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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郴州)에서 이장(宜章) 백석도(白石渡)로 가는 86298630호 렬차는 경광선(京廣線, 북경에서 광주(廣州)까지 가는 렬차)에 있는 ‘미니’ 렬차다. 기관차를 제외하고 승객이 타는 구간은 두개의 찻간 밖에 없다. 이 렬차는 경광선 상에서 통행하는 거리가 가장 짧고 소요되는 시간도 가장 ‘짧다’. 시발역 천주에서 나와 화이수샤(槐樹下), 아오상(坳上), 타이핑리(太平裡) 3개 역을 지나 약 1시간 만에 종착역인 백석도에 도착한다.
이 렬차는 경광선 상의 가장 ‘특별한’ 렬차이기도 하다. 승객 중, 현지 철도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야채와 과일을 파는 농민이 대부분이다. 이 렬차가 주목 받게 된 이유는 경광선 상에서 가장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렬차이기 때문이다. 이 렬차는 공개적으로 티켓 판매는 하지 않고 전문 연선에 사는 주민, 특히 채소농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외출을 위해 무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런 서비스 조치는 연선 채소농민들의 왕복 교통시간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혜택도 가져다 주었다. 때문에 이 렬차는 현지 주민들로부터 ‘채소농민 전용렬차’로 친절하게 불리고 있다.
원문 출처: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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