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전 대통령에 사형언도뒤, 2명 판사 1명 검사 피살
[ 2015년 05월 18일 09시 20분   조회:12307 ]

- 무슬림형제단 105명에게도 사형
- 지지자들 법원 판결 강력 반발


탈옥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무함마드 무르시(사진) 전 이집트 대통령에게 16일(현지시간) 사형이 선고됐다. 무르시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이번 선고에 강력히 반발하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집트 법원은 2011년 초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로 혼란한 틈을 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도움을 받아 교도소를 탈옥하고 경찰을 공격한 혐의로 기소된 무르시 전 대통령에게 이날 사형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무르시는 이번 1심 판결에 항소할 수 있다. 이집트 법원은 이와 함께 무르시의 정치적 기반인 무슬림형제단 지도자 카이라트 엘샤테르 등 105명에게도 사형을 선고했다. 이집트 법원은 이번 사형 판결을 종교 최고지도자(무프티)에게 보내 최종 결정을 받게 된다. 최종 결정은 다음 달 2일 내려진다.

이번 선고 직후 무슬림형제단과 무르시 지지자들은 강력 반발했다. 터키 이스탄불에 머무는 무슬림형제단 간부 아므르 다라그는 "이번 선고는 정치적 판결"이라며 "국제사회가 이번 선고를 제지해야 한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이날 재판이 열린 카이로 외곽 경찰학교 주변에서는 무르시 지지자들이 모여 "군사 정권 퇴진" 등을 외쳤다.

이와 함께 시나이반도에서는 사형 선고 몇 시간 뒤 2명의 판사와 1명의 검사가 피살됐다고 AFP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검찰에 따르면 2011년 초 이집트 전역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을 때 무르시는 무슬림형제단 간부 30여 명을 포함해 재소자 1만 1000명과 함께 교도소를 탈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무슬림형제단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슬람주의 재소자들을 탈옥시키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무르시는 재판 도중 '지역 주민이 교도소 문을 열어줬다'며 무슬림형제단과 하마스, 헤즈볼라 등의 개입을 부인해 왔다. 무르시는 이집트 첫 자유경선으로 치러진 2012년 6월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1년 만인 2013년 7월 압델 파타 엘시시 현 대통령의 군부 쿠데타로 실각했다.

앞서 이집트 형사법원은 지난달 21일 1심에서 2012년 12월 벌어진 반정부 시위의 참가자들을 불법 체포·고문한 혐의로 무르시에게 징역 20년을 내렸다.

1975년 카이로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무르시 전 대통령은 2011년 시민혁명 전까지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 무슬림형제단 간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995년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됐고 2005년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한 개혁주의 판사들을 지지한 혐의로 그다음 해 구속돼 7개월간 복역했다. '아랍의 봄' 여파로 이집트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한창이던 2011년 1월 무슬림형제단 간부들과 함께 또다시 체포돼 교도소로 보내졌지만 반정부 시위 확산으로 정국 혼란이 지속할 때 교도소를 빠져나온 그해 4월 대통령에 당선됐다. 하지만 집권 1년만에 실각하면서 사형선고까지 받는 등 초라한 신세로 전락했다. 국제신문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산서성 장치시 호관현 교상향(山西长治市壶关县桥上乡川底村)에서 항문이 없는 외계인 닮은  남자애가 태여나 화제가 되고있다. 이 남자애는 태여난지 80일이 되였건만 무게가 고작 4.8근, 사지가 말라비틀어져 앙상한 뼈밖에 남지 않았다. 태여날 때는 5근이였는데 점점 메말라간다고 한다. 게다가 배설계통이&n...
  • 2015-07-29
  • 조선중앙통신의 7월26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최고지도자 김정은이 25일 평양에서 소집된 제4차전국로병대회에서 연설을 발표하여 조국의 자유독립과 평화를 위한 성전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조선인민군렬사들과 중국인민지원군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표시했다./중국넷
  • 2015-07-29
  • 외국인들과 비해 중국의 여성들은 대다수 클래식한 매력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그들의 섬섬한 생김새가 늘 사람들에게 보살펴주고 싶은 느낌을 주고 청순하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여태껏, 텔레비죤 스크린에서 나왔던 고대 복장을 입고 있는 미인들 중에서 어느 분이 여전히 당신의 기억속에 생생히 남...
  • 2015-07-28
  • 미국 로스앤젤래스 로즈미드의 한  10자로에서 24일 새벽 5시 10분경 7대차량이 충돌하는 대형사고 발생해 1명 녀성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그중 2명은 중상을 입은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중국 청도에서 온 재벌2세가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냈던것이다. 사건 발생전 그는 한 음식점...
  • 2015-07-28
  • 쿠웨이트항공소속 려객기조종사가 비행중 조종석에 포르노 녀배우를 들어오도록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쿠웨이트 당국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일간 알자리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종사는 녀배우를 자신의 무릎우에 앉히고 비행기를 모는 흉내를 내도록 요구했고 심지어 녀배우의 앞...
  • 2015-07-28
  • 7월 25일 저녁, 중국 타이위안(太原) 무용단의 대형 무용극 "천수관음(千手觀音)"이 제4회 중국 신장(新疆) 국제민족무용축제에 등장했다. 무용극 "천수관음"이 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설과 전통 문화를 소재로 참신한 서술 방식을 통해 대(代)나라 공주가 자기를 희생하고 남을 구조하며 마지막에 천수관음이 된 이야기를 관...
  • 2015-07-27
  • 터키가 기묘한 ‘이중전쟁’에 돌입했다. 하나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개치고있는 수니파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이고 다른 하나는 IS 격퇴에 앞장서온 쿠르드족 무장정파 쿠르드노동자당(PKK)과의 전쟁이다. 터키는 24일 새벽부터 25일 낮까지 3차례에 걸쳐 시리아내 IS 거점을...
  • 2015-07-27
  • 7월 25일 소식에 따르면 1년전 곤명시에 오픈한 조선의  '진달래'음식점이 활기를 띠고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달래음식점의 30여명 직원들은 모두 조선에서 파견한 직원들이며 이들의 로임은 조선측에서 통일로 지급한다. 가무를 겸비한 조선의 예술인들은 홀서빙을 하는외에 춤과 노래로 고객들에게 즐거움...
  • 2015-07-27
  • 7월 23일, 광서 북해시(广西北海市) 한 남자가 자신의 4층집 옥상에서 내리뛰려한다는 제보를  받고 무장경찰이 현장에 동원된 가운데 이 남자가 갑자기 뛰여내리자 한 무장경찰이 두 팔로 받았는데 두 사람 다 상처를 입었다. 32살난 이 남자는 마약을 투입하고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자결하려고 소동을 벌인것...
  • 2015-07-26
  •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남미 아르헨티나 의회에서 여성 의원이 가슴을 드러내고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이달 초 촬영된 이 사진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국회의원 빅토리아 돈다 페레즈(37)다. 인권변호사 출신의 페레즈 의원은 지난 2007년 당시 29살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 아르헨티나...
  • 2015-07-25
  • 조지왕자의 두돌 생일을 맞이하기 위하여 윌리엄왕자가족은 오늘 오후에 노퍽의 집에서 개인적인 티타임모임을 가진다. 국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사
  • 2015-07-24
  • 지난 7월 22일, 9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내린 폭우로 무한은 물바다로 변했다. 이번 폭우로 무한시 동서호의 강우량은 155.7mm에 달했고 부분 지역의 강우량은 이 수치를 훨씬 웃돌았다. 이번 폭우로 버스가 물에 잠기는등 도시 전체가 침수피해를 입은것으로 알려졌다. 무한중심기상대에서는 7월 23일 14시 22분 옐로우...
  • 2015-07-24
  • 미항공우주국(NASA)은 23일(북경시간 24일 0시) ’행성 사냥군’으로 불리는 케플러우주망원경이 발견한 태양계 외부 행성 후보군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NASA는 기자회견을 통해 “케플러망원경이 이미 발견한 행성 후보군 4175개에 500여 행성 후보군을 추가했으며,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 2015-07-24
  • 7월 22일, 북경 조양구의 한 제과점(甜品店)에서 수십명의 외국적 남자들을 초청해 "스파르타용사"로 분장시키고 거리 상업선전활동을 펼쳐 길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로 많아지면서 주변질서가 혼란에 빠지자 경찰들이 나서서 제지시켰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자 조양경찰은 경찰력을 ...
  • 2015-07-23
  • 2015년 7월 16일, 광동성 중산(中山)시에서 네티즌들이 모멘트에 석기구련원동로(石岐区莲员东路)의 한 ATM자동인출기에서 한 남성이 출금하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는 장면을 유포했다. 옆 인출기에서 인출시늉을 하던 괴한이 진(陈)씨성의 이 남자(32살)가 돈을 뽑자 바로 강도로 돌변해 뒤에서 이 남자를 습격, 칼로 위협하...
  • 2015-07-23
  • 2015년 7월 21일 소식에 의하면 영국 버밍엄에서 온 Kenzie Kilpatrick는 동성련자이다. 그는 지난 13개월간 9명의 녀자에게 무료로 정자를 기증했는데 1년후 10명 아이의 생물학상의 아버지로 되였다.
  • 2015-07-22
  • 남방도시보의 보도에 의하면 2015년 7월 20일 항주시 공야구(杭州市拱墅区)의 한 정과급 관원이 여러명 녀자와 통간했다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 여러장이 인터넷에 유포되였다.   이 사진을 올린 녀성은 자신이 이 남자에게 강간당한후 협박을 못이겨 그의 정부로 전락했으며 생리기에도 성관계를 강요...
  • 2015-07-22
  • 졸업시즌 때 중국의 SNS에는 친구들의 졸업사진들이 깔려져 있다. SNS이 발달한 오늘 날, 대량의 사진 속에서 두드러지게 나오려면 독특한 아이디어와 괜찮은 촬영사가 있어야 한다. 화디(华弟)라는 사진작가는 이 기회를 잡았다. 그는 올해 초에 ‘2015년 광저우 대학교 졸업사진 찍기 투어’를 하면서 졸업사진...
  • 2015-07-21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