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7일] 8월 13일 영국 ‘데일리 미러’ 보도, 야생동물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러시아의 사진작가 Mike Korostelev가 최근 캄차카반도의 한 얕은 물에 물을 마시러 온 갈색곰 가족의 모습을 귀엽게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해당 사진은 ‘수중+근거리+새로운 각도’라는 이색적인 촬영 기법으로 갈색곰을 촬영해 사진 자체만으로도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갈색곰 가족은 물을 마시던 도중 수중에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를 발견했다. Mike Korostelev가 멀리서 카메라를 작동시켰고 플래시가 터지며 어미곰의 주의를 끈 것이다. 카메라를 발견한 어미곰은 카메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어미곰은 앞발을 이용해 카메라를 꺼내려고 노력했고 이어 입을 크게 벌려 카메라를 삼키려는 등 식탐을 보이기도 했다. 잠시 후 갈색곰 새끼들 역시 엄마가 무엇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나,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카메라에 담긴 갈색곰의 모습은 아주 자연스러웠고 투명한 물 사이로 비치는 갈색곰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선함도 간직하고 있었다.
Mike Korostelev는 수중사진작가로 최초 현지에 갈색곰이 서식하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앝은 물에 카메라를 설치해 갈색곰이 물을 마시는 장면을 촬영하려고 계획했다. 하지만 갈색곰이 카메라에 관심을 가질 줄은 몰랐고 카메라를 보고 즐거워하는 갈색곰의 모습을 담을 줄은 더더욱 몰랐다고 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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