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미국 의용군(American Volunteer Group) 구이린(桂林, 계림) 유적공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하여 플라잉 타이거(미국 의용군의 별칭) 역사협회는 구이린으로 C-47 항공기 1대를 보냈다. 해당 항공기는 중미 양국 국민들의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며 미국 의용군 구이린 유적공원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C-47은 길이 19.43m, 윙스팬(wing span, 비행기 한쪽 날개 끝에서 다른 날개 끝까지의 최대폭) 29.11m, 높이 5.18m, 비행 거리 2,600km를 자랑하는 항공기이자, 제2차 세계대전에서 큰 활약을 한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행이 가능한 C-47 항공기이다. 2016년 8월, 5명(평균연령 71.8세)의 항공기 승무원이 해당 항공기를 조종해 ‘타봉항선(駝峰航線, Hump Course)’을 넘었다. 그들은 호주에서 출발해 3개월 동안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등 6개 국가를 들렀다가 목적지인 중국에 도착했고 비행한 총거리는 11,062km라고 한다.
C-47 항공기는 하늘을 나는 기차라고 불리기도 하며, 1935년 12월 시범 비행에 성공했고 1940년 부대에 정식 배치됐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육군 항공대의 주요 군용 운송기로 활약한 바 있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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