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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하기 전 두려움에 떨며 울고 있는 10대 알카에다 연계 조직 대원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알카에다는 이슬람교 급진파 국제 무장 세력 조직으로 최고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으로 더 유명하다.
23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 온라인은 2분 40초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유튜브에 지난 18일 올라왔다 삭제된 영상이다.
영상은 마치 한편의 드라마 같았다.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알누스라 전선의 10대 대원 소년 자파르 알 타이아르가 폭탄이 실린 차를 타기 직전과 그 이후를 담았다.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잔잔한 음악도 영상에 삽입됐다.
타이아르는 차에 오르기 전 한참동안 주위 사람들과 얼싸 안으며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인사를 나누면서 애써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차에 탄 뒤 타이아르의 표정은 점점 바뀌었다. 그는 차량 밖의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데일리메일은 타이아르를 둘러싼 남자들이 “두려워하지 마, 두려울 때 알라를 기억해”라고 위로했고
타이아르는 “내가 성공하지 못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마지못해 하는 자살 폭탄 테러자의 모습”이라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타이아르가 시리아 북부 푸아 마을에서 차량을 폭파하는 순간까지 담았다.
또 다른 테러 장면을 담은 화면으로 영상은 끝났다.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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