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테러리스트 교육을 하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IS가 시리아 주도 라카 지역에 있는 어린이 전문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이 훈련을 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IS가 공개한 영상은 9분 짜리로 수많은 어린이들이 오와 열을 맞추고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훈련기관은 Al Faroup Institute for Cubs(알-파루프 인스티튜트 포 커브스)로 알려졌으며 IS 교관이 직접 미래의 테러리스트를 교육한 것이라고 한다.
훈련을 받은 아이들은 최소 5세 이상 정도로 모두 군복을 입고 머리에 띠를 두르고 군인처럼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IS는 이들을 미니 지하드로 표현하며 어린이들을 상대로 교육을 시켜온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들은 15세 이하의 아이들을 공개 모집하고 이념을 세뇌시켜 왔다.
또한 놀라운 것은 아이들을 상대로 한 교육이지만 강도가 상당히 세다. 무기를 쓰는 법은 기본이고 실제로 살상하는 것은 마네킹을 상대로 실전에서 쓸 수 있도록 교육 시킨다. 그야말로 아이들에겐 잔인하고 혹독하다.
이라크의 한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IS는 아이들에게 자동 소총을 가르쳐 준다”면서 “사람의 목을 벨 수 있는 잔인한 방법도 인형을 동원해 상세하게 가르친다”고 밝혔다.
끔찍한 것은 IS가 전 세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참수 현장을 견학시켜 아이들의 공포심이나 적대심을 기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IS가 영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미니 테러리스트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그들의 전형적인 세를 과시하려는 의도다”고 평가했다.
해외의 수많은 네티즌들은 “대체 저들이 어찌 저런 일을 벌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전 세계가 힘을 합쳐 살상을 일삼는 저 무리에게 응징의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분노했다./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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