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번우에 피여난 전통문화의 향연
[ 2018년 07월 11일 12시 00분   조회:4908 ]

광동성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번우지구 조선족문화 축제의 장으로

지난 7월 7일, 광동성 광주시 번우구(番愚)구 대부산(大夫山)공립대공원에서 열린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은 광주시 번우구 조선족 및 번우구 시민들에게 조선족 전통음식문화를 고양하고 전승하는 축제의 장으로 되였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번우구민족종교사무국,번우구민족단결진보협회,번우조선족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두(沙头)가두 판사처의 협조와 번우구위 통전부의 아낌없는 지지,번우구 축구협회,배구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되였으며 광주시 번우구 당위와 정부 유관부문,조선족협회의 책임자들이 참석하였다.

조선족전통음식 단설기 커팅으로 개막을 알린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에서 번우구조선족협회 리화회장은 “조선족김치문화절은 광주시 번우구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로 하여금 산재지역에서도 자랑스럽게 민족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당지 시민들에게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전통문화를 알리려는데 취지를 두었다”면서 “향후에도 김치문화축제를 비롯해 각종 전통문화행사로 광주시 번우 민족사회와 지역사회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전수해 나가는데 아낌없는 역할을 할것이다”고 밝혔다.

공원안에 마련한 전통음식부스에서는 인파가 몰려와 장사진을 이루는 가운데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지원자들은 전통 김치 담그기 체험,김치 맛보기로 행사에 찾아온 여러 민족 군중들에게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가르치였다.

광주번우구조선족협회  리화 초대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에  “老梁泡菜、AhnS Coffee、吗哪韩国料理、小木屋韩国料理、故乡打糕”등 업체에서 추천한 “찰떡,순대,김밥,감자지짐,떡복이,초두부 등 여러가지 전통음식도 함께 전시되여 조선족전통음식문화를 널리 알렸다.

광주 번우에 살고 있는 왕녀사는 “조선족전통음식 김치와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니 남방사람들이 선호하는 기름지지 않는 신선한 음식맛에 매우 가까와 편하게 다가온다”며 “조선족은 음식도 깨끗하고 맛잇게 조리할뿐만아니라 옷단장도 너무 깔끔하게 단장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민족이 사는 곳에는 전통음식이 있을 뿐만아니라 흥겨운 춤 노래도 있다.

행사장에 마련한 무대에서는 알록달록 칠색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과 번우조선족로년협회가 준비한 정채로운 문예 절목들이 이어지면서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번우조선족로인협회의 장고춤 표현과 함께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의 우아한 민족무용은 관중들로 하여금 민족예술의 매력에 푹~빠지게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무척 설레이게 하였다.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 정경숙단장의 소개에 따르면 번우구 김치문화절에 내용이 더욱 새롭고 풍부하고 의미깊은 민족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예술단에서는 조선국립민족예술단의 소매(肖梅)고전무용전문가를 초청해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조선예술가의 정성어린 지도와 노력,그리고 원 연변황혼예술단(夕阳红)의 두명의 주력배우를 포함한 전체 단원들의 한결 같은 노력으로 공연을 원만히 잘 마칠수가 있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 배우들.

번우구조선족협회는 1만여명의 조선족이 거주하는 광주시 번우구에서 지난 2017년 “제3차 번위조선족운동회”를 개최하면서 각계 군중들의 추천으로 길림성 출신인 번우구 민족단결진보협회 회장,번우구 정협위원,번우구 통전부 소수민족촉진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리화녀사를 초대회장으로 하는 회장단이 설립되면서 활동을 개시하였다.

이번 축제활동은 광주시 번우구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허가를 받았을 뿐만아니라 향후 광주 번우구에서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은 여러가지 민족문화행사를 조직하고 홍보해달라는 공식 요청까지 받는 영광를 지니였다. 길림신문 강동춘 특파기자

번우구 조선족로인협회 성원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조선•한국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지난 20일 조선 금강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년 10개월 만에 개최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이자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양국 지도자가 체결한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신화사/인민망 8월21일 한조제21차리산가족 상봉모임이 두번째날을 맞이...
  • 2018-08-22
  • 20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中共中央政法委员会) 공식 사이트인 ‘중국 창안망(中国长安网)’은 관련 부문의 심사를 거친 국가안전부 요원들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 창안망은 이들이 평화로운 시대, 총성이 없는 전쟁터에서 국가 이익을 위...
  • 2018-08-22
  • 최근 중국 톱 여배우 쑨리(孙俪)가 한국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최근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 드라마 ‘옹정황제의 여인(甄嬛传)’에서 견환(甄嬛)역을 맡은 쑨리가 선보인 눈물 연기가 안방극장을 압도했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
  • 2018-08-22
  •     (흑룡강신문=서울)나춘봉 기자= “우리는 같은 하늘,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인연을 쌓아온 한 마을 사람들입니다. 고향을 떠나왔지만 이 기막힌 인연을 아끼고 주어진 인생을 함께 멋지게 살아봅시다”   재한 녕안시와룡향명천촌 향우회 김용수(39) 회장의 축사와 함께 ‘명천촌 한마...
  • 2018-08-21
  • 지난 8월 19일, '2018 중-한 교류전이 연변대학성에 위치한  '길림성황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연변미술관, 연변장백산조형예술연구원, 한국미술협회 경상남도지회, 한국전업미술협회 경상남도지회에서 주최하고 길림성황미술관, 연변장백산서화원에서 후원한 이번 작품교류전 개막식에는 150여명의...
  • 2018-08-21
  • 8월 19일, 중국 선수 쉬자위(徐嘉餘)가 경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당일, 중국 선수 쉬자위가 제18회 아시안게임 남자 100m 배영 결승전에서 52초 34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8월 19일, 중국 선수 지샤오징(紀曉晶)과 우자위(吴嘉宇)가 경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일, 중국 선수 지샤오징과 우자위가 제18회 아시안게임 ...
  • 2018-08-21
  • 코피 아난(Kofi Atta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이 향년 80세의 나이로 8월 1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코피 아난 총장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7번째로 전 세계 정부인 유엔 조직의 수장을 맡았으며, 최초로 유엔 직원 출신으로 사무총장에 이른 인물이기도 하다. 코피 아난은 1938년 4월 8일 가나 쿠마시에서 태어나 1...
  • 2018-08-21
  •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월 매출 인민폐 30만위안(한화 약 4913만원)의 전자상거래 업체를 운영하는 중국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허난(河南)성 시화(西华)현에 거주하고 있는 쉬(徐)씨는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인한 장애를 앓고 있다. 그는 매일 병상에 누워 지내지만 월 2만위안을 버는 어엿한 사회인이 쉬씨는 5살...
  • 2018-08-21
  • 현지 시간으로 18일 저녁 7시, 제18회 아시안게임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개막했다.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의 특사인 손춘란(孫春蘭) 국무원 부총리가 초청에 의해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45개 나라와 지역의 대표단이 순서대로 겔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중국 대표...
  • 2018-08-20
  • 최근 타이베이(台北)에서 ‘대왕 연잎’ 위에 탑승할 수 있는 이벤트가 개최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식물의 이름은 수련계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식물로 지름은 최대 2.4m까지 자란다. 부력 또한 강해 사람이 올라가도 끄덕 없다. 사람...
  • 2018-08-20
  • 19일 저녁 있은 2018중국축구갑급리그 제2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원정에서 우세한 상황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상해신흠팀과 1대1로 빅었다.연변부덕팀은 경기 초반 손군의 발끝에서 시작돼 오스카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한 동점꼴에 힘입어 원정에서 상해신흠과 1대1로 빅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사진 연변부덕축구구...
  • 2018-08-20
  • 매하구시 소양만족조선족향 고성촌민속박물관이 8월16일에 개관했다.   고성촌민속박물관은 건축면적이 400여평방메터, 총투자 90만원으로 건설되였는데 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 70만원,성박물관에서 10만원을 투자하였으며 촌에서 10만원을 모금하여 2년간의 건설을 거쳐 완공됐다.   고성촌조선족민속박물관에는...
  • 2018-08-20
  • 17일 새벽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중국 하문항공회사의 한 려객기가  활주로를 리탈하는 사고가 발생, 승객과 승무원 165명이 비상 탈출했다.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지만 활주로가 페쇄되는 바람에 17일 정오(현지시간)까지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항공기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
  • 2018-08-17
  • 현지시간(세르비아) 2018년 8월 14일, 현지 한 동물원의 Muja로 불리는 악어는 사육 악어 중 세계 최장수 악어로 유명하다. 1937년 동물원 개장 2년째 되던 해에 독일에서 이 곳으로 온 Muja는 그간 3차례 폭발사고와 2차 세계대전은 물론 동물원의 역대 사건사고를 다 겪고도 살아남은 역사의 산증인이다. 인민망
  • 2018-08-17
  •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지난 14일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신주에 무단으로 올라간 한 남성이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경찰은 한 남성이 난징(南京) 지엔닝(建宁路)로에 설치된 전신주로 올라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신속히 출동해 남성에게 내려오라고 지시했지만, 남성은 이에 항의하...
  • 2018-08-16
  • 8월14일, 구이저우(貴州)성 첸둥난(黔東南) 먀오족∙둥족자치주(苗族侗族自治州) 충장(從江)현 민족전통 나오위제(鬧魚節)가 열렸다. 사진은 먀오족 부녀가 딸 우위안페이(吳媛菲)를 곱게 단장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신화망 
  • 2018-08-16
  • 지난 10일, 중국-미국-독일 공룡 발자국 탐사팀 전문가들이 베이징에서 구이저우(貴州) 런화이(仁懷)시에서 대규모 공룡 발자국 흔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글로벌 지질학 학술지 ‘Geoscience Frontier’에 실렸다.이 공룡 발자국은 용각류(龍脚類, sauropod) 공룡의 것으로 중국 내 쥬라기 초기...
  • 2018-08-16
  • 데일리메일의 8월 1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해안가에서 긴털로 뒤덮힌 '바다괴물'의 사체가 현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주민은 아무리 봐도 어떤 생물인지 모르겠다며  과학자들에게 검증해줄 것을 부탁했다.러시아 해양과학가  세르게이 코르네프는 "돌고래의 일부이다"며 "바다에서 장시기 각종...
  • 2018-08-16
  • 중국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조난동포 기념관은 8월 15일, '국기게양, 평화의 종 울리기' 의식과 참관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미국, 타이 등 나라의 외국 벗과 사회 각계 대표들이 함께 묵념하고 평화를 기원했다. 신화사/길림신문 8월15일, 일본 고베•남경 마음나눔 중국방문단 성원들이 남경대학살 수난자들...
  • 2018-08-16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