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을 든 조선 청년들이 10일 오후 평야 김일성광장에서 정권수립 70주년을 축하하며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조선이 정권수립 70주년(9·9절)을 맞아 지난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대적인 군사퍼레이드와 오후에는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선보인 데 이어 10일 저녁에는 청년들이 횃불을 들고 대규모 퍼레이드를 벌였다. 사진 크게보기
지난 10일 오후 수천 명의 조선 청년들은 정권 수립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김일성 광장을 가득 메웠다. 청년들은 날이 어두워지자 각자 손에 든 횃불에 불을 지폈다. 이네 캄캄했던 광장은 청년들이 밝힌 횃불로 환하게 밝아졌다. 청년들은 대규모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된 행진에서 횃불을 양손에 들고 함성을 지르며 광장을 걸어갔다.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흡사 또 하나의 집단 체조를 보는 듯 장관을 연출했다.
조선은 이번 9·9절 행사를 최대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키지 않았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개막 연설에서 경제개발 전선에 나서자고 연설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의 이러한 행동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열병식에 핵무기가 등장하지 않은 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김정은 위원장에 고맙다고 밝혔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제2차 조미정상회담을 제의하고 일정을 잡자고 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조선의 대화 움직임 속에 오는 18일 2박 3일 동안 조선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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