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6 /
1
중국이 10월 17일 7시 30분 7번째 유인 우주선 '신주(神舟) 11호'를 발사했다.
신주 11호는 이날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감숙(甘肅)성 주천(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장정(長征) 2호 FY11 로켓에 탑재돼 우주 공간을 향해 날아갔다.
이 우주선에는 경해붕(景海鵬.50)과 진동(陳冬.38) 등 2명의 남자 우주인이 탑승했다. 경해붕은 신주 7호와 9호에 각각 탑승해 우주비행임무를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 중국 유인 우주엔지니어링 부서의 부책임자다. 하남(河南)성 출신인 진동은 1천500시간 무사고를 기록한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이번에 처음 유인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
1999년 신주 1호 발사 이후 지금까지 10차례 발사가 이뤄졌으며 1∼4호는 우주인 탑승 없이 발사됐다. 2003년 발사된 신주 5호에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위(楊利偉)가 탑승했다.
신주 11호는 궤도 진입 후 지난달 15일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천궁(天宮) 2호와 도킹한 뒤 우주인 2명이 30일간 체류하는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신주 11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은 실험용 우주정거장에 머물면서 우주인의 생활, 작업, 건강유지 등 체류를 위한 각종 실험과 함께 우주의학, 공간과학실험, 공간응용기술, 수리유지기술 등의 실험을 하게 된다.
중국은 2018년을 전후해 우주정거장을 구성하는 핵심 부분인 ‘톈허 1호’ 비행선을 우주로 발사, 우주정거장 골격을 완성한 뒤 2020년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러시아 주도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이 2024년까지만 운용되기에 이후에는 중국이 유일한 우주정거장 보유국이 된다. 종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