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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블루스타 사파이어(蓝星宝石) 가운데 세계 최대인 1404.49캐럿의 블루스타 사파이어가 발견됐다고 스리랑카 보석감정협회가 4일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사파이어는 최소 1억 달러(1188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익명의 소유주는 이 사파이어가 경매에 붙여질 경우 최고 1억7500만 달러(약 2079억원)에 낙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리랑카의 보석시장 규모가 연간 1억300만 달러 규모인 점에 비춰보면 이 사파이어 하나만으로도 연간 보석 거래 전체 규모를 능가하는 것이다.
블루스타 사파이어는 중심부에 나타나는 독특한 문양 때문에 이 같은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현 소유주는 "이 사파이어를 보자마자 세계 최대의 블루스타 사파이어라는 생각이 들었고 곧바로 구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사파이어를 얼마에 구입했는지는 극비사항이라고 말했다.
'보석의 도시'로 불리는 스리랑카 남부 라트나푸라에서 채굴된 것으로 전해진 이 사파이어에는 '아담의 별'(The Star of Adam)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후 스리랑카에 도착해 '아담의 정상'(Adam's Peak)에서 살았다는 무슬림들의 믿음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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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보석협회는 지난 2011년 영국 왕세손비 캐서린 미들턴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의 약혼반지도 1970년대 스리랑카에서 채굴된 블루스타 사파이어 반지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 반지는 숨진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 소유였다가 캐서린에게로 물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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