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호킹 죽음 전 예언 "AI로 인류종말 온다, 200년내 지구 떠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19일 22시45분    조회:20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스티븐 호킹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왼쪽)과 지구가 소행성에 충돌한 가상 그림[사진 중앙포토, NASA]

스티븐 호킹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왼쪽)과 지구가 소행성에 충돌한 가상 그림[사진 중앙포토, NASA]

“인류가 멸망하지 않으려면, 향후 20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한다.”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지난 14일 7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수개월 전 언론에 남긴 말이다.(영국 데일리메일) 그는 정재승 KAIST 물리학과 교수의 표현처럼 ‘우주 속 원자들로 돌아가 어딘가 있을 블랙홀 안에서 안식’하고 있을 수 있겠지만, 그가 생전 인류를 향해 남긴 경고와 예언들은 사후에 더욱 회자되고 있다. 
  
영국의 BBC방송 등 주요 외신들은 호킹의 사망 소식과 함께 평소 호킹이 이르면 앞으로 수십 년 뒤 인류에게 다가올 거대한 도전과 외부의 위협에 대해 강조해왔다고 보도했다. 
  
호킹은 인류가 외계 행성에 영구 거주할 수 있도록 지금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류란 존재는 머지않아 멸종에 가까운 대재앙의 희생물이 될 것으로 판단한 때문이다. 대표적 예가 소행성의 충돌 같은 것이지만, 호킹 박사는 이 외에도 인공지능(AI)과 기후변화, 핵전쟁, 변종 바이러스, 인구폭발 등도 잠재적 위협이 될 것으로 봤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 빙하가 녹아 생존 위기에 처한 북극곰 [사진 멕신 버켓 미국 하와이주립대 법과대학 교수·기초과학연구원]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 빙하가 녹아 생존 위기에 처한 북극곰 [사진 멕신 버켓 미국 하와이주립대 법과대학 교수·기초과학연구원]

  
기후변화는 호킹이 말하는 인류 종말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다. 그는 특히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되돌릴 수 없게 되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에 대해 두려움을 표했다. 이 때문에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탈퇴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되돌릴 수 없는 시점에 가까이 와 있다”며 “때가 되면 지구는 섭씨 460도의 고온 속에 황산 비가 내리는 금성처럼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구체적으로 경고했다. 파리협약 탈퇴와 같은 그의 행동은 지구를 벼랑 끝으로 내몰 수 있다는 얘기였다.   
  
 


6500만 년 전 소행성의 충돌로 추정되는 사건이 공룡을 멸종시켰다는 추론이 가장 널리 인정받고 있다. [중앙포토]

  
호킹은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아주 유용하며 앞으로 인류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어느 순간에 이르면 인류의 종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호킹의 이런 생각에 대해 적지 않은 학자들은 ‘철 지난 공상과학소설(SF) 같은 얘기’로 일축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의 저명 경제학자 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도 그의 저서 『노동의 종말』(1996)에서 이미 자동화가 인류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핵 미사일 폭발 시 떠오르는 검은 버섯구름. [중앙포토]

핵 미사일 폭발 시 떠오르는 검은 버섯구름. [중앙포토]

  
호킹은 우주 어딘가에 있을 지적 존재의 신호를 포착하려고 하는 미국 세티(SETI)연구소와 같은 과학자들의 시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2010년 디스커버리 채널에 출연한 그는 “만약 외계인이 지구를 찾는다면, 그건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에서 인디언들에게 끼쳤던 결과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계인들이 자원확보를 위해 지구를 공격하고 결국 이주해 올 것이라는 우려였다.   
이에 대해 미국 세티연구소의 세스 쇼스탁 박사는 “호킹의 말은 증명되지 않은 두려움일 뿐”이라며 “그들이 지구의 자원에 관심이 있었다면 우리가 그들을 찾는 것과 상관없이 이미 수십억 년 전에 지구를 발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작 아시모프 과학소설 ‘아이, 로봇 (I, Robot)’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이로봇. [중앙포토]

아이작 아시모프 과학소설 ‘아이, 로봇 (I, Robot)’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이로봇. [중앙포토]

  
호킹은 생전 여러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대재앙이 어느 특정 해에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작겠지만, 세월이 계속 흘러 앞으로 1000~1만년이 지나면 대재앙이 일어날 가능성은 아주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인류가 언젠가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퍼져나갈 것으로 확신했다. 하지만, 향후 최소 수백 년 안에는 자급자족할 수 있는 외계 식민지를 세우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 기간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송한 '인류의 새로운 시작, 마스'는 화성탐사를 공상이 아니라 가까운 2033년의 현실로 그려냈다.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송한 '인류의 새로운 시작, 마스'는 화성탐사를 공상이 아니라 가까운 2033년의 현실로 그려냈다.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DA 300

 

호킹의 예언과 경고에 대해서는 찬ㆍ반이 엇갈리지만, 이미 그의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대표적이다. 실현 가능성과는 별개로 일론 머스크는 2024년을 ‘화성이주’의 목표로, 로켓개발과 우주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인류가 멸종할 정도의 대재앙은 불가피해 보일 뿐 아니라, 그 시점은 갈수록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며 “인류가 외계로 뻗어 나가지 못한다면, 멸종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정재승 KAIST 교수는 “호킹 박사의 여러 경고 중 지구온난화는 우리가 지금 행동에 나설 수 있고,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며 “그의 경고와 예언은 팩트 그 자체가 가지는 힘도 있지만, 지구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아이치 교도=연합뉴스) 일본이 개발 중인 첫 스텔스기 X-2가 22일 아이치(愛知)현 상공에서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미국·러시아·중국 이어…방위산업 수출에 탄력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개발 중인 스텔스기가 22일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산케이(産經)신문 등 일본 언론에...
  • 2016-04-22
  • 『사피엔스』로 전세계 지식사회의 스타로 떠오른 유발 하라리. 오는 28일 플라톤아카데미 초청으로 내한해 경희대에서 '문명전환특강'을 갖는다. [사진 김영사] 인공지능(AI)의 등장, 그리고 인간-사이보그 결합 가능성 때문에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앞으로 더 꼬이게 생겼다. 『창세기』...
  • 2016-04-21
  • 컴퓨터그래픽으로 조작한 영상이 아닙니다. 실제 촬영 영상입니다. 아름다운 초록빛 장막이 지구를 덮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총천연색의 오로라가 가득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은 지구에서 약 400km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
  • 2016-04-20
  •   [사진=VR 뱅어스 캡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일부 호텔에서 가상현실(VR) 포르노그래피 시청 서비스를 곧 제공할 전망이다. 미국 IT전문 온라인 잡지 엔가젯은 19일(현지시간) 포르노 영화 제작사 VR 뱅어스와 영국의 가상현실 헤드셋 제조사 오라바이저가 협력해 VR 포르노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VR 포르노...
  • 2016-04-20
  •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태풍이 몰려온다. IT는 물론, AV, 콘텐츠 등 관련 산업 전반에서 VR 시대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업계의 호들갑에 비해 일반 소비자들이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는 의문이다. VR은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이를 즐기기 위해 어떤 하드웨어가 필요...
  • 2016-04-20
  • [디지털 중독①]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의 ‘불’은 인류 문명의 시초였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뜻을 어기고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줬다는 이유로 코카서스 산 정상 바위에 묶여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아야 했지만 그가 건넨 불씨는 분명 인간에겐...
  • 2016-04-19
  • 새로운 자원으로 떠오르는 소변… 日, 쥐 오줌 속 세포로 복제 성공 국내선 맞춤형 화장품 생산 추진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평균 2L 안팎의 소변을 배출한다. 소변은 매일 꾸준히 나오는 데다 주사처럼 인위적인 채취 과정도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생명의료와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소재로 떠오르...
  • 2016-04-15
  • 성균관대 약대 교수팀   “신호전달 유전자 ‘S6K1’이 지방세포 수 결정”사실 규명   국내 연구진이 살이 잘 찌는 체질을 결정하는 핵심 유전자를 찾아냈다. 한정환 성균관대 약대 교수(사진)팀은 지방세포의 수를 결정하는 유전자를 확인해 학술지 ‘몰레큘러 셀’ 14일자에 발...
  • 2016-04-15
  • [동아일보] 美연구진, 뇌에 전극 심어 손목 연결 AI가 환자 생각 읽고 신경에 명령… 로봇팔 도움없이 기타연주도 해내 척수 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가 ‘뉴럴 바이패스’ 시스템을 사용해 자신의 의지로 물건을 집어 들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배텔기념연구소 제공 사지마비 환자가 로봇...
  • 2016-04-14
  •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허블우주망원경의 적외선시각시스템을 사용하여 은하계의 “심장”을 관측했다. 그 곳에 있는 비단처럼 아름답고 다채로운 항성을 밝혀냈으며 그 수량은 50만개를 넘었다. 중신넷
  • 2016-04-06
  •   지난2011년 8월 26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전체가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지구 5배 크기의 일명 다이아몬드 행성이 은하계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자료사진] 슈퍼지구 55캔크리e 온도 측정 결과 '네이처'에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표면이 다이아몬드로 덮인 것으로 알려진 일명 ...
  • 2016-03-31
  •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겨울 얼음 면적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위성사진을 통해 밝혔다. NASA는 지난겨울 감소한 북극 빙하 면적이 텍사스 주 면적(약 70만 ㎢)의 2배에 이르며, 여름엔 300만 ㎢의 빙하가 추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얼음 두께도 얇아져 북극 빙하량은 측정을 시작...
  • 2016-03-30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철통 보안을 자랑해 온 애플의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했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FBI가 애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총기 테러범이 사용한 아이폰5C 잠금을 해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도움 없이 총기 테러범의 아이폰 5C 잠금장치가 해제되자 ‘...
  • 2016-03-29
  • 지난 2월 중력파 발견 이후 물리학계의 관심은 ‘우주의 수수께끼 물질’이라 불리는 암흑물질에 쏠리고 있다. 암흑물질은 중력파와 닮은꼴이다. 중력파는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 그 존재를 예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발견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이어졌다. 암흑물질도 마찬가지다. 많은 과학자가 존재를 ...
  • 2016-03-29
  • # 스마트폰 만능시대가 열리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핸드폰의 노예가 되고 있다. 대화가 사라지고 집에서도, 전철에서도, 식당에서도, 친구와 만날 때도 하나같이 스마트폰에 빠져 산다. 심지어 스마트폰이 곁에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화 단절’ 현상까지 나타나...
  • 2016-03-28
  • 방통위, '잊혀질권리' 가이드라인 4월 시행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통제권이 상실된 본인의 게시물을 타인이 검색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이른바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이 빠르면 4월 제정돼 시행된다. 네이버, 다음, 구글 등 검색 서비스 사업자들과 게시판 관리자들은 이용자가 접근배제 요청을 하...
  • 2016-03-25
  • [동아일보] ‘플라스틱 일렉트로닉스’ 시대 열린다 둘둘 감고 있다가 필요할 때 펼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맨위위쪽). 팔찌처럼 손목에 찰 수 있을 만큼 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개발된 배경에는 가볍고 유연한 플라스틱에 전기가 흐르는 성질까지 더한 플라스틱 일렉트로닉스 기술이 있다. 플렉스인에이블 ...
  • 2016-03-25
  • 베일 벗는 블랙홀…첨단 관측장비 신시장 창출 기대 엄청난 중력으로 주변 모든 물질을 빨아들여 빛조차 빠져나갈 수 없다고 알려진 블랙홀에서 길이 수천조㎞의 거대한 가스 덩어리가 빛의 80% 속도로 분출돼 나오는 현상이 확인됐다. 현대 천문학의 최대 난제 중 하나로,‘제트’라고 불리는 이 현상을 관...
  • 2016-03-23
  • 초신성 ‘KSN 2011d’의 폭발 장면 초신성이 폭발하며 생긴 충격파가 가시광선 영역에서 처음으로 관측됐다. 20분에 불과한 짧은 ‘단말마’였지만 눈부신 섬광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는 무려 12억년이 걸렸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美 노터데임대 천체물리학 피터 가나비치 교수 연구팀이 NASA의 케...
  • 2016-03-23
  • 구글의 자율주행차 시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글이 미국 연방 교통 당국에 운전대나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차를 이른 시일 안에 시판할 수 있도록 특별 허가 절차를 도입하는 법규 개정을 제안하면서다. 자율주행차란 탑승자가 브레이크·운전대·가속 페달을 제어하지 않아도 인...
  • 2016-03-19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