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동해에 건설 중인 북한의 첫 원양수산사업소인 '5월27일 수산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1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수산사업소가 김 제1비서의 구상에 따라 건설 중에 있다면서 총 면적이 5만5140㎡에 냉동시설, 가공장, 합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건설에서 가장 어려운 고비인 방파제 건설과 부두, 기반 공사가 끝났다고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제1비서는 건설장을 둘러본 뒤 "5월27일 수산사업소는 원양선단들을 내보내 물고기를 잡아오는 것과 함께 물고기를 저장, 가공하는 기지인것만큼 그에 필요한 시설물들을 잘 건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의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는 것은 인민들의 식생활을 더욱 유족하게 하며 군인들의 후방사업을 더욱 개선해 인민군대의 싸움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특히 이번 수산사업소 건설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밝혀 군의 식생활 개선 추진은 물론 군을 통해 수산사업소의 건설 및 관리가 진행될 것임을 밝혔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수행했다.
북한 매체들은 그러나 지난 12일 김 제1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SA계열 지대공 미사일 7발의 발사에 대해서는 이틀 째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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