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주국가 수립에 화성 집단이주까지…'우주 식민시대' 열리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25일 19시48분    조회:16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스가르디아' 건국프로젝트, 9월 위성발사로 시동…"인류의 우주정착 노력"

머스크는 '화성 식민도시' 보고서 공개…"50년 내 100만명 이주시킬 것"


우주국가 '아스가르디아' 프로젝트[출처=아스가르디아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인류가 지구를 떠나 우주로 집단 이주한다는 원대한 계획이 잇따라 시동을 걸고 있어 '우주 식민지 시대'가 개막할지 주목된다.

25일 NBC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발표된 우주국가 '아스가르디아'(Asgardia) 건국 프로젝트가 올해 하반기부터 첫발을 뗀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우주국제연구소(AIRC)의 설립자 이고르 아슈르베일리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는 9월 12일 이 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아스가르디아-1'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아스가르디아-1은 빵 한 조각 크기의 초소형 위성으로 아스가르디아 국민의 사진 등 개인 데이터를 담게 된다.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아슈르베일리는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가 발사된 지 60년 만에 우리만의 위성이 새로운 우주 시대의 개막을 알릴 것"이라며 "이 위성은 우리 국민을 가상의 형태로 우주에 실어나르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북유럽 신화에서 신들의 세계를 의미하는 '아스가르드'에서 이름을 따온 이 국가는 지구 상에 영토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벌써 5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이 중 20만여 명을 국민으로 선별했다.

캐나다 맥길대 항공우주법연구소의 람 자쿠 소장은 "아스가르디아는 인종, 국적, 종교를 초월한 윤리적이고 평화로운 독립체로서 인류의 우주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주 공간과 달에 정거장을 건설하고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최근 공개된 우주정거장 상상도를 보면 내부에는 투명한 유리 벽과 운하, 녹지가 있고, 정거장에 있는 행성 간 로켓은 주거모듈과 달 착륙선을 갖추고 있다.

아스가르디아는 자체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를 18일부터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정부 부처와 의회 등의 조직이 갖춰지면 올해 가을부터 '과학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이주 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내년 4월까지 유엔에 국가 지위를 인정해달라고 신청할 예정이다.

화성 이주 구상 설명하는 머스크[EPA=연합뉴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우주국가 건국 구상보다 좀 더 실현 가능성이 큰 계획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괴짜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의 화성 식민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화성 이주에 필요한 최첨단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인 데다 단계별 세부 계획까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 CEO가 학술지 뉴스페이스(New Space) 6월호에 게재한 '인류를 다(多)행성 종족으로 만들기'(Making Humanity a Multi-Planetary Species)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과 행성간교통시스템(ITS) 우주선을 만들어 지구와 화성 사이를 오가도록 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초강력 랩터 엔진 42개를 장착한 재사용 로켓은 개당 1천 회 우주비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 로켓을 이용해 우주선과 연료탱크를 궤도에 안착시켰다가 26개월마다 지구와 화성이 일직선 상에 위치할 때 한꺼번에 화성으로 보낸다는 구상이다. 

머스크는 1천 개 이상의 ITS 우주선을 만들어 매회 100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나르면 앞으로 50∼100년 안에 100만 명이 사는 화성 식민도시를 건설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재사용 로켓과 우주선을 활용하기 때문에 화성여행 비용도 1인당 20만 달러(약 2억3천만 원)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재래 기술을 사용할 경우 개인이 화성으로 가는 데 100억 달러(약 11조 원)가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머스크는 모든 과정이 예상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10년 안에 ITS 우주선이 운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어마어마한 위험이 있고 비용도 많이 든다.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가능한 한 많은 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스페인 MWC서 제품 공개  화웨이 등 신작 미뤄 독무대 전망  초당 1000프레임 이상 촬영 가능… 스마트폰 첫 F1.5조리개 내장될 듯 '갤럭시 S9’ 이렇게 생겼을까?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9 추정 이미지. 삼성전자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 S9 언팩(제품 ...
  • 2018-02-20
  • 삼성폰 ‘갤럭시’는 중국 시장에서 통하는 대표적 한국 브랜드다. 1990년대 말 시작된 ‘애니콜 신화’ 이후 중국 핸드폰 시장을 주도해왔다. 한때 20%대 시장 점유율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금은 2%대 지키기도 버겁다. ‘갤럭시의 굴욕’이다. 또 다른 한국의 대표 브랜드 ‘시엔따이...
  • 2018-02-20
  • [육해공 넘나드는 中군사 팽창… "극초음속 무기 개발은 美 추월"] - 英국제전략연구소, 中군사력 분석 "스텔스기·공대공미사일 배치되면 美의 압도적 제공권 위협받을 것" - 美태평양사령관도 경고   "미국 미사일개발 규제 계속되면 미래 中과 전쟁서 이기기 힘들어" 동북아 군사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
  • 2018-02-19
  • '갤럭시S9'의 베일이 하나둘 벗겨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예고한 갤럭시S9의 핵심 기능은 바로 '카메라'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의 공개를 앞두고 예고편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을 2월25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 2018-02-18
  •   중국의 해군군사력이 이미 한국과 일본, 인도를 합한 수준을 뛰여넘는다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분석결과가 나왔다. 17일,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IISS는 최근 펴낸 '세계 각국의 국방예산' 년례보고서에서 지난 2000년 이후 중국이 항공모함, 구축함, 잠수함, 순양함, 프리깃함 등 해군 함정을...
  • 2018-02-18
  • [서울신문 나우뉴스] 암흑의 우주 속에서 보이는 두 개의 밝은 점은 무엇일까?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무인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촬영한 천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밝게 빛나는 점의 정체는 바로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그리고 그 옆에 놓인 작은 점은 당연히 달이다. 우주에서...
  • 2018-02-15
  • 마윈 회장ㆍ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미디어 간담회 강릉 홍보관서 얼굴인식ㆍ클라우드ㆍ전자상거래 소개 바흐 위원장 "디지털 덕분에 4년 내내 즐기는 올림픽 가능"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누구든지 IT(정보기술)와 DT(데이터기술)로 더 쉽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
  • 2018-02-10
  •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은 평화와 화합을 담는 메시지와 함께 개최국의 문화와 특성을 전달하는 공연이 함께 담기곤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강조되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는 K팝으로 대변되는 대중음악과 IT 기술이 꼽혔습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은 5세대 이동통신을 비롯해 VR등 다...
  • 2018-02-10
  • 전문가 "때때로 화성 궤도 벗어나 멀리 날아갈 것"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테슬라 전기차 로드스터가 화성을 넘어 소행성대까지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페이스X 창립자 일론 머스크는...
  • 2018-02-08
  • 100년 전 SF속 머리 이식 수술, 중국서 현실로 등장하고 있다      1985년 당시 소련에서 개봉된 SF영화 '도웰 교수의 증언' 중 한 장면. 러시아 공상과학소설(SF) 작가 알렉산더 베리야프(1884~1942년)가 1925년 지은 소설 ‘도웰 교수의 머리’ 를 영화화했다. 인사이트: 신체 이식수술...
  • 2018-02-07
  • 닛산이 최근 인기 온천지인 가나가와 현 하코네의 300년 이상 된 여관 이치노유와 협업해 자동주차 기능이 적용된 '미래형 료칸'을 선보였다.    공개된 '미래형 료칸' 동영상에는 슬리퍼는 물론 방석과 책상, 리모컨 등이 모두 저절로 이동하며 제자리를 찾아간다.       ...
  • 2018-02-05
  •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군이 하와이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요격시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31일(현지시간)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비행기에서 발사된 표적을 지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맞추는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요격에 실패했다고 CNN...
  • 2018-02-01
  •   개발에 나서는 최고시속 600㎞의 자기부상렬차 개념도.   중국은 2020년까지 최고시속 600㎞의 자기부상렬차를 개발해 세계 최고수준의 철도 기술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7일, 중국신문에 따르면 중국중차(中国中车·CRRC)는 지난 25일 전문가 그룹 회의에서 시속 600㎞ 자기부상렬차 개발에 관...
  • 2018-01-29
  • ㆍ‘아이폰X’ 판매 저조에 조기단종설까지…부품업체 주가도 급락 ㆍ스마트폰 기능 상향 평준화…비싼 만큼의 혁신 보여주기엔 한계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내세웠던 ‘아이폰X(텐)’이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 부진으로 조기단종설까지 나오는 처지가 됐다. 소비자들이 142만~1...
  • 2018-01-23
  • 내달 공개 갤럭시S9, F1.5/F2.4 조리개 조절 기능 유력 화웨이 트리플카메라 장착 예고…LG도 전후면 듀얼카메라 탑재할 듯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올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새 전략 스마트폰은 카메라에 차별화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카메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
  • 2018-01-17
  • 창설 2주년 中 전략지원부대 구조·임무 미스터리 가오진 사령원 “전군에 ‘정보 우산’ 제공이 주임무” 우주군, 네비게이션·위성통신·우주전쟁 능력 갖춰 해외 군사첩보 기구 통합…시진핑 군부 장악 도와 [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지난 3일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의 중부전...
  • 2018-01-14
  • [한겨레] 11월 중순께 지구 최근접…지구-달 105배 거리서 통과 해골 모양을 닮았다 해서 ‘해골 소행성’으로 불리는 소행성이 3년만인 2018년에 지구에 다시 근접해 온다. 이 소행성은 2015년 10월 핼러윈데이 즈음해서 지구에 근접해 온 바 있어 ‘핼러윈 소행성’이라고도 불린다. 정식...
  • 2018-01-05
  • 전류·온도·물질량도 재정의 예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질량의 단위 '킬로그램'(kg)의 정의가 내년에 바뀐다. 28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1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kg 재정의 안건'을 최종 의결키로 했다. 새로운 kg의 정의...
  • 2017-12-28
  • [日 로봇슈트 시장 급성장] 무게 3~5㎏으로 가벼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착용 들 때 무게감 절반으로 줄고 산 오를 때 체력 소모 20% 줄여 고령화·노동력 부족한 농촌부터 산업현장·스포츠 대회장서도 활용 지난 21일 오후 1시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항의 한 물류 창고 앞. 중국으로 수출할 보온재가 담긴 상...
  • 2017-12-27
  • 인류 10대 난제에 도전하다 ⑨노화와 죽음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알코어생명연장재단의 냉동인간 처리를 위한 수술대. [사진 알코어생명연장재단]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공항 근처 알코어 생명연장재단. 조금 전 사망한 시신이 수술대에 올라왔다. 냉동인간 의료진이 얼음을 부어 신체 온도...
  • 2017-12-25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