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 라마디 점령… 수도와 110㎞ 바그다드 위협
[ 2015년 05월 18일 09시 40분   조회:17561 ]

자폭 차량공격으로 세력 확대
민간인·군인 500명이상 숨져
WSJ “바그다드 진격 가능성”


시리아와 이라크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수니파 이슬람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서부 중심도시 라마디를 완전히 점령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불과 110㎞ 떨어진 전략 요충도시 라마디가 IS의 손에 넘어가며 바그다드도 사정권 안에 들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IS는 17일 인터넷에 성명을 올려 “알라의 가호로 칼리프국가 전사들이 라마디를 깨끗하게 정화했다”며 이 지역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정부 관계자들도 라마디 소재 정부군 작전통제소가 IS에 넘어갔다고 확인했다. 안바르주 지사 대변인 겸 보좌관 무한나드 하이무르는 “라마디는 점령당했고 군대는 퇴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라마디 시내 대부분을 장악한 IS는 이날 수차례 자폭 차량공격으로 점령 지역을 확대하면서 주정부 청사를 차지했다. 이라크 최대 주(州)인 안바르의 주도 라마디가 IS에게 넘어간 것은 이라크 정부군과 미국 주도 연합군이 IS에 대한 공습을 실시한 이후 최대의 패배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하이무르 대변인은 “정확한 사상자 수를 아직 파악하진 못했지만 민간인과 군인을 합쳐 500명 이상이 지난 이틀간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IS의 공세에 집과 차량 등을 두고 맨몸으로 도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S의 공습이 거세졌지만 이라크 정부군은 증원이 늦어져 형편없는 규모로 맞서는 등 전투력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에는 각종 차량에 탄 이라크 군과 경찰이 무기를 버리고 라마디로부터 급히 퇴각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라마디에서 일부 정부군이 도주하자 안바르주 내 군경에 진지를 사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불과 110㎞ 떨어진 라마디가 점령당하자 일각에서는 바그다드도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라크 관리의 말을 인용 “IS의 바그다드 진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바그다드 접경지역에 병력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 군이 라마다에서 주도권을 잃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IS의 완전 점령 주장을 부인했다. 펜타곤의 엘리사 스미스 대변인은 “전황이 유동적이고 치열하지만 라마디에서 IS가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라마디가 완전 함락된다면 미국 주도 동맹군은 이라크군이 라마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리아 정부군은 IS가 장악했던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를 재탈환했다. 시리아 정부 관리는 정부군이 전날 오후 팔미라에 있는 2개 고지를 IS로부터 탈환했으며 현재 팔미라 시내는 시리아 정부군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다고 17일 밝혔다.

황넷

파일 [ 1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기차를 타고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 방식이다. 최근 일본의 디자인 회사 Ichibansen은 "Echigo Tokimeki Resort Setsugekka"이라 이름한 유리관 관광열차를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창밖의 풍경을 더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영국이 6월 15일 보도했다. 이 열차는 두개의 차실로 구성 됐는데 ...
  • 2016-06-19
  •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12일 새벽(현지시간) 인질극과 함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50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다친가운데 이 나이트클럽의 내부 사진이 공개됐다.
  • 2016-06-16
  • 지난 12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 주(州)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다친것으로 집계됐다. 사건의 용의자인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29)은 평소에도 ‘살인’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살았던것으로 알려졌다. 살인악마의 집은 어떤 모...
  • 2016-06-14
  • 홍콩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필리핀 마닐라 근교에서 지난 주말 살인사건이 발생,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대만적 한 남자가 아파트내에서 그와 동거하던 필리핀적 녀성을 살해하고 시체를 트렁크에 넣어 유기했다. 그런데 그 녀성은 남자가 변성수술을 하여 녀자로 변신한 녀성이여서 더욱 세간의 화제로 주목되고있다고 한...
  • 2016-06-06
  •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최근 인도의 19세 소녀엄마가 13.6斤에 달하는 슈퍼아기를 낳아 화제가 되고있다. 이 아기는 세계에서 무게가 가장 큰 아기이며 일반 신생아 몸무게의 2배, 6개월 되는 아기의 몸무게에 상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참고소식넷 
  • 2016-05-26
  • 리비아와 가까운 지중해에서 25일(현지시간) 유럽으로 불법입국하려는 난민들이 탄 배가 전복됐다. 다행히 근처에 이탈리아 해군이 있어 562명을 구조해냈다. 하지만 5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만약에 이탈리아 해군이 없었다면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전복된 배는 어선으로 쓰이던 트롤러선이었는데...
  • 2016-05-26
  •   오바마, 하노이 서민식당서 둘이 합쳐 7000원짜리 '분짜' 저녁(종합)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베트남을 첫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서민 식당에서 맥주 1병씩 포함 1인당 3500원짜리 저녁 식사를 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식사를 함께 한...
  • 2016-05-24
  • 사진은 5월 21일, 에짚트 군부측이 제공한 건져낸 에짚트항공사의 실종된 려객기의 의자 잔해물 사진이다. 에짚트 군부축이 20일 오전, 수색 구조팀이 에짚트 알렉산드리아 이북 290킬로메터 곳에서 에짚트 항공사의 련락 두절된 려객기 잔해물을 발견했다고 선포했다.중앙인민방송
  • 2016-05-22
  • 미국 백악관 안보를 책임진 한 관원이 밝힌데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0일 오후, 백악관 검문소에서 한 남자가 총기를 휘둘러 백악관 특공대의 총에 맞아 부상당했습니다. 백악관은 한시간가량 폐쇄한 후 다시 개방했습니다. 미국 NBC방송이 보도한데 의하면 30여세의 용의자는 백악관 문밖의 도로에서 총기를 휘두르며 검문...
  • 2016-05-21
  • 러시아 《신문보》18일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에서 좀 이름있는 권투선수 Viacheslav Datsik가 일전 경찰로 가장하고 뻬데르브르그의 한 기생집에 난입,성매매자를 붙잡는다면서 매음녀들과 '손님'들을 발가벗긴채 큰길로 끌고나왔다. 그는 이들보고 경찰서에 자수하러 가라고 했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이 권투선수...
  • 2016-05-20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중국무역추진위원회 등이 주최한 '2016년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 및 제20차 중국 동서부 협력과 투자무역상담회'가 지난 13일 섬서성(陝西省) 서안시(西安市)에서 개막해 다가올 17일까지 진행됩니다. 조선과 한국, 카자흐스탄, 독일, 인도 등 세계 90여개 국가와 지역 정계 요인...
  • 2016-05-17
  • 세계 최대 려객선 ‘하모니 오브 더 시즈(Harmony of the Seas)’가 15일, 프랑스 서부 루아르강 어귀에 있는 항구도시 생나제르(Saint-Nazaire)에서 첫 항해에 나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12만t 규모 초대형 크루즈 선박인 바다의 하모니는 프랑스 생나자르 항을 출발했다. 사상 최대 규모 크루즈 선박인 바다...
  • 2016-05-17
  • 2016년 5월 13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최근 군수공장 시찰에 나섰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하는데, 함께 수행한 러시아군 장비국장이 군용차량 국산차 우아즈애국자(UAZ)의 차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잡아당기자 손잡이가 그대로 떨어져나간것. "헛!" 프낀도 놀라고 더욱 놀란것은 그 뒤에 서서 보던 러시아군...
  • 2016-05-16
  • 테슬라모터스와 스페이스X 등을 이끌고 있는 엘론 머스크가 제창한 하이퍼루프(Hyperloop)는 1,200km/h에 달하는 초고속 진공열차 시스템이다. 그런데 이런 하이퍼루프가 처음으로 궤도 위를 고속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하이퍼루프 구상에 동참해 이를 개발하고 있는 하이퍼루프원(Hyperloop One)이 5월 11...
  • 2016-05-13
  • 5월 12일보도에 의하면 2014년 3월 25일,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온 46살나는 부녀가 Greensboro에서 경찰에게 사살당했다. 당시 경찰측은 이 녀성이 식칼을 들고 경찰을 습격하려했다고 공포했는데 일전에 당시의 감시록화를 공개하여 경찰집법의 정당성을 고취했다.  봉황넷
  • 2016-05-13
  • “모든 런던 시민 대표하는 시장 되겠다”… 뉴욕시장 “주택정책 논할 파트너” 반겨 “모든 런던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되겠다.” 사디크 칸(45) 영국 런던 신임 시장의 취임 일성에선 힘이 배어났다. 소수인 무슬림 이민자 가정 출신 정치인으로선 처음으로 서방 세계 주요국 수도...
  • 2016-05-09
  • 만원 버스 안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터키 남성이 여성 탑승객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터키 코자엘리주에서 만원 버스에 탑승한 34세 남성이 자신의 옆에 서있던 여성에게 성기를 노출하는 변태 행각을 벌였다.   그러나 여성은 당황하지 않고 다른 탑승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
  • 2016-05-03
  • 29일 오후 ‘함께 뛰는 행복양산! 함께여는 미래경남’이라는 주제의 제55회 경남 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식전행사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 에어쇼가 양산종합운동장 상공에서 열리고 있다.   【양산=뉴시스】 
  • 2016-04-30
  • 4월 20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성화 채화식 리허설 현장에서 배우 카테리나 레후가 최고 여사제 역할을 맡고 성화를 채화했다. 4월 21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성화는 정식 채화 및 봉송을 시작하게 된다. 중국국제방송  
  • 2016-04-22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