헤드라이트, 히터, 열선 등 각종 전기장치의 잦은 사용으로 전력소모가 많아지게 된다. 배터리 점검창을 통해 충전상태(녹색 정상)를 확인하거나 교환주기(3년 또는 6만Km)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다.

빙판을 대비하자

눈길이나 빙판길을 다녀야 하는 겨울에는 타이어 점검은 필수다.

요즘은 보통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스노 타이어로 바꿀 필요는 없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운전자들은 스노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스노 체인도 미리 준비해 두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타이어와 동일한 치수의 체인도 준비한다. 체인은 구동바퀴에 채워야 하는데 후륜일 경우에는 체인을 뒷바퀴에 채워 사용한다. 시중에 출시돼있는 스프레이 체인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마모 상태에 따라 안전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가 심하면 주행 중에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마모 상태 체크를 하자.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펑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타이어를 점검해야 한다.


스노체인은 구동바퀴에 장착해야 한다. 즉 전륜 구동인 차는 앞바퀴 후륜구동인 차는 뒷바퀴에 달아야 한다. / 최순호 기자.

워셔액, 와이퍼도 챙겨라

겨울철에는 눈길을 대비해 윈도우 워셔액을 가득 채우고 낡은 와이퍼는 교체해야 한다. 워셔액은 전면 유리를 깨끗하게 닦는 기능 외에 결빙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겨울철용 워셔액을 따로 넣는 것이 좋다. 평소에 물과 섞어 쓰는 윈도우 워셔액도 겨울철에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해야 추운 날씨에 얼지 않는다.

 

겨울맞이 자동차 자가정비. / 이태경 객원기자

와이퍼 블레이드는 잘 닦이지 않고 찢어진 부분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찢어진 부분이 있을 경우 교체한다. 겨울철에는 와이퍼 블레이드가 앞유리 표면에 얼어 붙는 경우가 있는데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할 경우, 와이퍼 블레이드 뿐만 아니라 와이퍼 모터에도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와이퍼는 세워두면 얼어붙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오일류는 시동, 연료와 연관 있어

기온이 낮아지면 엔진 오일, 트랜스미션 오일 등의 오일류의 점도가 높아져 갑자기 차를 움직이면 차에 무리가 간다. 오일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의 마모가 많고 엔진 출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발하기 전에 2분 정도 예열할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엔진, 트랜스미션 오일 점검은 게이지를 뽑아 천으로 문질러 닦은 다음 다시 넣어서 게이지 끝에 묻은 오일 수위를 확인한다.

이때 오일의 수위가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엔진오일은 출고 후 처음에는 1천km에서 교환하고, 그 이후부터는 5천~1만km마다 교환해야 한다. 트랜스미션 오일은 2년, 4만km마다 바꿔주면 된다.

히터 점검으로 건강도 지켜야

겨울철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차 장치는 '히터'지만 히터를 사용하면서 내부 필터의 교체나 점검 없이 사용하는 운전자가 대부분이다.

히터를 켜면 곰팡이 냄새가 나고 통풍구에서 먼지가 날린다면 히터는 이미 오염된 상태이므로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필터 교체 주기는 2만㎞이다.

또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안 나오거나 계속 해서 센 바람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온도조절 장치의 고장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서모스탯이라고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세차는 필수

겨울철 눈길을 달렸다면 자동차 하부는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 염화나트륨에 노출되게 된다. 이와 같은 제설제는 부식성이 강해 차체를 쉽게 부식시키는데, 고압 분사가 가능한 전문 세차장에서 자동차 하부에 남아 있는 잔존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자동차 수명 연장에 좋다.


/김승완 영상미디어 기자.

또한 추워진 날씨로 인해 히터 사용이 많아지고 외부 먼지의 유입이 늘면서 실내 공기가 오염되어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다른 계절에 비해 실내 세차도 더욱 꼼꼼하게 신경써야 한다.

이 밖에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기본 장비는 자동차에 실어놓아야 한다. 작업용 장갑, 타이어 체인, 서리 제거용 주걱, 김 서림 방지제, 면수건, 모래주머니, 손전등, 삽, 전원 보조케이블이 필수품이다.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서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혼자서 고치려고 애쓰지 말고 손보사의 긴급 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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