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추락 스텔스기 찾아라"… 美, B52 3일간 출동·U2 급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5일 09시00분    조회:18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F-35A는 첨단 군사기술 집합체
美 "중·러에 넘어가면 안돼" 긴장


F-35A



일본 항공 자위대가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추락한 아오모리(青森)현의 해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선진 군사 기술의 집합체'인 F-35A가 지난 9일 추락 후, 미국과 일본이 이 기체의 잔해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까지 끼어들 우려가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항공 자위대 소속의 F-35A가 레이더상에서 사라졌을 때 비상이 걸린 것은 일본뿐만이 아니었다. 주일 미군은 즉각 일본 당국과 함께 사라진 F-35A 추적에 나섰다.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미사와(三澤) 기지에서는 초계기를 발진시켰고,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서도 이지스 구축함을 현장으로 보냈다.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 기지에서 B-52 전략 폭격기를, 한국의 오산 기지에서는 U-2 고공정찰기를 현장 해역에 급파했다. 특히 B-52는 9일부터 3일간 사고 해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극히 이례적인 것이다. 지난해 12월 이와쿠니(岩國) 기지에 배치된 미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야간 훈련 중 접촉사고가 발생, 모두 6명의 미군이 사망했다. 피해는 훨씬 더 컸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수색은 실행하지 않았다.
 
F-35A가 레이더에서 실종된 곳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사상 첫 추락과 조종사 실종은 미국에 있어서 의미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F-35A는 적의 레이더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MD) 임무에도 사용된다. 적국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있는 경우, F-35A를 미리 발진시켜 상공에서 파괴할 수도 있다. 육상 배치형 이지스 시스템보다 효과가 더 확실하다. 군사 대국화에 나선 중국은 스텔스 기능의 '젠-20' 전투기를 실전 배치하기 시작했지만, 스텔스기 기능은 아직 미국에 비해서는 뒤처진 상태다. 러시아도 F-35A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싶어 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과 러시아에 가장 바람직한 것은 미군이 개발한 실물을 입수하는 것"이라며 "중국, 러시아의 군과 정보 당국이 F-35A가 추락한 해역을 주시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했다. 또 미군이 사고 해역에 B-52를 급파한 것은 추락한 기체를 중국, 러시아가 확보하는 것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강한 결의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첨단 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 F-35A의 해저 추락은 51년 전에 하와이 인근에서 침몰한 소련 잠수함을 미국이 인양한 사건을 연상시킨다. 1968년 3월 핵미사일을 탑재한 소련군 잠수함 K-129가 하와이 북서쪽에서 폭발한 후 침몰했다. 미군은 해저에 구축한 잠수함 탐지 시스템에서 폭발 소리를 탐지한 후, 정밀 추적을 통해서 침몰한 것을 확인했다. 미국은 해저 4800m에 가라앉아 있는 소련 잠수함을 인양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소련을 속이기 위해서 해저 탐사 명목으로 인양선과 수송선을 만든 후, 1974년 8월 잠수함 인양에 성공했다. 미국은 소련 잠수함 인양으로 적국의 핵미사일과 어뢰는 물론 각종 군사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아오모리현의 앞바다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해당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과거 미국이 했던 것처럼 자원 탐사를 명목으로 무단 침입하기 어렵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잠수함이 F-35A 기체의 잔해 입수를 시도할 가능성이 전무하다고 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에 F-35A가 추락한 해역은 수심 1500m로 45년 전 미국이 소련 잠수함을 인양했을 때보다 깊지 않다. 더욱이 그때보다 해저 탐사 및 인양 기술이 훨씬 더 발달돼 있어 일단 기체 잔해가 발견되면 인양 작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스페인 MWC서 제품 공개  화웨이 등 신작 미뤄 독무대 전망  초당 1000프레임 이상 촬영 가능… 스마트폰 첫 F1.5조리개 내장될 듯 '갤럭시 S9’ 이렇게 생겼을까?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9 추정 이미지. 삼성전자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 S9 언팩(제품 ...
  • 2018-02-20
  • 삼성폰 ‘갤럭시’는 중국 시장에서 통하는 대표적 한국 브랜드다. 1990년대 말 시작된 ‘애니콜 신화’ 이후 중국 핸드폰 시장을 주도해왔다. 한때 20%대 시장 점유율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금은 2%대 지키기도 버겁다. ‘갤럭시의 굴욕’이다. 또 다른 한국의 대표 브랜드 ‘시엔따이...
  • 2018-02-20
  • [육해공 넘나드는 中군사 팽창… "극초음속 무기 개발은 美 추월"] - 英국제전략연구소, 中군사력 분석 "스텔스기·공대공미사일 배치되면 美의 압도적 제공권 위협받을 것" - 美태평양사령관도 경고   "미국 미사일개발 규제 계속되면 미래 中과 전쟁서 이기기 힘들어" 동북아 군사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
  • 2018-02-19
  • '갤럭시S9'의 베일이 하나둘 벗겨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예고한 갤럭시S9의 핵심 기능은 바로 '카메라'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의 공개를 앞두고 예고편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을 2월25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 2018-02-18
  •   중국의 해군군사력이 이미 한국과 일본, 인도를 합한 수준을 뛰여넘는다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분석결과가 나왔다. 17일,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IISS는 최근 펴낸 '세계 각국의 국방예산' 년례보고서에서 지난 2000년 이후 중국이 항공모함, 구축함, 잠수함, 순양함, 프리깃함 등 해군 함정을...
  • 2018-02-18
  • [서울신문 나우뉴스] 암흑의 우주 속에서 보이는 두 개의 밝은 점은 무엇일까?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무인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촬영한 천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밝게 빛나는 점의 정체는 바로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그리고 그 옆에 놓인 작은 점은 당연히 달이다. 우주에서...
  • 2018-02-15
  • 마윈 회장ㆍ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미디어 간담회 강릉 홍보관서 얼굴인식ㆍ클라우드ㆍ전자상거래 소개 바흐 위원장 "디지털 덕분에 4년 내내 즐기는 올림픽 가능"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누구든지 IT(정보기술)와 DT(데이터기술)로 더 쉽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
  • 2018-02-10
  •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은 평화와 화합을 담는 메시지와 함께 개최국의 문화와 특성을 전달하는 공연이 함께 담기곤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강조되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는 K팝으로 대변되는 대중음악과 IT 기술이 꼽혔습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은 5세대 이동통신을 비롯해 VR등 다...
  • 2018-02-10
  • 전문가 "때때로 화성 궤도 벗어나 멀리 날아갈 것"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테슬라 전기차 로드스터가 화성을 넘어 소행성대까지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페이스X 창립자 일론 머스크는...
  • 2018-02-08
  • 100년 전 SF속 머리 이식 수술, 중국서 현실로 등장하고 있다      1985년 당시 소련에서 개봉된 SF영화 '도웰 교수의 증언' 중 한 장면. 러시아 공상과학소설(SF) 작가 알렉산더 베리야프(1884~1942년)가 1925년 지은 소설 ‘도웰 교수의 머리’ 를 영화화했다. 인사이트: 신체 이식수술...
  • 2018-02-07
  • 닛산이 최근 인기 온천지인 가나가와 현 하코네의 300년 이상 된 여관 이치노유와 협업해 자동주차 기능이 적용된 '미래형 료칸'을 선보였다.    공개된 '미래형 료칸' 동영상에는 슬리퍼는 물론 방석과 책상, 리모컨 등이 모두 저절로 이동하며 제자리를 찾아간다.       ...
  • 2018-02-05
  •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군이 하와이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요격시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31일(현지시간)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비행기에서 발사된 표적을 지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맞추는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요격에 실패했다고 CNN...
  • 2018-02-01
  •   개발에 나서는 최고시속 600㎞의 자기부상렬차 개념도.   중국은 2020년까지 최고시속 600㎞의 자기부상렬차를 개발해 세계 최고수준의 철도 기술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7일, 중국신문에 따르면 중국중차(中国中车·CRRC)는 지난 25일 전문가 그룹 회의에서 시속 600㎞ 자기부상렬차 개발에 관...
  • 2018-01-29
  • ㆍ‘아이폰X’ 판매 저조에 조기단종설까지…부품업체 주가도 급락 ㆍ스마트폰 기능 상향 평준화…비싼 만큼의 혁신 보여주기엔 한계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내세웠던 ‘아이폰X(텐)’이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 부진으로 조기단종설까지 나오는 처지가 됐다. 소비자들이 142만~1...
  • 2018-01-23
  • 내달 공개 갤럭시S9, F1.5/F2.4 조리개 조절 기능 유력 화웨이 트리플카메라 장착 예고…LG도 전후면 듀얼카메라 탑재할 듯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올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새 전략 스마트폰은 카메라에 차별화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카메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
  • 2018-01-17
  • 창설 2주년 中 전략지원부대 구조·임무 미스터리 가오진 사령원 “전군에 ‘정보 우산’ 제공이 주임무” 우주군, 네비게이션·위성통신·우주전쟁 능력 갖춰 해외 군사첩보 기구 통합…시진핑 군부 장악 도와 [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지난 3일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의 중부전...
  • 2018-01-14
  • [한겨레] 11월 중순께 지구 최근접…지구-달 105배 거리서 통과 해골 모양을 닮았다 해서 ‘해골 소행성’으로 불리는 소행성이 3년만인 2018년에 지구에 다시 근접해 온다. 이 소행성은 2015년 10월 핼러윈데이 즈음해서 지구에 근접해 온 바 있어 ‘핼러윈 소행성’이라고도 불린다. 정식...
  • 2018-01-05
  • 전류·온도·물질량도 재정의 예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질량의 단위 '킬로그램'(kg)의 정의가 내년에 바뀐다. 28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1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kg 재정의 안건'을 최종 의결키로 했다. 새로운 kg의 정의...
  • 2017-12-28
  • [日 로봇슈트 시장 급성장] 무게 3~5㎏으로 가벼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착용 들 때 무게감 절반으로 줄고 산 오를 때 체력 소모 20% 줄여 고령화·노동력 부족한 농촌부터 산업현장·스포츠 대회장서도 활용 지난 21일 오후 1시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항의 한 물류 창고 앞. 중국으로 수출할 보온재가 담긴 상...
  • 2017-12-27
  • 인류 10대 난제에 도전하다 ⑨노화와 죽음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알코어생명연장재단의 냉동인간 처리를 위한 수술대. [사진 알코어생명연장재단]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공항 근처 알코어 생명연장재단. 조금 전 사망한 시신이 수술대에 올라왔다. 냉동인간 의료진이 얼음을 부어 신체 온도...
  • 2017-12-25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