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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로인과 109개의 렬사기념비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4월7일 08시31분    조회: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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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다 진달래요, 촌마다 렬사기념비라네’

35년 전, 저명한 시인 하경지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찾았을 때 감개무량해하면서 이러한 시구를 남겼다.

이 붉은색의 열토(热土) 우에 자리잡은 현성이 바로 왕청이다.

이른 봄의 산언덕에서 아른거리는 진달래꽃 꽃봉오리들은 마치 한 로인과 109개 렬사기념비와의 약속을 기다리는 듯했다.

 

◆‘력사가 우리 세대에서 끊겨서는 안돼’

청명절에 즈음하여 기자는 왕청에서 다시 김춘섭을 찾았다. 2015년에 기자는 이 로인을 취재한 적이 있다. 6년이 지났지만 74세의 로인은 여전히 정정하고 눈빛이 강렬했다. 그때 그는 이미 77개의 렬사기념비를 수건했고 현재 이 수자는 109개로 늘어났다.

왕청은 예전에 중공동만특별위원회의 소재지이고 105차례의 항일전투가 발생했으며 177개 곳에 항일렬사 묘지와 항일련군 유적이 있고 600여명의 항일장병들이 잠들어있다.

2005년, 퇴직한 김춘섭은 왕청현새세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을 담임하고 나서 젊은이들이 혁명력사에 대해 아는 것이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느 한번 기층 답사의 길에서 김춘섭은 중공동만특위 서기 동장영의 묘지를 찾았다. 이 높지 않은 작은 흙더미는 우에 20~30개 돌로 둘러싸였고 잡초가 무성했다. 그는 눈물을 흘렸다. “동장영은 먼 안휘에서 동북으로 와서 항일했고 희생될 때 고작 27세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찌하여 격식을 갖춰 기념하는 곳도 없는가, 우리는 렬사에게 미안한 것이다.”

그때부터 김춘섭은 당지에서 희생된 항일렬사들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려고 결심을 내렸다. ‘력사가 우리 세대에서 끊겨서는 안된다.’

당시 왕청현은 국가빈곤층부축개발사업 중점현인지라 재정자금이 결핍하며 기초조건이 락후했다. 김춘섭은 한개 단위, 한개 기업씩 찾아다니며 모금했다. 돈을 받을 때마다 김춘섭은 허리를 숙여 “왕청에서 희생한 렬사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김춘섭은 설계로부터 시공까지 모두 직접 참여하고 몇백킬로메터 밖에 위치한 채석장을 100번도 넘게 다녀왔으며 트럭, 뜨락또르 등 갖가지 공사차량에 다 앉아봤고 지어는 지게차의 앞머리에 앉아서 산에 오른 적도 있다. 나무, 풀들이 가득한 산에서 벌레에 물리고 벌에게 쏘이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고 C형 간염에 감염되여 몸무게가 갑자기 10여킬로그람 내려도 이를 악물고 사업했으며 시공을 하루도 지체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그를 보고 “바보스럽다.”, “목숨을 내놓았다.”고 할 때면 김춘섭은 “27세에 영용하게 희생한 동창영과 비하면 이 정도의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한 사람 힘으로 많은 이들을 이끌어

“꼬마영웅 김금녀는 적들에게 극심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내 비밀을 루설하지 않았습니다. 희생될 때 그의 나이는 겨우 12살이였습니다…”

왕청현 비공유조직 당건설 지도봉사중심에서 59세의 랑련복은 기자에게 왕청의 혁명사에 대해 거침없이 쏟아냈다. 3년 전만 해도 그는 평범한 철공예회사 경영인이였는데 김춘섭의 인솔하에 지금은 선전강연단을 지원하는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렬사들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전기도 쓴다. 16년간 왕청의 항전력사를 똑똑히 료해하고 후세들에게 영웅선렬들의 눈물겨운 영웅사적을 전해주기 위해 김춘섭은 사처로 다니며 렬사의 후대와 항전 로병사들을 찾았다. 그렇게 찾아다닌 로정만 해도 2만킬로메터가 넘고 해진 신발만 해도 10컬레가 넘는다.

그는 《왕청 영웅렬사전》 등 24권의 책과 100만자가 넘는 항전 사료를 편찬하고 《민족영웅 동장영》 등 4권의 항전 화첩을 편찬, 인쇄했으며 《점령이 남긴 흔적》, 《왕청의 홍색기억》 등 사료의 집성을 완수했다. ‘영웅렬사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그는 60세에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잘 보이지도, 기억되지도 않았지만 외지에서 생활하는 딸에게서 지도를 받으며 반복적으로 련습했다. 10여년이 지나자 그의 주변에서는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대오에 가입했다. 처음에 새세대관심사업위원회의 몇명 로동지들만 있던 데로부터 현재에는 로년, 중년, 청년 등 다양한 세대가 있으며 교원, 공무원도 있고 민영기업가 등 각 업종 인사가 포진된 지원자팀이 있다.

랑련복은 팀과 함께 화첩 제작을 책임졌다. 이들은 이미 4권의 련환화첩을 완수했다. 《민족영웅 동장영》은 초판으로 1만여권을 인쇄하고 전부 무상으로 사회에 기부했다. “다음에는 애국장령 왕덕림 화첩을 만들려 합니다. 각본은 이미 마무리되였습니다.” 그가 두텁께 쌓여있는 자료더미를 가리키며 하는 말이였다. “춘섭 형님을 따라 일하면 점점 힘이 난다니까요.” 랑련복은 “삶을 이렇게 살 수도 있다는 걸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연신 말했다.   

 

홍색의 씨앗이 뿌리내리고 싹이 트도록

학교 기발 우의 반짝이는 오각별

걸음마다 새 장정의 길 개척하는

우리는 새세대 꼬마 홍군전사

선배들의 뜨거운 피 몸에서 들끓네!

 

왕청현 가야하 강변의 동장영홍군소학교 교정에서 <홍군소학교 노래> 가 우렁차게 울러퍼졌다. 장덕지 교장은 기자에게 학교 이름은 원래 왕청현제4소학교였으며 김춘섭의 홍색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였다고 말했다.

 

10여년간 김춘섭은 각곳을 다니며 100여차의 애국주의교양 수업을 펼쳤고 21차의 청소년 애국주의교양 사진전시를 계획, 개최했다. 때로는 간병이 도졌지만 김춘섭은 아픔을 꾹 참아왔다. “저는 이제 나이가 많다 보니 긴박감이 많이 듭니다. 여생에 더욱 많은 일을 하고 수많은 홍색유전자의 전파자를 양성하고 싶을 뿐입니다.”

김춘섭의 홍색교양의 계발을 받고 2010년 학교는 왕청현의 첫 ‘동장영 영웅중대’를 세우고 지금까지 영광스러운 전통을 이어왔다. 2017년, 전국홍군소학교 건설프로젝트 리사회의 비준을 거쳐 학교이름을 ‘중국로농홍군 길림 왕청 동장영홍군소학교’로 개명했다.

학교에 들어서니 홍색문화 전시판과 복도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매개 학급의 홍색도서구역에는 다양한 홍색교양 독본들이 놓여있었다. 학교 덕육주임인 량염은 “표현이 우수한 학급은 영렬중대 칭호를 수여하고 꼬마홍군복을 입게 되는데 학생들은 저마다 우수한 기준병인 ‘꼬마홍군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고 소개했다. 매주 목요일 점심이면 학교는 또 ‘홍색기치’ 붉은넥타이 라지오방송을 통해 학생들이 혁명력사에 근거해 자체로 창작한 홍색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매 하나의 렬사기념비, 매 한개 홍색항일유적지의 락성에 따라 왕청은 길림성 나아가 전국의 홍색지표로 되고 있다. 현재 전 현의 42개 중소학교는 영렬중대(학급)를 설립해 ‘항일로정을 다시 걷고 민족의 혼을 고양하자’를 주제로 한 활동을 조직, 전개하고 있다.

청명에 즈음하여 수많은 학생들은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인솔하에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유적지를 참관했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어린이가 해설하는 모습을 보고 1학년 소학생인 하광동은 “저도 홍군소학교 홍보대에 가입해 김춘섭 할아버지처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고향의 항일영웅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고 부러움에 차 말했다.

신화사 랑추홍 맹함기 김진수 기자/연변일보 
사진 길림신문(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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