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보는 조선족력사》를 주제로한 중국조선민족사학회제2기4차학술회의가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연변대학민족연구원, 연변력사학회의 공동주취로 8월 17일, 연변대학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회장이 개막사를, 연변대학민족연구원 박금해원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 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주임과 연변대학 진철부교장과 축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우리의 력사와 인물을 연구함에 있어서 이룬 성과와 미흡한 점에 대해 피력했다.요지는 다음과 같다.
조선족의 이주사는 력사의 행정에서 수많은 우수한 정치가, 교육가, 군사가, 사회활동가, 예술가 등 찬란한 별들이 용솟음쳐나와 우리 민족의 력사의 흐름을 주도하였을뿐만아니라 조선족 민족공동체의 창출, 및 중화민족일원으로서의 자리매김에 혁혁한 공헌을 하였다.
개혁개방이래 사회 각계의 성원과 노력으로 조선족력사연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이를테면 조선족통사, 조선족이민사 등 굵직한 연구성과들이 쏟아져나와 민족의 력사기억과 정체성을 고양하는데 한몫을 하고있을뿐만아니라 학술연구분야를 넓혀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력사의 갈피마다에 가려져있는 다양한 인물에 대한 접근과 조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는것 또한 시인하지 않을수 없다. 이런 시점에서 《인물로 보는 조선족력사》라는 주제의 학술회의는 참으로 뜻깊은 일이 아닐수 없다. 조선족인물은 비단 조선족력사연구의 학술적 의미뿐만아니라 오늘날 중국경내 조선족민족공동체의 력사인식과 민족정체성 부각 및 그들의 전통문화 보존, 발전에 일조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며 또한 중국내 각 학교와 연구기관 학자들 사이의 제반교류와 협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계기가 될것이라는 평이다.
그렇다면 연변의 력사에는 어떤 특점이 있을가?
첫째, 항일전쟁, 항미원조에서 길이 빛날 업적을 이루어냈다.
둘째, 혁명렬사가 많다.
셋째, 한락연과 같은 우수한 당원이 많다.
넷째, 혁명적인 간부가 많다.
다섯째. 혁명적인 지식인이 많다.
우리는 조선족이다. 타민족이 우리한테 조선족은 어떤 특점이 있냐고 물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가?
다수 사람들은 랭면, 순대, 떡, 보신탕과 같은 전통음식을 례로 들것이다. 조선족의 특점은 이 같이 전통음식에 있을뿐더러 우리의 력사, 우리의 문화, 우리의 령혼에 있다. 력사를 연구함에 있어서 관건은 력사의 한페이지를 엮어낸 력사인물들이다
우리의 력사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력사인물에 대한 리해를 깊이하기 위해 오늘 중국조선민족사학회에는 이 같은 행사를 조직하고 "조선족인물력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몇가지 문제(황유복교수)", "광복전 조선족력사인물에 대한 해독(김춘선교수)", "주덕해의 력사공적 및 지위(최국철주석)", "한락연에 대한 연구(김동수)", "항일민족영웅 리홍광 및 그의 정신(김해영)", "안동지역 항일운동가의 항일활동(허영길)", "항일련합정부 현장 와위(리인림)" 등 론문이 발표되여 우리의 력사와 력사인물에 대해 재조명했다.
이에 앞서 참가자 일행은 이른 아침, 연길공원 서산에 자리잡은 민족의 주덕해동지-연변조선족자치주 초대 주장의 기념비에 헌화를 하고 주덕해의 혁혁한 공훈에 대해 한층 료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선족 력사인물에 대한 연구”관련 학술회의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조선족을 연구함에 있어서 하이라이트는 무엇인가(박광성교수)", “류동성과 조선족에 대한 연구(안성호교수)”, "조선족연구에서 인류학의 의미 및 가능성(리화교수)", “정치적인 시각으로 보는 중국조선족연구(리상우교수)"를 주제로 심층 토의하게 된다.
조글로미디어 글 문야/사진 민호, 향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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