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산도 인민도 선렬들을 잊지 않을것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6일 10시01분    조회:31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안도현《충렬로인협회》 22년 렬사추모활동 엄수,《충렬림》도 일구어 

 
충렬로인협회 회원들이 9월 30일 안도현혁명렬사릉원을 찾아 렬사들에게 제례를 올리며 추모활동을 진행하고있는 장면./김영자
 
9월 30일, 첫 렬사기념일을 맞아 안도현에서는 혁명렬사릉원을 찾아 전 현 기념활동을 장중히 거행, 기념행사 전과 과정에 행사장 사업일군들이 부단히 렬사릉원에로  찾아오는 군중들에게 마중 가 자리를 배치해주는것을 볼수 있었다. 행사가  끝날 때까지 근 100명 군중들이 자발적으로 릉원에 도착했는데 기자가 만나본 대부분 군중들은 렬사릉원에서 행사를 거행하는것을 모르고왔다고 했다. 단 《오늘이 렬사기념일인걸 알고 왔다》고 했다.

그중 명월진 순산사회구역 《충렬로년협회》 회원 20여명은 렬사들에게 올릴 제례음식까지 장만해가지고 온것을 알게 되였다.

공식적인 기념행사가 끝나자 충렬로년협회 회원들은 혁명렬사기념탑의 남쪽면으로 모여가 민속습관대로 제례음식을 차려놓고 별도로 추모행사를 가진다. 협회의 박련옥회장으로부터 올린 추모사에는 이런 말구들이 담겨져있었다.

...

9월 30일, 혁명렬사기념일을 맞으며 저희 충렬로인협회에서는 혁명렬사들의 업적을 기리고 명복을 빌고저 령전에 술 한잔 올리며 성묘하러 찾아왔습니다.

선렬들이 마련해주신 락원에서 저희들은 행복하게 살아가고있습니다. 오늘의 행복은 그대들의 피와 생명으로 바꾸어온것임을 우리는 명기합니다.

선렬들의 업적은 청사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청산도 인민도 그대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입니다.

...

《충렬로인협회》그 이름은?

이름으로부터 뜻을 알수 있지 않냐며 《렬사들을 잊지 말고 충성을 다해 기리자는 뜻》을 담아 지은 이름이라며 로인들은 이구동성이다. 로인협회가 설립된 1992년부터 오늘까지 해마다 이들은 협회이름, 취지에 어긋남 없이 청명, 건군절, 추석이면 어김없이 오늘처럼 혁명렬사기념비 및 묘소를 찾아 렬사들을 추모하고 혁명전통교육활동을 견지해왔다고 한다.

《청명이나 추석이 조상을 잊지 않고 성묘를 다닌다는 명절이라면 렬사들이 가장 잊지 말아야 할 조상이 아니겠습니까...》 하며 박련옥회장은 바로 그런 충렬각오로 회원들은 가문 산소를 일찍 다녀오기도 하면서 협회서 지정한 렬사추모활동시간에 그 여느 모임보다도 어김없이 참가해왔다고 한다.

협회 독보학습에서 9월 30일을 렬사기념일로 법적으로 확정한 소식을 보고 회원들은 남달리 감회가 깊었다며 병약자외 20여명 회원들이 숙연한 마음으로 찾아왔는데 현에서 기념행사를 이렇게 장중히 거행하는것을 보게 돼 정말로 기쁘며 《렬사들도 굽어보는듯하다》고 했다.

 
안도현 명월진 하만골목 판자집구역에 들어서면 《충렬로년협회》간판이 나지막한 판자집에 걸려있는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수 있다. 박련옥회장은 이 판자집 활동실을 마련하기까지 회원들이 쌈지돈도 털어 내놓았고 간고분투 별의별 부업벌이를 다해온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억하면서 이제는 활동실이 로인들의 《두번째 집》으로 되였다고 소개한다. /김영자  

협회설립때부터 부회장, 회장직을 련임해오고있다는 박련옥회장(77세)의 소개에 따르면 《충렬로인협회》는 안도현성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로인조직이다. 혁명전통교육을 첫자리로 가는 협회의 사회의무로 규명하면서 협회는 혁명로전사들로부터 혁명이야기를 청취하고 또 회원들의 후손들과 손자손녀들의 친구아이들을 조직해  교육활동을 가지기도 한다. 협회구성원은 《충렬》이란 그 마음을 안고 찾아온 구역외 성원들이 더 많다고 한다. 회원이 가장 많던 74명때 로전사가 10명 되였고 그중 전장에서 한쪽팔을 잃고 돌아온 김기대(이미 병고), 송사준(이미 병고)과 같은 전투 부상 장애영예군인, 영웅이 4, 5명이 되였다고 한다. 협회 회원들의 년령은 평균 75세 이상, 고령자는 85세지만 충렬사상은 시종일관, 요지부동이란다.

《충렬로인협회》의 충렬행동을 견증해주는 《충렬림》이 있다.

안도현혁명렬사기념탑은 3년전까지 쌍룡산(二龙山)의 동남쪽, 지금 안도현성의 레저공원명소로 변신한 명월각( 明月阁)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박련옥회장은 기자와 함께 명월각을 찾아 20년 이상 자란 주변의 소나무, 락엽송나무들을 가리키며 이곳의 소나무, 락엽송나무중 충렬로인들이 심은 나무가 정확하게 3896그루라고 한다.

 
충렬로인들이 일구어낸 《충렬림》속에 오늘은 《명월각》레저공간이 펼쳐진 안도현 쌍룡산 일각./김영자 

충렬로인들이 혁명렬사영웅기념비가 세워졌던 이곳을 처음으로 찾았을 때 이곳은 《돌갑산》이였다고 한다. 렬사기념비 가까운 둘레외로 흙이 좀 두껍다 한 곳에는 호미질하는 사람들이 와서 농사를 지어먹기도 했는데 그만큼 나무는 듬성했고 잡풀이 무성했다고 한다. 식수절이면 나무를 심는 사람이 있기는 했지만 나무를 살려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충렬로인들의 발길이 닿기 시작해서부터  렬사탑 청소며 주변 꽃심기며는 자연히 충렬로인들이 담당하는 몫으로 되였다고 한다.나무가 잘 살아난다는 봄, 가을철이면 산에 가서 소나무묘들을 캐여다(후기 4년 유관 부문의 조률로  묘목을 산다고 함) 정성껏 심어온 세월이 저그만큼 20년간이란다. 소래를 들수 있는 로인은 소래를 , 물통을 들수 있는 로인은 물통을 들고 산기슭을 흐르는 부르하통하로부터 물을 들어다 때때로 나무에 주고 또 남녀를 낮, 밤조로 나누어 나무가 살아나는 동안 훼손될세라 《보초》를 서며 지켜 50그루, 100그루, 1000그루...씩  2009년까지 6600그루를 심은데서 3896그루를 살려내 《충렬림》을 일구어냈다고 한다.

《충렬림》은 레저공간 미화로 다시 옮겨졌지만 박련옥회장은 푸르른 소나무들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이 나무들을 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협회 회원이 74명이였는데 한분, 두분씩 돌아가다나니 지금 46명으로 줄었습니다.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별로 없지만 소나무는 100년, 1000년도 푸르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후대들이 세세대대로 충렬지심을 간직해가기를 바랄뿐입니다...》고 말한다. 

길림신문 김영자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4월 3일, 왕청현혁명렬사릉원에서 렬사들의 위훈을 기리고있는 왕청현교통관리국 민경들. 올 청명절전야 왕쳥현의 여러 기관과 사회가두의 공무원과 학교 학생 도합 3000여명이 혁명전통교양기지인 왕청현혁명렬사릉원에서 혁명선렬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대거 진행하였다. 추모제에서 왕청현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최금철부...
  • 2014-04-08
  • 4월 4일, 청명을 하루 앞두고 길림시조선족차세대관심위원회와 길림조중,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의 조직하에 길림시조선족중소학교 사생 100여명이 화피창렬사릉원을 찾아 영령들을 추모했다. 오전 8시, 세대의 뻐스를 내세워 길림조중 학생처 고춘영주임이 인솔한 30여명 조중학생들과,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의 전성민...
  • 2014-04-07
  •  당년 일본군의 또치까잔해물들. 훈춘시 춘화진 초평(草坪)촌 동쪽 이도관(二道关)산속에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 남긴 매우 큰 규모의 군사요새지유적이 발견되였다. 초평촌의 촌민 마련파, 장본용 및 장고봉사건기념관 관장 류충지, 춘화변방파출소 류군부소장 등 인원들이 유적지를 답사하여 초보적으로 중국...
  • 2014-04-07
  • 고성마을 입구에 세워진 온특혁부성과 조금 떨어진 곳에 세워진 비우성 비석.  훈춘시구역에서 서남으로 8킬로메터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삼가자향 고성촌, 지난 3월 4일 이곳을 찾았을 때 논에서 밭에서 봄을 맞으며 농사준비를 하는 농민들이 간간히 보였다. 력사적으로 고성촌은 19세기때 청정부가 이곳에 통상분국...
  • 2014-04-04
  •  4월 2일 청두(成都)시 고고연구소와 량산(凉山)주 박물관은 쓰촨(四川)성 량산주 진양(金陽)현 문물 관리소 측과 마이쭈샹무나거우(馬依足鄕木納溝)촌 주민이 집 건설 시 발견한 문물에 대해 감정을 진행한 결과, 발견된 문물 4개 중, 동단검 1개, 동칼집 1개가 전국시대 문물이고, 철삽은 한나라 시대 문물로 밝혀졌...
  • 2014-04-03
  • 간도특설대가 창립된 초기의 지휘부. (사진=서해문집 제공) ◈ 혼돈의 만주벌판…일본군, 조선청년 모아 독립군 토벌에 나서다 조선인 청년들이 일본군이 준 무기를 들고 조선 독립군에게 총을 쏘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이 소설 같은 장면이 1930~1940년대에 만주벌판에서 실제 펼쳐졌다. 1931년 만주를 점령한 일...
  • 2014-04-03
  • , 책자 발행식이 오늘 오전에 있었습니다.   170만자로 된 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자치주 제9기위원회 집정기간 종합실력이 가장 빨리 제고되고 도시와 농촌 면모가 일신됐으며 군중들이 실제혜택을 가장 많이 본 5년 력사를 담았습니다. 주당위당사연구실 주임 변군입니다. 《이 책은 우리 주에서 각항...
  • 2014-04-02
  • ▣ 경성의 새벽을 뒤흔든 격렬한 총격전 의열단원 김상옥(사진=생각정원 제공) "탕~탕~탕" 3.1운동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1923년 1월 27일 새벽. 조용한 삼판통(현 용산구 후암동) 주택가에서 총소리가 밤하늘을 갈랐다. 이 곳에 은신한 의열단원 김상옥은 20여명의 종로경찰서 무장경찰들이 포위하자 양손에 든 쌍권총을 ...
  • 2014-04-01
  • 남북 및 해외 녀성민간단체들 심양서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 개최   본사소식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조선민주녀성동맹 등 남과 북 및 해외의 20여개 녀성. 종교 단체가 3월 29일 심양 칠보산호텔에서 “일본군 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군위안부를 비롯한 일...
  • 2014-03-31
  • ◈ 경찰서를 빠져나와 감쪽같이 사라진 거물급 공산주의자 '이재유' 일제가 만주를 석권한 1934년 4월 13일 밤. 조용하던 서대문경찰서에 한가닥 호루라기 소리가 울렸다. 이어 "이재유가 달아났다"는 고함소리와 함께 당직경찰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경성과 경기도 경찰부 모든 병력이 총동원되어 시내를 뒤졌...
  • 2014-03-31
  • 심양 3월 28일발 인민넷: 이번에 한국측에서 중국에 귀환한 항미원조지원군렬사 유해의 안장지는 심양항미원조렬사릉원으로서 중한 량국이 2월에 북경에서 진행된 사업회의에서 토론하여 결정한것이다. 료해한데 의하면 이번의 렬사 유해들을 심양항미원조렬사릉원 부근의 따로 건설한 묘지에 안장할것이라고 했다. 3...
  • 2014-03-31
  • 비공식 협의 병행, 규모도 확대…20일 결과 발표 북한과 일본이 19일 오후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적십자 실무회담과 외무성 과장 간 비공식 협의를 재개했다. 수석대표인 리호림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과 다사카 오사무(田坂治) 일본적십자사 국제부장 등 양측 대표단은 이날 정오(현지시간)께...
  • 2014-03-20
  •  항일의사 안중근 순국 104주년(3월 26일)을 맞으며 안중근사적 보고 및 사진전시회가 지난 주말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있었다.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중국조선족사학회서 공동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에서 주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성조선족애심...
  • 2014-03-19
  • 남경시문화광전신문출판국은 남경 리제항(利濟巷)에 위치한 10년 가까이 방치되였던 중국침략 일본군위안소 유적지를 “문물보호단위”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는 이곳이 위안부들이 지목한 아시아 현존 최대 규모의 일본군 “위안소” 유적지라며 현재 7동의 건물이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 2014-03-18
  • 중국침략 일본군 731부대 죄증진렬관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할빈시는 3.2억원을 투자해 731유적지핵심구 및 731전쟁유적지공원건설용지내의 여러개 비문물건축물을 허물고 환경을 다스리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리고 있다.   731유적지는 전국 중점문물보호단위이며 전국 애국주의교육시범기지, 전국 홍색관광풍경구 및 국...
  • 2014-03-17
  • 3월 14일 오전, 룡정시《3.13기념사업회》에서는 사업회 회장단과 룡정시통신협회 회원들 그리고 룡정로인대학 등산대 성원들이 참가한 3.13반일집회 유적지답사활동을 조직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3.13》반일집회장소였던 제1유치원에서 시작하여 반일시위행진로선을 따라 류혈사건발생지(번영로와 건설가 교차 십자거...
  • 2014-03-17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일본이 침략력사를 왜곡하고 있는 오늘, “룡정3.13반일운동 95주년 추모제”가 룡정3.13기념사업회, 룡정시노인대학,해란강합창단,연변력사연구회,룡정시정부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룡정 3.13반일의사릉에서 있었다.   이번 추모제...
  • 2014-03-14
  • 안중근의사가 순국전인 1910년 3월 려순감옥에서 쓴 글씨가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안중근의사 순국일(3월 26일) 다음날인 오는 27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제131회 경매를 열고 안중근의사 유묵 《경천》(敬天)을 비롯한 157점을 출품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천》은 하늘의 리치...
  • 2014-03-13
  • 2월 26일, 진시황릉 박물관 측은 발굴학자들이 진시황 병마용 1호갱에서 3차 발굴을 진행하던 중 비교적 완전한 형태의 활과 화살이 출토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진시황 병마용 발굴작업에서 최초로 발견된 비교적 완전한 형태의 활과 화살이며, 2009년부터 시작된 진시황 병마용 1호갱 3차 발굴작업에서는 고고학적 성과가 ...
  • 2014-02-27
  • 1945년 9월 9일, 허잉친(何應欽, 좌측)은 난징에서 중국 정부 대표로 중국침략 일본군 고바야시 센사부로(小林淺三郞) 총참모장이 제출한 오카무라 야스지(岡村寧次) 중국침략 일본군 사령관의 항목문서를 받았다.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제7차 회의는 25일 오후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의 중국인민 ...
  • 2014-0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