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조선족노래축제 이모저모] ‘성주풀이'로 맺은 인연
[ 2018년 05월 30일 02시 16분   조회:8546 ]

(흑룡강신문=하얼빈) 일본조선족가요축제에서 양념족발을 들고나와 사회자들한테 대접하면서 많은 웃음을 선사한 ‘성주풀이' 2인창팀을 만났다.

 

 

  1.두분이 태여난 고향과 현황에 대하여 여쭤보고 싶습니다.

  김송일:흑룡강성 연수현 가신진 유민촌 태생이고 일본에서 쭈욱 살아온지 어느새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저는 전업주부로 미용과 건강식품사업을 취미로 하고있습니다.

  김춘자:흑룡강성 오상시 향양진 심풍촌 동신툰 출신이구요. 일본생활 7년째가 됩니다.저는 신랑과 같이 돼지족발가공회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식과 한식당에 족발가공품을 매일 5000-6000개정도 가공 도매하고있습니다. 손길이 많이 가는 일이라 매일 8시간이상 일하면서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2.노래자랑무대에 갖고 나오것이 직접 만든 양념족발인가요?

  김춘자:네 그렇습니다

 

 ‘성주풀이'를 열창하고 있는 김송일(좌)과 김춘자.

 

  3.두분은 언제부터 노래를 애창하게 되였습니까?

  김송일:어릴적부터 아버지가 작사작곡을 하셔서 가족들만의 음악회를 가진적도 있어요. 처녀때는 순회공연에도 참가하고 노래와 춤에 대한 애착이 깊은 편입니다.

  김춘자:저도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아서 5살때부터 공연에 참가하고 수상도 많이 하였습니다.

  4.이번 노래자랑무대에 두분이 함께 서게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도쿄에서 진행되는 우리 조선족가요축제에 저의 심목회 김철수 신임회장님께서 심목타령을 작사해주신것이 계기가 되였어요.“에헤라~둥실, 심목회가 둥실~타향땅에 둥실 사십대도 둥실~육십대도 둥실,~친구란다 두둥실...”예선을 걸쳐서 저희가 심목회 대표로 선정된점에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5.방금 말씀하신 심목회는 어떤 단체입니까?

  김송일:심목회(心睦会)는 마음하나로 이어지고 만들어진 화목한 우리 조선족들의 모임입니다. 배구, 등산, 떡파티, 나물파티, 바베큐, 윷놀이 등 건강을 위한 운동과 우리민족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김춘자: 마음이 풍요롭고 장끼있는 언니나 오빠들이 모인곳이고 제가 잃었던 웃음을 되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6.준비 연습을 어떤 형식으로 하였습니까?

  약 2개월간 매주 일요일 오후 공동연습과 심목회 부회장님이신 권순자원장님의 미용실 거울앞에 밤깊도록 여러차례 연습을 했습니다.

 

 

  7.심목회응원단이 우리민족의 화려한 치마저고리 의상과 뜨거운 응원열정으로 이번 노래축제에 더 한층 활기를 띠웠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할수 있었습니까?

  김송일:저희 심목회 권순자 부회장님이 직접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치마저고리를 마련하여주었고 회원들도 아침일찍부터 자원봉사해준 덕분에 저희들한테 최고의 무대가 되였습니다.

 

 

  8.수상한 소감을 들려주세요.

  김송일: 50대에 해외무대에서 처음으로 우리말과 우리노래를 몇초에 불과하지만 부를수 있어서 넘 즐겁고 감명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김춘자: 심목회회원들의 성원에 감개무량하고 준비하는 그 과정 또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나갈 것입니다.

  두 도전자의 뜨거운 열정을 가까이에서 느끼면서 이런 모임을 통해서 보다 친분을 돈독히하고 보다 강하고 멋져가는 우리 모습을 이미지하면서 가슴이 뿌듯했다.

  /글 리정희 사진 박성호, 변소화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즐거운 동년, 꿈과 함께" 교정체육예술절 펼쳐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의 "즐거운 동년, 꿈과 함께" 교정체육예술절이 장춘시 각계 조선족들의 축복속에서 6월 1일, 성황리에 펼쳐졌다. 오전 8시 20분, 길림성민위 김명철 부주임의 개막선포와 함께 록원구조선족소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우...
  • 2018-06-02
  • (흑룡강신문=하얼빈) 일본조선족가요축제에서 양념족발을 들고나와 사회자들한테 대접하면서 많은 웃음을 선사한 ‘성주풀이' 2인창팀을 만났다.       1.두분이 태여난 고향과 현황에 대하여 여쭤보고 싶습니다.   김송일:흑룡강성 연수현 가신진 유민촌 태생이고 일본에서 쭈욱 살아온지 어느새 ...
  • 2018-05-30
  • 지난 27일, 2018년 제12회 “영정안경컵” 전주 어린이 모델선발대회가 연길 개원호텔에서 있었다. 이에 앞서 예선에 400여명 어린이 참석, 그중 60명 어린들이 이번 결승전에 참가하게 되였다. 결승전은 한복, 레이저복, 드레스 (양복) 표현 등 3가지 관문으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동심에 젖은 어린이들의 &nbs...
  • 2018-05-29
  • 2회 장애인우수제품,작품 자선판매행사 연길서 연변주장애인협회에서는 장애인들을 관심하고 장애인들이 자강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월 24일, 연길 백리성광장에서 연변 제2회 장애인 우수제품, 우수작품 판매활동을 개최했다. 이날 연변무역협회, 녀성평생교육협회의 50여명 회원들과  이레원음식유한회사의 관...
  • 2018-05-24
  •      5월19일,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창립 11주년, 애심녀성문화원 개원 7주년 기념식 및 신구회장단 리취임식이 북경 망경에서 진행됐다.        우렁찬 국가와 애심협회의 회가속에서 이번 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는 지난 2007년 5월12일 ...
  • 2018-05-21
  • 5월 17일, 21세 중국조선족 최예령양이 제88회 한국 춘향제‘미스춘향 선’에 선정됐다. 당일 오후, 제88회 춘향제 사전행사로 한국 전라북도 남원시의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재학중인 최예령양이 미스춘향 선에 뽑혔다. 당지 매체에서는 ‘춘향...
  • 2018-05-18
  • 어머니,사랑합니다–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 정에 취해 웃고 우는 커시안의 밤- 《어머니 사랑》최경호 음악회가 동방가무단 주최, 커시안그릅의 협찬으로 5월13일 저녁 7시,북경국가도서관예술중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당문견(唐文娟)이 총연출을 맡은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15년 조선족기업가들을 주축으...
  • 2018-05-13
  •     (흑룡강신문=하얼빈)이수봉 김철진기자= 올해로 제7회를 맞은 U14(14세)국제청소년축구경기가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강소성 해문시 중남코디온(中南珂缔缘) 축구클럽 경기장에서 열려 청소년축구열이 또 한번 해문시를 달구었다.   그간 컵 이름이 코디온컵, 랑시코디온컵, 중남코디온컵으로 3번 바뀌...
  • 2018-05-08
  • 열기로 들끓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전민건신백일행 계렬활동 ‘중국체육복권’ 봄철만인장거리달리기활동 및 2018년 홍기•화룡 다채로운 마라톤 계렬 경기가 5월 6일 저녁 7시, 화룡시 인민체육장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글: 길림신문 리전 기자, 사진: 화룡시선전부 화룡시촬영가협회
  • 2018-05-08
  •     연변주독서협회 오장숙 명예회장이 대상을 안은 장서령, 박지연, 주성하  어린이들과 함께(왼쪽부터) 5월 5일, 연변대학 미술학원 구락부에서 펼쳐진 ‘모닝글로리컵’ 제1회 중국조선족어린이 우리말 이야기 결승경연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108명의 어린이들이 치렬한 각축전을...
  • 2018-05-07
  • 5월 1일 오전, 조선민족의 최초 교육기구 '명동학교' 성립 110주년을 기념하면서 고향을 사랑하고 조국을 열애하며 부모님과 어르신을 존중하는 중화미덕을 고양하고저 조직된 "제2회 명동서법예술대전"이 연길시 신흥광장에서 펼쳐졌다. ​ 비록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씨였지만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11...
  • 2018-05-02
  • 21일 오후,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의 일환인 제3회 ‘화흥사업’컵 연변조선족씨름대회가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20여명의 선수들이 소학조, 중학조, 고중조, 성인조 등 급별로 나뉘여 치렬한 대결을 벌렸다. 그중 인기가 가장 많았던 성인조&nb...
  • 2018-04-23
  • 21일,  중국•화룡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길림화룡농촌상업은행주식유한회사에서 주최하고 화룡시 화흠상업무역유한책임회사, 진달래관광투자유한회사, 진달래관광봉사유한회사, 로리커호관광유한회사, 선경대풍경명승구관광회사에서...
  • 2018-04-21
  •   4월 15일, 2018 58동성 중국축구협회 갑급리그 제6라운드 절강의등팀 대 연변부덕팀과의 경기가 소흥경공업성체육센터경기장에서 있었다. 연변팀은 전반전 초반 실점과 후반전 초반 레드카드라는 렬세를 극복하고 후반에 투입된 최인의 동점꼴에 힘입어 절강의등팀과 1대1무승부를 기록했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 2018-04-16
  •    (흑룡강신문=하얼빈) 제1회 재일조선족여자배구대회가 지난 4월 8일 도쿄에서 열렸다.       재일조선족배구협회가 설립되어 처음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여성회, 심목회, Oasis, 연변1중, 연길시2중, E&M, JCC, Moning, Kaiser, HANA 등 10개팀의 130여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
  • 2018-04-11
  • 4월2일부터 4일까지 전국 40여개 유치원학교가 참가한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소년아동채널의 칠교판(七巧板)특별종목 제작과정에서 훈춘시제2유치원의 《변강의 꽃봉오리 합창대》28명 조선족어린이들이 선보인 문예예술작품들이 짙...
  • 2018-04-08
  •     4월 7일 오후 3시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시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 5라운드 경기 연변부덕팀 대 상해신흠팀과의 경기에서 0대 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 2018-04-08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