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게 5600만원 지폐꽃다발 선사... 위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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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여자친구 생일을 맞아 한 남자친구가 지폐로 꽃다발을 만들어서 준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25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충칭(重庆)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의 웨이보에 '여자친구 생일파티'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남성이 초호화 호텔에서 33만위안(약 5570만원) 어치가량의 지폐 꽃다발을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모습이 포착됐다. 서프라이즈 선물에 감동을 한 여자친구는 눈물을 흘리며 남성을 안아줬다.
남성은 "행여 돈을 잃어버릴까 봐 경호원을 총동원했고 지폐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 호텔 직원 7명과 함께 10시간 동안 330송이를 접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지폐 훼손'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고의로 위안화를 훼손했다며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논란이 불거졌다.
중화인민공화국인민은행법(中华人民共和国中国人民银行法) 제 19조항과 중화인민공화국위안화관리조례(中华人民共和国人民币管理条例) 제 6조항에 따르면 기관 및 개인은 위안화를 애호해야 하고 위안화를 고의로 훼손해서는 안된다.
지폐 훼손죄가 성립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봉황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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