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항일의식 고조시키는 중국…"군국주의 부활 막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8일 08시33분    조회:21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항일의식 고취하는 중국…'7·7사변 기념관' 북적 (베이징=연합뉴스) 김덕현 특파원 = 7일 오전 중국의 전면적인 항일전쟁 돌입의 계기가 된 '7·7사변(노구교(盧溝橋) 사건)' 77주년 기념식이 열린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주변. 베이징시 외곽의 펑타이(豊台)구에 위치한 기념관은 평일이었지만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7·7사변 기념관' 북적…전국서 '항전돌입 기념일' 행사

(베이징=연합뉴스) 김덕현 이준삼 특파원 = "중국과 한국은 일본군국주의의 부활을 막아야 합니다!"

7일 오전 10시께. 베이징시 외곽 펑타이(豊台)구에 위치한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앞은 기념관에 들어가려는 1천여 명의 중국인들로 북적였다.

이날은 중국이 전면적인 항일전쟁 돌입의 계기가 된 '7·7사변(노구교(盧溝橋) 사건)' 77주년으로, 기념관 안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리고 있었다.

항일의식 고취하는 중국…'7·7사변 기념관' 북적 (베이징=연합뉴스) 김덕현 특파원 = 7일 오전 중국의 전면적인 항일전쟁 돌입의 계기가 된 '7·7사변(노구교(盧溝橋) 사건)' 77주년 기념식이 열린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주변. 베이징시 외곽의 펑타이(豊台)구에 위치한 기념관은 평일이었지만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총격전이 벌어졌던 노구교 기념비 옆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이 놓여있다.

'7·7사변'은 중국 노구교 인근에 주둔한 일본군이 1937년 7월7일 밤 "중국이 사격을 가했다"는 이유를 들어 노구교 지역 점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일전쟁을 촉발한 사건을 말한다. 중국에는 전면적인 항전에 돌입한 날을 의미한다.

아직도 총탄 자국이 곳곳에 남아있는 노구교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기념관은 8천600㎡ 규모의 '전쟁광장'과 기념관 본관 건물로 등으로 구성됐다.

항일군인들의 입상이 서 있는 입구를 지나 기념관 내부에 들어서면 7·7사변, 국공합작, 항일군인들의 전투장면 등을 생생하게 묘사한 각종 회화작품과 조각품, 당시 사료 등이 빼곡히 전시돼 있다.

특히 가장 안쪽에는 살해된 시신이 무더기로 쌓여 있는 사진 등 일본군의 잔학행위를 생생하게 담은 사료들이 대거 배치돼 있다. "중한 양국 인민이 힘을 합쳐 일제를 타도하자"는 글귀도 보였다.

기념관의 또 다른 전시실에서는 '중국인민은 평화를 원하며 전쟁에 반대한다'는 문구로 끝나는 시 주석의 붓글씨 등도 보였다.

항일의식 고취하는 중국…'7·7사변 기념관' 북적 (베이징=연합뉴스) 김덕현 특파원 = 7일 오전 중국의 전면적인 항일전쟁 돌입의 계기가 된 '7·7사변(노구교(盧溝橋) 사건)' 77주년 기념식이 열린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베이징시 외곽의 펑타이(豊台)구에 위치한 기념관은 평일이었지만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중국 정부는 매년 이날이 되면 같은 내용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 그러나 올해 행사는 규모, 그리고 참석자 면면 등에서 예년과는 차원이 달랐다.

시 주석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 이래 국가주석 신분으로는 처음이다. 관영언론들은 이날 행사를 이례적으로 생중계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정부의 이 같은 행보가 최근 과거사와 동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일본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실제로 시 주석은 이날 기념식에서 "오늘날 여전히 몇몇 사람들이 명백한 역사적 사실과 전쟁 중 희생당한 수천만 명의 무고한 생명을 무시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일본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우리가 단결한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이 없다", "위대한 항전정신" 등 시 주석의 발언 등에는 자국 국민에게 일종의 '위기의식'을 불어넣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항일의식 고취하는 중국…'7·7사변 기념관' 북적 (베이징=연합뉴스) 김덕현 특파원 = 7일 오전 중국의 전면적인 항일전쟁 돌입의 계기가 된 '7·7사변(노구교(盧溝橋) 사건)' 77주년 기념식이 열린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베이징시 외곽의 펑타이(豊台)구에 위치한 기념관은 평일이었지만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이날 기념관 밖에서 마주친 바이밍위(白明宇·68) 씨는 "조부와 부친이 모두 동북지역에서 항일투쟁에 참전했다. 몸이 좋지 않지만, 기념관을 보려고 왔다"며 "오늘 기념식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멀리 선양(瀋陽)에서 왔다는 바이 씨는 "중국과 한국은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로 양국은 반드시 긴밀하게 협력해 일본군국주의의 부활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중국) 젊은이들의 역사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전면적인 항전 개시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제 만행으로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하는 크고 작은 행사들은 베이징뿐 아니라 전국 각지와 온라인 등에서도 잇따랐다.

난징대학살희생동포기념관(난징기념관)은 전날 항일전쟁 당시 사망한 희생자들을 국가적으로 기리기 위한 '국가추모사이트'를 개설하고 난징대학살에 관한 교훈을 '보존'한다는 차원에서 희생자 유족 등록 활동에도 돌입했다.

항일의식 고취하는 중국…'7·7사변 기념관' 북적 (베이징=연합뉴스) 김덕현 특파원 = 7일 오전 중국의 전면적인 항일전쟁 돌입의 계기가 된 '7·7사변(노구교(盧溝橋) 사건)' 77주년 기념식이 열린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베이징시 외곽의 펑타이(豊台)구에 위치한 기념관은 평일이었지만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후난(湖南)성 즈장(芷江)의 '중국인항일전쟁승리(일본군)항복기념관'의 우젠훙(吳建宏) 관장은 "우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본이 중국에 항복했던 일련의 동영상을 공개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그 시기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중앙당안국(기록보관소)도 이날 중국인을 살해하면서 참수와 교살, 가스실을 이용한 학살 등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전범의 고백을 담은 '전범 자백서' 제5탄을 공개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더불어민주당 여성위, '류석춘 교수 파면하라'(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지난 9월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선미 기자 =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를 성매매에 비유하고, 이에 항의하는 여학생에게 성희롱...
  • 2019-12-27
  •   모안영 순국기념일인 11월 25일, 30여명 심양시 조선족 로인들이 항미원조렬사릉원을 단체로 참배했다.   이들은 또한 민간단체 항미원조렬사감은퇀 제2퇀의 성원들이다. 심양시 화평구 서탑가두 주민구역써비스센터 손열(孙悦) 주임을 단장으로 하는 항미원조렬사감은퇀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과 항...
  • 2019-11-26
  • [연변]모주석이 리종률에 총을 장려하다 지난 10월 1일, 집에서 수도 북경에서 거행된 새 중국 창건 70돐 맞이 열병식 생중계를 관람하는 룡정시 로투구진 로서촌의 로민병 리종률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보무당당 천안문광장을 지나는 열병대오를 보면서 리종률은 천천히 70년전의 기억을 떠올렸다.    196...
  • 2019-10-18
  • [70년 기억속의 연변]    이 오래된 흑백사진은 1962년 6월 22일에 촬영한 것으로 변강인민들에 대한 주은래총리의 사랑을 기록했다.   당시 연변에서 시찰중이던 주총리는 주당위 뒤 울안에서 전 주 간부사업회의를 마친 뒤 연변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총리가 연길에 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수천명...
  • 2019-10-16
  • 9월18일 "9.18"사변 88돐을 맞아 장춘시 각계 인사들은 장춘위만황궁박물원 동북함락사진렬관에서 선서, 서명 등 다양한 기념활동들을 펼치였다./중신넷 
  • 2019-09-19
  •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차 대전 후 '하켄크로이츠' 사용 불법으로 금지한 獨과 달리 日에선 해상자위대 등 군기로 여전히 사용] /사진=AFP"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 논의(경기장 내 욱일기 허용)의 초기부터 경기장은 어떠한 정치적 주장의 자리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해왔다. 대회 기간 중 문제가 생겼을 경...
  • 2019-09-14
  •     (흑룡강신문=서울) 우리민족 기원 연구에 대한 국제학술회의(Korean Origins Research International Symposium)가 지난 8월 30일(금)에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KF) 글로벌센터세미나실(서울 중구 수하동)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호주 등 지역의 ...
  • 2019-09-10
  • 日 강제동원 피해자 영상 세계가 호응 / 4분 분량 ‘당신 탓이 아닙니다’ / 일주일 만에 조회 13만건 달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의 한 장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일본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입장과 목소리를 담은 해외 홍보 영상 ‘당신 탓이 아닙니다(It’s not your&...
  • 2019-09-05
  • 민주당 이석현 의원 "동포사회 영향력 키우려 무리한 해석" 김좌진 장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초등학교 교과서에 윤동주 시인이 '재외동포'로 기술된 것을 두고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이를 추진한 재외동포재단(이하 재단)이 윤동주 시인 외에도 김좌진, 홍범도 장군 등 다른 독립운동...
  • 2019-08-22
  • 합니하, 삼원포에서 신흥의 흔적을 찾다(하)          김창영 이제, 일행은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인 경학사 옛터를 답사할 차례다. 신흥무관학교는 널리 알려졌으나 "경학사" 하면 머리를 갸우뚱 할 사람이 있음직 하여 먼저 "만주 벌판에 뿌린 조국 광복의 씨앗"(박도)이란 글에 소개된 경학사의...
  • 2019-08-06
  • 소녀상 출품된 나고야 아이치트리엔날레 기획전, 사흘만에 중단 소녀상, 2012년 도쿄도립미술관 이어 두번째 철거 日 정부, 전방위 압력…작가·큐레이터들 "일방 통보" 반발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서울=연합뉴스) 다음달 1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
  • 2019-08-03
  • 한국 대전시교육청은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9명을 조직해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간 ‘2019년 교원 력사, 통일 력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3·1 독립운동' 및 '한국 림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되였다. 두만강과 압록강을 따라 독립운동...
  • 2019-07-31
  • 료녕성조선족련의회가 임기교체 후 첫 스타트로 공화국 창립 70주년을 계기로 우리 민족의 발전력사와 예술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전을 기획해 성내 여러 도시에서 순회전을 할 예정이다.  7월 18일,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주년 경축 테마의 '료녕성조선족...
  • 2019-07-19
  • 중국항일투쟁 연고자가족들이 9일 조선 국제친선전람관을 참관하였다.   그들은 전람관에 모신 김일성동지, 김정일동지, 항일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랍상을 우러러 인사를 드렸다.   연고자가족들은 세계 수많은 나라의 당 및 국가, 정부수반들과 저명한 인사들이 보낸 선물들을 감동속에서 돌아보았다. 중국항...
  • 2019-07-16
  •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는 등 모욕적 행위를 했던 한국인 청년 4명 중 일부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사과를 끝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그동안 고소장 제출을 미뤄왔던 나눔의 집은 지난 1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호시설 ‘나눔의 집&rsquo...
  • 2019-07-12
  • 제1편 동북항일련군 장교 동북항일련군 제1군―위급 군관 최일현(崔一贤, 1906―1939):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제2방면군 제7퇀 제4련 련장 1906년 8월 17일, 조선 함경북도 명천군에서 출생했고 1932년에 유격대에 입대했으며 1939년 봄에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제2방면군 제7퇀 제4련 련장이 되였다. 같은 해 12월 17일, ...
  • 2019-07-11
  •    ‘일대일로’ 건설과 변강민족지구 및 과경민족발전을 주제로 한 중국조선민족사학회 2019년 학술년회가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장춘에 있는 길림건축대학교에서 열렸다. 사학회 정신철&nbs...
  • 2019-07-03
  • 칭다오 조선족단체 팸투어 처음으로 신비의 태항산 답사   칭다오 조선족단체 팸투어 처음으로 신비의 태항산 답사     (흑룡강신문=칭다오)이계옥 특약기자=황산, 태산, 장가계, 화산, 장백산 등 이미 널리 알려진 중국 명산을 다녀온 조선족은 많아도 요즘 새로 부상하는 태항산을 찾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
  • 2019-06-24
  • 동북항일련군 투쟁형세도 ―500명 조선인 장병이 주력인 동북항일련군 2군 6사의 로흑하밀영유적지 “12일, 장백산 지남구에서 동북항일련군의 유일한 밀영 성보를 발견했다”고 17일, 길림성인민정부 뉴스판공실에서 전했다. 12일, 장백산보호개발구 지남구 만강촌 촌민 3명은 산에서 들나물을 캐던중, 지남구 ...
  • 2019-06-18
  • 항일유적지 답사 실기(4)   그 산 그 강은 기억하네 최윤구, 80년만에 고향에 돌아오다                         김창영      리홍광의 석상이 모셔져 있는 신빈현 남산의 렬사릉원에서 주차장까지 내려와보니 시침은 벌써 12시를 넘어서...
  • 2019-06-1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