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아침 길림시 아리랑 민속관은 삼삼오오 윷놀이 행사장을 찾는 조선족들로 발길이 분주하다.
《꿔낸호우? 설명절 잘 보내셨수?》정갈히 명절의 옷차림을 한 사람들, 얼굴마다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고 뜨거운 악수와 함께 각양각색 반가운 인사수작들이 오간다.
8시 반 주최측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창작한 무용《윷놀이》가 무대에서 펼쳐져 현장 분위기가 초반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길림시조선족정월대보름 윷놀이 현장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부녀협회, 과학기술자협회, 체육협회, 등산협회, 문학사랑협회 등 협회별로 무어진 팀들과 길림시조선족중소학교, 유치원팀, 그리고 가족별, 친구별로 무어진 팀들로 도합 50여개 팀이 나왔다.
저마다 한판 승부욕에 슬슬 팔손들을 걷어붙이는데 8개 윷놀이장에서 16개팀이 동시에 판을 벌렸다.《모야, 윷이야》함성소리와, 박수갈채에 장내는 이내 온통 떠나갈듯 떠들썩인다.
길림시세종한글학교 선수팀 출전
길림조중 김학신부교장은 길림조중에서는 금년에 5개 팀을 무어서 출전했다며 아주 이번 시합의 우승을 도맡을 기세다.
길림시세종한글학교 한직능리사장은 교원들과 학생들로 팀을 무어 매년 길림시조선족정월대보름 윷놀이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고있다며 한국어공부를 하는 학생들로 말하자면 윷놀이 행사는 조선족전통민속에 대해 료해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했다.
금년까지 30여년간 전통의 맥을 이어온 길림시조선족정월대보름 윷놀이, 길림시조선족정월대보름 윷놀이 한마당은 길림시 각계 조선족들의 설후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서로간에 정을 나누고 즐거움을 나누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고있다.
길림신문 차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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