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까지 펼쳐져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하늘에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일렬로 줄지어서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20일 새벽부터 펼쳐진다.
5개 행성이 한 하늘에 늘어서는 것은 2005년 이후 11년만이다.
미국 천문관측 웹사이트 어스스카이(
EarthSky)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6시29분 수성, 금성, 토성, 화성 목성 등 5개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과 목성 사이로 처녀자리의 가장 밝은 별(알파별)인 스피카를 볼 수 있으며 전갈자리의 알파별인 안타레스도 한 하늘에서 볼 수 있다. 다만 천왕성과 해왕성은 너무 멀리 있어 육안으로 볼 수 없다.
어스스카이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께 목성을 시작으로 자정 무렵 화성이 떠오른다. 이어 토성, 금성 차례로 20일 새벽 5시를 전후로 올라오며 20일 일출 75분전인 오전 6시29분께 수성이 마지막으로 떠오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일 일출 시간은 오전 7시44분이다.
수성은 동남쪽 하늘에 맨 왼쪽으로 가장 낮게 뜨며 오른쪽 위 대각선 방향으로 5개 행성이 줄지어 서는 장관이 펼쳐진다.
5개 행성이 일직선으로 줄지은 모습은 다음달 20일까지 매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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