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억 년 전 가장 오래된 은하 발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11일 14시42분 조회: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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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우주 탄생 6억 년 후, 현재로부터는 132억 년 전에 생긴 가장 오래된 은하가 발견됐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등으로 구성된 영국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은하를 발견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2744_ YD 4로 이름 붙인 이은하는 그동안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은하보다 1억 년 앞선 것이다.
유럽남부천문대(ESO )가 공개한 은하계 A2744_YD 4의 상상도[EPA =연합뉴스]
134억 년 전에는 이 은하에서 별이 활발하게 생기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과 같은 관측을 추진함으로써 우주 초기 별의 탄생과정을 더듬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허블망원경으로 발견한 은하를 남미 칠레에 있는 고감도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알마'로 자세히 조사했다.
이 은하에 포함돼 있는 티끌과 산소가 방출하는 전파를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 132억 년 전에 만들어진 은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구가 속해 있는 은하에 비해 별의 탄생이 10배 정도 활발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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