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밀사' 이상설 선생 삶 다큐,14일 방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7일 09시26분 조회: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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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진천군은 6일 다큐멘터리 이상설의 길, 희망을 깨우다가 오는 14일 오후 11시4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상설 선생 동상. 2017.8.6.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천영준 기자 = '헤이그 밀사' 사건의 주역인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李相卨·1870~1917) 선생의 삶이 다큐멘터리로 재조명된다.
진천군은 6일 다큐멘터리 '이상설의 길, 희망을 깨우다'가 오는 14일 오후 11시4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군이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고향인 진천에서 순국지인 러시아 우수리스크까지 선생이 걸었던 길을 되짚는다.
그가 혼란스럽고 위태로운 시대에 굴하지 않고 조국과 동포들에게 던졌던 희망의 메시지도 되새긴다.
특히 선생의 외손녀인 이현원 여사가 프리젠터로 출연한다. 선생의 흔적을 더듬으며 찾아낸 의미와 해답을 일기 형식의 나레이션으로 전달한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협의했다"며 "선생의 주 활동 무대였던 중국과 러시아 등 현장 취재를 통해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안방에 생생히 전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진천읍 산척리에서 태어난 이상설 선생은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이준·이위종 열사와 함께 국권 회복을 국제 여론에 호소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벌였다. 민족 교육에 앞장서다 47살에 타국에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진천군은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와 함께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상설 기념관 건립은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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