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지 보도, 세계 최대 평지 중 하나인 우유니 소금호수(Salar de Uyuni)는 우기에도 물이 많이 고이지 않아 마치 거울처럼 하늘과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때로는 수중에서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사실 빛의 착시현상으로 나타난 결과다.
볼리비아 포토시 서부 고지대에 위치한 우유니 소금호수의 해발고도는 3,565m, 면적은 10,582㎢로 소금으로 덮인 세계 최대 규모의 황무지이며, 소금밭이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전해져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4만 년 전에 큰 호수였던 이곳의 강물이 말라붙어 결국 초승달 모양의 소금밭이 되었고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우유니 소금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비가 내린 후의 수면은 마치 거울처럼 비현실적일 만큼 아름다운 하늘의 절경을 담아낸다. 일명 ‘하늘의 거울’이라는 말에 걸맞는 모습이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세계 속, 무릉도원에서야 맛볼 수 있는 맑고 깨끗함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번역: 김지연)
원문 출처: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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