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간첩죄로 한국인 2명에 '무기징역' 선고
[ 2015년 06월 23일 07시 20분   조회:12883 ]

조선,억류 중인 김국기·최춘길씨에 '무기징역' 선고


 북한이억류 중인 남한 국민 김국기씨와 최춘길씨에게 23일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인민문화궁전에서 김국기 씨로 알려진 남성이 기자회견하는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이 23일 억류 중인 남한 국민 김국기씨와 최춘길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최고재판소에서 미국과 남조선 괴뢰 패당의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 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 최춘길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며 "김국기, 최춘길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이 언도됐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이들이 재판에서 북한 형법 제60조 국가전복 음모죄, 제64조 간첩죄, 제65조 파괴암해죄, 제221조 비법국경출입죄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이들이 심리 과정에서 "미국과 괴뢰 정부기관의 배후조종과 지령 밑에 가장 비열하고 음모적인 암살수법으로 감히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어째보려고 한데 대해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북 인권문제를 꺼들고 위조화폐 제조국, 테러지원국의 모자를 씌워 국제적 고립과 봉쇄를 성사시켜 보려는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의 반공화국 모략책동에 적극 가담했으며 우리 당, 국가, 군사 비밀자료를 수집하고 부르주아 생활 문화를 우리 내부에 퍼뜨리려던 모든 죄과를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3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남한 국가정보원 간첩으로 정탐·모략 행위를 하던 김국기씨와 최춘길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는 김씨와 최씨가 미국과 남한의 지령에 따라 북한의 '최고수뇌부'를 암살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3월 인민문화궁전에서 최춘길 씨로 알려진 남성이 기자회견하는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김씨와 최씨가 중국에 거주하던 중 국정원 요원에게 매수돼 조선족, 화교, 북한 사사여행자(보따리상) 등과 접촉해 정보를 수집하며 간첩 활동을 하고 북한 체제를 비방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남한 정부는 "북한이 우리 정부에 어떤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 김국기씨와 최춘길씨를 억류하고 이들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들의 석방과 송환을 촉구한 바 있다.

통일부는 이들의 입북 경위나 신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으나 이들이 국정원에 매수됐다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5월 평양의 한 호텔에서 당국자 배석 하에 이뤄진 인터뷰에서 김씨와 최씨가 북한의 주장대로 간첩 혐의를 시인했으며, 자신들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남한 정부에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북한에는 현재 김씨와 최씨 이외에도 2013년 10월 붙잡힌 김정욱 선교사와 지난 5월 북한이 불법 입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미국 뉴욕대 학생 주원문씨 등 2명이 더 억류돼 있다.

한편, 북한이 지난 3월부터 억류 중이던 김씨와 최씨에 대한 처분을 갑작스럽게 발표한 것은 이날 서울에서 개소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에 대한 불만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2015년 5월 19일 상해시 금산구 봉경진(金山区枫泾镇) 성각사(性觉寺)의 스님이 상해시내의 한 전기상가에 들렸다. 스님은 절에서 온수기 16대를 사겠다면서 10전짜리 각전 20여만 매를 내놓았다. 이 각전들은 다년간 절을 찾았던 사람들이 봉은한 것이라고 한다. 봉황넷  
  • 2015-05-21
  • 5월 20일 오전 8시 30분, 광주월수구(广州越秀区) 민정국 혼인등기처는 문을 열자마자 장사진을 친 결혼등기 신인들을 맞았다. 5월 20일의 한어말 발음 '520'은 발음이 '워아이니'(사랑해)와 비슷해 최근 년간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5월 20일이 결혼등기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5월 21일도 발음이 비슷하여...
  • 2015-05-21
  • 5월 20일 오전, 귀양시(贵阳市) 한 주민구역 9층 아파트가 산사태로 붕괴되였다. 바로 산기슭에 지은 이 아파트에는 사고당시 주민들이 정상적으로 살고있었으며 아직 상망정황은 알려지지않고있다. 이 와중에 기자가 촬영기를 들고 현장에 나타나자 현장구조를 지휘하던 사람이 "저 사람 사진기를 뺏어"라고 지시했다...
  • 2015-05-21
  • 장자제 대협곡 다리에서 패션쇼가 열리는 모습.(영국 데일리메일 캡쳐) 브릿지경제 김효진 기자 = 세상에서 가장 건너기 힘든 다리가 중국 장자제 국립산림공원에 설치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은 유리로 만든 다리가 중국의 최신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
  • 2015-05-20
  • 5월 20일은 중국 모유 수유인식의 날이다. '520'의 중국어 발음이 '워아이니'(사랑해)와 비슷해 5월 20일로 정해졌다. 세계모유수유장려모임 중국지부는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사진들을 공모 , 이날 공개했다.신화사/뉴시스
  • 2015-05-20
  • 촬영사 Hassan Ammar는 중동지구 무슬림 녀성이 브르카(黑纱)를 걸치고 바라본 그녀들만이 감수하는 "진실"한 세계를 카메라에 담았다. 봉황넷
  • 2015-05-19
  • 5월 18일 보도에 의하면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사는 녀성 크리스티(Kristy Love)는 족히 29근 나가는 큰 젖통을 가지고 체격이 너무 커서 정규적인 SPA에서 일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이에 그녀는 아예 자신이 스스로 "젖통안마법"을 개발했다고한다. 그녀는 숨막히는 G컵 젖통으로 좌우 답새기거나 지긋이 누르거...
  • 2015-05-19
  • 2015년 5월 19일 호북성 무한시 한구(武汉市汉口) 장풍거리(长丰大道)부근의 한 건설현장에서 갑자기 약 3메터 길이의 쇠파이프가 떨어지면서 아래를 지나가던 승용차의 앞유리에 구멍을 내며 아래로 바로 꽂혔다. 쇠파이프가 직각으로 차안으로 대번에 깊숙히 꽂혔지만 다행히 그 위치가 운전수와 부...
  • 2015-05-19
  • 5월 18일 소식에 의하면 이딸리아 촬영사 로버트는 뉴기니아 고지에서 세상과 격리되여 있는 인니부락을 발견했다. 당지인들은 참대나무움에 살고 있었으며 장창과 활로 수렵하고 돼지를 잡는 방식으로 결혼을 축하하기도 했다. 봉황넷
  • 2015-05-19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버럭 화를 냈다.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한 대동강 자라공장을 현지지도 자리에서다. 김 위원장은 “장군님(김정일)의 업적을 말아먹었다”거나 “무책임한 일 뽄새(모양새)의 발로”라는 격한 표현을 동원했다. 김정은은 그동안 권력층에겐 숙청과 처형으로 공...
  • 2015-05-19
  •  CCTV웨이보의 보도에 의하면 17일 오후 5시 경,감숙성 란주시(甘肃兰州市西固区玉门街经纬一号小区)의 한 사회구역에 건축현장의 20메터되는 담장이 무너지면서 길가던 사람 9명이 담장벽돌더미에 깔렸는데 그중 1명은 당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기타 5명은 정도부동하게 경상을 입었다. 목격자에 의하면 ...
  • 2015-05-18
  • 5월 17일 오후 3시, 중경시구룡파구(重庆市九龙坡区)의 한 보행거리에서  웃통을 벗어버리고 "자신을 파는 남자"를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어구경했다.이 남자는 자신을 "청화대학의 박사생"이라고 하면서 출국하여 학문을 닦기 위해 500만원이 필요한데 도와줄만한 녀자부자가 있으면 자신을 "사가라"고 말했다."5...
  • 2015-05-18
  • 자폭 차량공격으로 세력 확대 민간인·군인 500명이상 숨져 WSJ “바그다드 진격 가능성” 시리아와 이라크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수니파 이슬람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서부 중심도시 라마디를 완전히 점령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불과 110㎞ 떨어진 전략 요충도시 라마디가 IS의 손에 넘어가며...
  • 2015-05-18
  • 지난 6일 한 여성이 태국 관광지에서 알몸으로 번지점프를 해 물의를 일으켰다고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번지점프대에 오를때에는 비키니수영복 차림이었으나 번지점프 직전에 비키니를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자신이 홍콩모델이고 '일 때문에 알몸 점프를 했다...
  • 2015-05-18
  • - 무슬림형제단 105명에게도 사형 - 지지자들 법원 판결 강력 반발 탈옥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무함마드 무르시(사진) 전 이집트 대통령에게 16일(현지시간) 사형이 선고됐다. 무르시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이번 선고에 강력히 반발하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집트 법원은 2011년 초 '아랍의 봄&#...
  • 2015-05-18
  •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중화권 최고의 유명인에 등극했다.       판빙빙이 11일 포브스 차이나가 발표한 ‘2015년 중국명인방(中国名人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판빙빙은 3년 연속으로 ‘중국명인방’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중국 톱여배우의 위엄을 과시했다.     ...
  • 2015-05-18
  • 5월 15일, "2015년 중국 국제 대학생 패션 위크"가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 기간 동안, 32곳의 국내외 대학에서 온 졸업생 900여명이 30개 디자인 발표회, 포럼과 강좌 등 형식으로 졸업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신화넷
  • 2015-05-18
  • 2015년 5월 16일,사천 성도(四川成都)에서 한 녀자가 2호선 지하철을 탑승할 때 안전검사를 거부하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갑자기 안전검사원을 밀쳐,안전원이 층계아래까지 굴러떨어지며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원은 당장에서 정신을 잃고 혼미했으며 병원으로 급히 호송되였으나 찰과상외에 별다른 상처는...
  • 2015-05-18
  • 전 지구적인 온난화현상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인식하는 것이지만 유일하게 걱정하는 문제만은 아니다. 인구과잉,오염,보호동물 수렵,광업자원의 고갈 등도 지구를 파괴하는 원인들로 꼽힌다. 그러나 이외에도 디지털시대의 훼멸성적인 영향, 즉 식품생산,빙천융화 등에 대해 우리 대부분 사람들은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
  • 2015-05-18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