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겨울 얼음 면적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위성사진을 통해 밝혔다. NASA는 지난겨울 감소한 북극 빙하 면적이 텍사스 주 면적(약 70만 ㎢)의 2배에 이르며, 여름엔 300만 ㎢의 빙하가 추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얼음 두께도 얇아져 북극 빙하량은 측정을 시작한 40여 년 전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극 빙하의 면적과 두께는 매년 3월 최대치를 기록한다. 사진 속 빨간색 선은 30년 동안 측정한 3월의 빙하 결빙 평균선인데 지금은 많은 면적이 바닷물로 바뀌었다.
NASA 제공=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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