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초음속전투비행사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들 비행사는 조금향, 림설 등으로 "남자들도 헐치않는(쉽지않은) 비행훈련과제를 이악하게 수행함으로써 전환훈련을 시작한 때로부터 짧은 기간에 임무를 빛나게 수행하였다"고 소개됐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조금향, 림설 초음속전투비행사 비행훈련을 지켜본 뒤 "하늘의 꽃이다. 건군사에 처음으로 여성초음속전투기 비행사들이 태어났다"며 "남성들도 타기 힘든 초음속전투기를 처녀들이 단독으로 탄다는 것은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리고 "높은 정신력을 지니었기에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했다. 조금향, 림설 동무들은 모든 군인들이 당의 훈련방침을 어떻게 관철해야 하는가를 실처적으로 보여준 거울미여 본보기"라고 추켜세웠다.

김 제1위원장은 이들 비행사들에게 직접 꽃다발을 주고, "온 나라, 특히 우리 여성들이 기뻐할 것이다. 동무들이야 말로 조국과 인민의 장한 딸, 불굴의 여성혁명가들"이라며 "여성전투비행사들이 유능한 전투비행사로 더욱 억세게 준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오금철 부총참모장, 리병철 당 제1부부장 등이 동행했으며, 최영호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손철주 정치위원 등이 맞이했다.

통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