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섭게 큰 ‘中 스마트폰 형제’…진땀 흘리는 삼성-애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0일 08시56분    조회:8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세대교체 성공하며 약진



 중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화웨이’ ‘샤오미’에서 ‘오포(OPPO)’와 ‘비보(VIVO)’로 넘어가는 추세다.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들은 7일(현지 시간) “올해 3분기(7∼9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엄청난 변화가 목격됐다”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오포, 비보가 화웨이와 샤오미를 제치고 1,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오포와 비보는 ‘2세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불리는 곳이다. 이들은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등 전통적 강자들이 만든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목격한 뒤에야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신생업체다.

 2011년 처음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해 불과 4, 5년 만에 중국 내수시장을 완전히 장악했고,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도 4, 5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적 강자로 꼽히던 삼성전자와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안정적 세대교체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 주도권 잡은 중국

 올해 3분기(7∼9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전자(20%), 애플(12.5%)이 1, 2위를 차지했고, 3∼5위는 모두 중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화웨이가 9.3%로 3위, 오포(7%)와 비보(5.8%)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애플의 양강 구도가 여전하다고 볼 수 있지만 오포와 비보가 중국 음향·영상 전문 업체 부부가오(步步高·BBK)그룹을 모회사로 둔 사실상 ‘형제 회사’라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오포와 비보의 시장점유율을 합치면(12.8%) 2위 애플을 넘어선다. 화웨이 숫자까지 합치면 1위 삼성전자(20%)마저 넘어서 사실상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은 중국 기업에 넘어갔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오포는 한국 돈으로 50만 원대 중가형 스마트폰 생산·판매에 주력하고, 비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80만 원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주로 생산한다. 시장을 세분한 뒤 각각 공략하는, 사실상 팀플레이를 하고 있다. 오포, 비보는 삼성전자, 애플 제품을 따라한 화웨이의 초창기 전략과 달리 카메라, 오디오 등 특징을 살린 제품을 주로 내놓고 있다.

 BBK그룹에 속한 다른 스마트폰 업체 원플러스도 마찬가지다. 원플러스는 2014년 창업해 1년 만에 미국,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100만 대를 팔아치웠다. 원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마다 다른 성향을 고려해 제품을 만든다면 얼마든지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그것이 우리의 성장 전략”이라고 말했다.

○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이 관건

 이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안정적 세대교체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자리는 점점 위협받고 있다.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흡수하고, 막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해외 우수 인적자원 영입을 통해 성장하는 제2, 제3의 화웨이가 나와 한국 기업을 위협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짝퉁폰’이라 불리는 값싼 제품을 생산할 뿐이며 급격한 성장세도 거대한 중국 내수시장 덕분이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1세대 화웨이는 이제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할 정도로 기술적 면에서도 성장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 홈그라운드인 한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도 P9, P9플러스를 판매하겠다고 도전장을 냈다.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부터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애플도 3분기 중국 아이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감소해 5위로 추락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중국 1, 2세대 제조업체들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순위가 곧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애플이 '아이폰X'로 중국의 만리장성을 다시 넘을수 있을가? 아이폰X의 가격과 중국시장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애플이 고전할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행운의 8? 100딸라라는 가격표가 중국에서의 아이폰 인기를 꺼뜨릴것'이라는 제목하의 기사를 소개했다....
  • 2017-09-12
  • 9월 중순 동시 출격  애플 아이폰8  더 커진 화면에 얼굴인식 기능까지… 무선 충전-3D 카메라 장착 예상 노트8 출시 3일전 12일 공개될듯    삼성 갤노트8  목표 판매량 1100만대 이상… 유럽시장에 3년만에 재도전 獨 IFA 참가 통해 마케팅 본격화   ‘가을 스마트폰 대전...
  • 2017-08-30
  • 삼성, 갤럭시노트8 뉴욕서 공개 삼성전자가 23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복합전시장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노트8(노트8)을 공개했다. 노트8은 작년 발화(發火) 사고로 인해 단종 사태를 일으킨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으로, 다음 달 초 애플이 아이폰...
  • 2017-08-24
  • [슬림화 조직개편 성공… 위기설 잠재우고 2분기 446억 이익]  - 주요 사업 자회사로 떼어내 광고보다 콘텐츠가 주 수익원… 각 자회사서 유치한 '현금 탄환' "인공지능 '카카오아이' 개발, 모든 전자제품에 탑재하겠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主) 수익원인 광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위기설까...
  • 2017-08-23
  • [카드뉴스]애완견 100만시대, '개가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 반려(伴侶)라는 말은 원래, 아내나 남편을 가리키는 표현이었습니다. 삶을 함께 가는 사람을 반려자라고 했고, 그것은 부부가 서로를 지칭할 때 썼죠. 이제 인간 동행자 외에 동물들 또한 그 반려의 반열에 오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중...
  • 2017-08-15
  •   퀴즈 하나. 인류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남긴 사람은?  잘 알려진 대로 정답은 ‘닐 암스트롱(1930~2012)’이다. 그러면 두 번째는 누구일까.  시사상식에 밝은 분은 버즈 올드린(87)이라고 답을 하실 터. 아폴로 11호를 타고 우주로 나간 두 사람은 협정 세계시(UTC) 기준 1969년 7월 20일, 한...
  • 2017-07-20
  • [우리가 활성화 법안 사장시킬때, 일본은 그대로 활용해 치료제 개발]   - 日연구소 가보니 '줄기세포 천국' 시험관엔 심장근육세포 두근두근… 심장·눈·폐 등 이식 줄줄이 성공   - 의학 연구는 시간싸움인데 한국, 황우석 사태 후 규제만 쌓아 일본은 임상시험·치료 고속 ...
  • 2017-07-20
  • USS폰스에 배치된 레이저무기체계(LaWS)[미 해군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미국 해군이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된 레이저무기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했다고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 대상은 미 해군 상륙 수송함 USS 폰스에 배치된 레이저무기체계(LaWS)다. CNN이 단독 취재...
  • 2017-07-18
  • 시속1200㎞로 달릴 수 있는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가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하이퍼루프는 진공(眞空) 속에서 자기 부상 방식으로 달리는 열차로 최근 처음으로 시제품 주행 시험에 성공한 것이다. 12일(현지 시각) 포브스·데일리메일 등 미국·영국 매체들은 미국 하이퍼루프...
  • 2017-07-13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상영관에 선보여…기존 영사기 밝기 10배, HDR 콘텐츠 화질 강점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삼성전자 모델들이 13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영화 상영관 'SUPER S'에서 세계 최초로 설치된 '시네마 LED'를 통해 최근에 개봉한 '트...
  • 2017-07-13
  • 인도네시아에서 사육되는 코끼리. (자료사진) © AFP=뉴스1 "100년간 척추동물 200종 멸종, 지구에겐 이례적"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인간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쳐 지구에 '6번째 대(大)멸종 사태'가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날 미국 스탠퍼드 대...
  • 2017-07-11
  • 애플 아이폰 10주년 맞아 신제품 3개기종 내놓을 듯 구글은 픽셀후속작 출시 대화면에 음성비서 탑재 올 하반기 프리미엄폰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LGV30는 물론 애플 아이폰8, 구글 픽셀2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애플과 구글...
  • 2017-07-11
  • 페이스북 전 임원 "오는 2025년까지 개발" 밝혀 (지디넷코리아=이정현 기자)“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내려고 모자를 씌우는 시대가 올까?” 오는 2025년 경에는 상대방의 마음까지 읽을 수 있는 모자가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IT매체 씨넷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법의 모자' 개발에 도전장을 ...
  • 2017-07-10
  • 바셴산(八仙山)호 전차양륙함의 군함휘장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일] 중국 해군은 21세기에 들어 군함휘장 문화를 매우 중요시하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중국의 모든 군함에는 해당 군함을 상징하는 군함휘장이 있다. 이런 군함휘장의 디자인은 대부분 전문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을 한 것이지만 일부 함선의 군함휘장...
  • 2017-07-03
  • 러, 스타워즈 '스톰트루퍼' 유사 전투복 공개… 수년 내 일선 공급 계획 美특수부대 '아이언맨 슈트' 개발중… 이르면 내년에 공개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러시아가 영화 '스타워즈'(Star Wars)에 나오는 스톰트루퍼'(Stormtrooper)와 유사한 최첨단 차세...
  • 2017-07-03
  • [한겨레] 지난해 논문, “115살로 한계에 도달” 20세기 수명 데이터 분석해 ‘확대 불가’ 결론 다른 과학자들 “근거 박약하다” 반박 쏟아내 “120살 이상”, “나중에는 150살 도달할 것” 122살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2007년 사망한 프랑스인 진 칼망. 1875년생...
  • 2017-06-29
  • '아스가르디아' 건국프로젝트, 9월 위성발사로 시동…"인류의 우주정착 노력" 머스크는 '화성 식민도시' 보고서 공개…"50년 내 100만명 이주시킬 것" 우주국가 '아스가르디아' 프로젝트[출처=아스가르디아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인류가 지구를 떠나 우주로 집...
  • 2017-06-25
  • 지난17일 새벽 2시 30분쯤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함이 일본 시즈오카현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손상된 모습. [연합뉴스]   지난 17일 새벽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미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의 컨테이너 화물선 충돌사건 당시 함정을 구하기 위해...
  • 2017-06-23
  • 중고도 'Buk-M3' 미사일 체계, 70㎞ 내 비행체 거의 모두 요격 1개 포대, 36개 표적 동시 탐지 격추…연말부터 본격 가동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러시아가 한반도 위기 상황 악화에 대비해 극동 지역에 70㎞ 이내 거리에서 최대 36개의 표적을 동시탐지, 격추할 수 있는 최신예 방공 미사일 체계를 구...
  • 2017-06-17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